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연동제가 유지되는 한, 극단적으로 말해 유업체, 소비자는 물론이고 낙농가까지 전부 공멸의 길로 들어설지 몰라요.”
우유가격 인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동반상승하는 '밀크 인플레이션'을 두고 기자가 만난 유업체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시장 원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원유가격이 비용 상승 압박으로 이어져 결국 국내...
또 정부가 연료비연동제 도입에도 2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한 조치에 대해 ‘경영안정 효과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7.0%로 조사됐다.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경부하요금 인상과 관련해 조업 경험이 있는 업체들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54.8%)’와 ‘에너지비용 지속 상승 전망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확대(32.5...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원유가격연동제' 탓에 물가상승률, 생산비에 비례해 원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해외 주요 낙농국과 비교해 국내 원유가격이 3~4배 더 비싼 이유다. 특히 올해는 원윳값 인상 이슈가 생크림 품귀현상을 부추길 전망이다. 앞서 낙농업계는 이달부터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을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했다. 생크림을...
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2분기 연속 동결한 전기요금이 4분기에는 인상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연료비 인상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이어 “대응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실”이라며 “△과도한 속도와 목표 조절 △중소기업에 대한 철저한 영향분석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보완대책 마련 △탄소세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탄소저감 시설‧기술지원 확대 △사업전환(재편)에 따른 피해완화 방안 마련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활용한 탄소중립 대응 확산 등을...
해당 업종은 공급원가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업계에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원재료 급등 피해를 보고 있는 9개 업종을 대상으로 벌인 ‘업종별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 관련 위탁기업(원사업자)과 거래 관계에 있는 승강기, 레미콘, 가구 업종은 공급원가 상승분을...
한전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폭염이 강해 전기요금은 증가했지만, 작년에 없던 연료비 연동제 할인이 적용되고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이 확대되면서 요금 증가 폭을 어느 정도 상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분기에 이어 kWh당 -3.0원으로 책정했다.
또 매년 7~8월에는 누진제 1단계...
고정환율제도 중 ‘단일통화연동제도’에 속하며,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에 묶여 있다는 점에서 ‘페그(peg, 말뚝·쐐기)제’라 부른다. 환율이 고정돼 있어 물가가 안정되는 장점이 있지만 국제 환(換)투기 세력의 표적이 돼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다. 여러 나라가 포기해 현재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 몇 나라만 실시하고 있다.
☆한자가 변한...
현재 원유 가격은 정부, 소비자, 낙농업계 등이 참여하는 낙농진흥회에서 생산비 연동제를 적용해 결정한다. 생산비가 오르면 가격이 따라 오르는 구조다.
생산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수요과 공급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원유가격이 오르면 우유를 비롯해 과자와 빵, 커피 등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수...
원유 가격 21원 인상된 947원우유 소비는 줄어드는데 가격은 올라'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정부, 연동제 손보겠다는 입장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3년 만에 인상됐다. 정부가 물가 상승을 우려, 원유 가격 인상을 미루기 위해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하려 했으나 생산자 측이 불참해 회의가 결렬되며 인상안이 결국 확정됐다.
이에 따라 원유 1L당 926원에서...
한경연은 물가가 오르고 세금도 늘어나는 이중부담 해소를 위해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에서 시행중인 소득세물가연동제를 제언했다. 소득세 과표구간과 세율, 각종 공제제도를 물가와 연동시켜 자동조정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들의 실제 소득이 늘어야 생활이 안정되고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한경연 관계자는 "물가와 연동되지 않는 근로소득세 구조도 근로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 중인 소득세물가연동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보면 물가상승률은 2010년 소비자물가지수 81에서...
또 올해 내내 오르기만 하는 원자재가격 상승분 부담 해소를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등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ㆍ중소기업 간 양극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화했으며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한국경제의 저성장이 우려된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663만 중소기업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이어 “연동제 미실시에 따른 매출 감소, LNG와 유연탄 가격 급등, 전력조달 Mix 악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고리 4호기 화재 등으로 기저발전소 이용률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면서 “RPS 등 정책 비용은 지속해서 늘어나는 한편 올해는 4분기에 원전 사후처리 관련 비용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3기 신도시와 2ㆍ4대책 등으로 5년 후에는 30만~40만 호가 시장에 나타나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이를 유지하려면 노무현 정부 때 있었던 토지조성원가 연동제로 돌아가 토지시세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분양원가로 공급하는 청년주택과 공공재개발 규제 완화, 박용진 의원은...
9% 상향
강승건 KB증권
한국전력
3분기 전기요금 동결 발표 영향으로 주가 하락
한국전력,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보류 결정에 주가 6.88% 하락
3분기 전기요금 동결로 한국전력 연간 영업손익 악화는 불가피
전기요금의 정상화에 대한 시장 기대 축소로 당분간 투자심리 악화
정혜정 KB증권
신세계 I&C
한국의 아마존고 구축 업체
편의점 전체...
정부와 한국전력이 원가연계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 도입 후 발생한 미조정액을 모두 소진하면서 4분기 전기료 인상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연속 연료비 연동제를 따르지 않아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점도 전기료를 오르지 못하게 잡아 놓는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된다.
21일 정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3분기 전기료는 2분기와 같게 결정됐다. 유가...
전기요금의 연료비 연동제 소식에 기대감을 키웠던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6.51%(1750원) 하락한 2만5150원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상승 출발 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선 후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앞서 한전은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7%)’ 등의 답변도 나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국내 조선산업의 사상 최대 수주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소 조선업계는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손실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비롯해 RG 활성화 등 중소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지원책 마련도 조속히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2개열 연속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아 이 제도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한전 실적부담도 커졌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은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추세가 지속되면 4분기에는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하겠단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