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업종에 대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 2차전지 성장성, 자동차 업황‧실적 호조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3월 22일 기점으로 매수기조로 전환된 업종들”이라며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호텔‧레저, 운송...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와 낮은 신용 잔액 비율을 갖춘 대형 성장주라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대형주, 연초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 주가 부담이 없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추가 수주 모멘텀 부재,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이차전지 섹터가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연초 이후 랠리를 이끈 에코프로 그룹주에 유난히 하락세가 짙은 모습이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구속으로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너 리스크에 이어 에코프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해마다 식재료 및 인건비, 유지비 인상 등을 근거로 올라가는 금액이 왜 꼭 사람들이 몰리는 연말·연초나 가정의 달을 앞둔 시점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속상할 따름입니다.
올해 4인 가족의 ‘가정의 달’ 경비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4인 가족의 에버랜드 여행기, 시작부터 30만 원대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달부터 연간이용권과 일일...
국내 증시 랠리에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개월여 만에 20조 원을 넘어섰고,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우려해 증권담보대출을 중단한 증권사도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13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20일 이후 약 10개월...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특정 업종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고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간으로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시점에서 키움증권이 수혜인 것은 명확하다”고 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가 주도한 코스닥 랠리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월 이후 압도적 강세를 보인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다"며 "코스닥에서 이차전지가 빠지면 본 지수와 연초 대비 18.3%p의 수익률 괴리가 있고 2월 주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다수의 업종이...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모주 시장 과열을 시작으로 중소형주 위주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는 대조되는 현상”이라며 “주식시장 변동성 및 매크로 환경이 완화됐고, 연초 AI와 로보틱스, 2차전지 테마 랠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성과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단기 랠리를 전개한 측면이 있는 만큼 증시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연초 이후 집중적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발생했던 이차전지 주들의 경우, 미국 테슬라(-3.4%), 루시드모터스(-3.9%)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업계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
그렇지만, 미 증시 특징 중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결국, 미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강세를 견인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가 유입돼 한국 증시 또한 관련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다만 연초 이후 이어진 안도 랠리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1분기 실적 시즌이 변수다.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1년여 만에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 600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1조 원을 밑돌았지만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을 반영하며 4%대...
반면 블룸버그가 집계한 US 애그리게이트 채권 지수는 연초 랠리와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4.2% 올랐다.
WSJ은 최근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 지면서 주식 투자 매력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은 물가를 잡겠다며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국내 증시는 연초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장 전망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저하고’로 상반기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예상됐던 코스피는 연초 이후 7.98% 올랐다. 금리 인하와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증시가 바닥에 있다는 인식 등 다양한 요인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들어서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옅어지고, 중국...
연초 강세를 보인 코스피가 지난달부터 박스권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문가들은 3월 들어 이같은 흐름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새해 랠리 이후 환율과 채권 시장은 이미 되돌림을 시작했으나, 증시는 선반영된 작년 4분기 기업 실적, 경기 개선 등을 믿고 하방 압력을 지탱했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 주가 상승은 연초부터 시작한 2차전지 상승랠리도 큰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달 28일 테슬라와 3조8000억 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공시가 큰 역할을 했다.
공시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테슬라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2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이날 장중 18.5%까지 상승해 결국 전일대비 8.94%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400선 언저리에서 공방하며 옆걸음 하고 있다. 투자 난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장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 중소형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968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0.50%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9.88...
그러나 예상을 상회하는 물가지표와 양호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주장했던 긴축 기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재해석이 연초 랠리의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3월 주식시장은 난기류를 만나는 비행기의 모습이 예상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거시지표는 3월 FOMC의 부담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금리인상 중단 시점이...
Stoxx600지수는 연초 424선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9% 이상의 고공행진을 보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지난주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도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긴축에 랠리가 조만간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만 보더라도 이달 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데...
연초 이후 주식시장 랠리로 기대 인플레이션 호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불안이 증시에 내재한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오늘 예정된 미국 1월 CPI 지수를 둘러싸고 낙관론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소비자물가에 한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데 있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이라면 대형 이벤트를...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초 랠리를 이어갔던 시장은 다시 긴축 우려로 위축됐고, 연준 역시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놓고 고뇌에 빠지게 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더 많은 전문가가 미국 경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준은 물론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