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내달 말경 6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을 발행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6월 말쯤 특정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만기 30년짜리 영구채권(원화채)을 발행할 계획이다.
영구채는 만기가 없어 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으로 포스코가 진행 중인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그간 논란이 되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권)이 사실상 ‘자본’으로 결론났다. 이에 대기업들은 회계 부담이 줄어들게 돼 영구채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영구채 해석에 대한 안건을 논의해 모니터링 결과 자본으로 의견 수렴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국제기구에서...
박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앞세워 만기 없는 영구채 발행을 추진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저성장 기조에 맞춰 재무 쪽에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영구채 발행 등 혁신을 거듭해야 다른 패러다임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계열사 별로 근원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스타 프로젝트를 정하고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자본 여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27일 일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은행 보증 없이 2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10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쿠폰금리는 연 7.05%며 발행 5년 뒤 상환하지 않을 경우 추가되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뜨거운 논란을 지폈던 영구채의 자본 인정 가능성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본 인정과 함께 금융당국이 영구채에 대한 은행권 신용 공여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향후 기업들의 영구채 발행시장은 더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회계기준원은 일부 전문위원들과 비공식적인 회의를 갖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를...
대한항공이 추가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KAI인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하이브리드채권(영구채) 발행이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구채가 자본인지 부채인지를 놓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본 인정 여부가 결론이 나지 않아 영구채 발행을 보류했다”며 “회사채는 이와 별도로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최근 자본이냐 부채냐를 두고 논란이 된 두산인프라코어의 하이브리드채권(영구채)에 대해 자본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하이브리드채권의 자본요건에 대한 쟁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하이브리드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기에는 몇 가지 제약이 존재한다...
당시 다른 기업들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 발행에 주목했다. 장기 업황 부진으로 신규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에 영구채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지만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낮아진다. 또 유상증자와 비교하면 대주주 지분율도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영구채는 만기가 30년이고...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가계부채 대책과 두산 영구채 평가, 대부업체 정보공유 허용 등 최근 불거진 금융권 현안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먼저 가계부채 문제를 둘러싼 두 수장간 이견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권혁세 금감원장이 은행권 전반에서 단기 연체자 대상으로‘프리 워크아웃(사전 채무재조정)’ 도입을 독려하자, 김석동 위원장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권이 자본이 아닌 부채라는 논란에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뿔 났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개입으로 두산 영구채 자본성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강 회장이 이례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회장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위기를 맞아 해외에서 공공자금까지 동원해 기업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은행이 국제기준을...
현대상선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1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수는 1100만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예정 발행가액은 1만9900원이다.
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상선 지분의 24%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이...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국내기업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에 성공해 영구채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구채권은 만기가 없어 발행사가 원금은 상환하지 않고 일정한 이자만을 지급하는 채권을 말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이번 채권은 30년 만기 때 원금상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사실상 영구채권에 해당한다.
특히 이 채권은 만기가...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영구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올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도래할 채무상환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KDB산업은행은 7일 두산인프라코어가 5억달러(약 5552억원) 규모의 풋옵션 조건부 영구채를 발행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당초 목표(3.5%)보다...
KDB산업은행이 국내기업 최초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종자본증권인 영구채(Perpetual Bond) 발행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 5억달러 발행 서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구채 발행 지원으로 KDB산업은행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파이낸싱(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현금 자동지급기(ATM)를 통해 영구채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영구채는 원금은 상환하지 않고 일정 수준의 쿠폰이자만 영구적으로 지급하는 채권이다. 원금은 물론 이자도 채불되는 사태가 문제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겐팅싱가포르는 지난 4월 은행 ATM기를 통해 3억9000만달러어치의 영구채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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