국민의힘, 한은 빅스텝에 “서민 대환대출 늘려달라” 정부에 요구

입력 2022-07-14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성동 “대환대출 규모 확대 정부에 요구하고 있어...조만간 결과 나오지 않을까”
성일종 “4억원 이하 안심전환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해 달라” 정부에 요청

▲<YONHAP PHOTO-2791>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2022-07-11 15:50:27/<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791>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2022-07-11 15:50:27/<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빅스텝'에 따른 취약층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민 대환대출을 늘려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환대출 규모 확대를 당이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지금 4억 원 이하 부동산 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변동금리가 너무 높아 굉장히 부담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그걸 고정금리로 바꿔주기 위해 지난 추경에서 예산을 반영해 올해 20조 원, 내년에 2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음에도 4억 원 이하 주담대, 부동산담보대출을 한 사람을 다 커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를 좀 더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에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40조 원보다) 좀 더 확대가 되면 서민 주거, 특히 영끌로 대출받아 주택을 보유한 세대들에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좀 더 확대하라는 요청을 계속 하고 있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상환을 조정하고, 부실 우려가 있는 한계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토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이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영끌족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걱정을 하고 계실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5월 추경을 통해 다양한 서민 금융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캠코의 채무자 조정 지원 대책,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사업, 저소득 청년층 금융지원을 위한 햇살론 유스, 소상공인 대환대출 및 맞춤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 개선을 약속했으며,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도 국민의힘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가격 4억 원 이하의 안심전환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해 7~8%에 이르는 변동금리를 4%대의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3,000
    • +0.31%
    • 이더리움
    • 5,305,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0.85%
    • 리플
    • 719
    • -1.1%
    • 솔라나
    • 228,200
    • -2.69%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117
    • -1.06%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0.7%
    • 체인링크
    • 25,400
    • -2.04%
    • 샌드박스
    • 61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