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노동절 연휴로 인한 중국 금융시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와 엔 강세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7.2위안을 밑돌았고, 호주달러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호적 5월 FOMC 회의 결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 난 것이 호주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 추가 하락 또는 엔화 추가 강세보다는 제한적 등락 장세가...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일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이월 네고, 역외 숏플레이 주도하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6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62~1371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5월 FOMC 해몽이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까지 확대되면서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을 조장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로화 가치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독일 등 유로존 4월 PMI 지수 개선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로화 가치를 지지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뚜렷한 재료 부재 속에 박스권 횡보를 이어갔고, 호주달러는 지난 주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3월 호주 소비자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분위기가 호주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미일 재무장관의 구두개입과 G7 재무장관 외환시장 관련 공동 성명이 일단 엔화 추가 약세를 방어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1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위안화 가치를 상승시키면서 소폭 하락했다. 호주달러도 달러화 강세 추세 속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주 환율 관련 당국 고위관계자 발언이 잇따르면서 유독 약세폭이 컸던 원화의 경우 역외 롱스탑을 대거 소화하며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폭을 결정지을 변수는 1380원 중반 이상에서 물량을 쏟아내던 수출네고 추격매도 여부가 될 듯”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1370원 중후반대가 새로운 타겟 레벨로 설정될 경우 장중...
또한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역외 롱심리에도 다시 불이 붙으며 롱플레이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환율 급등을 관망하던 수출업체 환시 복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상방 변동성이 잦아들길 기다리던 수출업체는 어제부터 다시 물량을 소화했고, 1370원 후반부터 역내 달러 오퍼가 있었던...
민 연구원은 “몇몇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 배당 지급을 하루 앞둔 역송금 수요, 환율 급등으로 높아진 수입업체 매수 대응 레벨은 1370원 중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오늘 하락 출발 후 역외 롱스탑, 역내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달러 실수요에 일부 상쇄돼 1370원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단, 시장 개입이 단행될 수준에 임박하면서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폭이 확대했다. 3월 수출지표 부진과 더불어 달러 강세 영향 등이 달러-위안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 연준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현상으로 호주달러 역시 약세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역외 달러/원 환율은 1366원으로 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는 0.4~0.7%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일부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차분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민 연구원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는 금리인하를 맹신하던 금융 시장에 경각심을 던져줬으며 연준과 주요국 통화정책 피벗 시점 차별화가 강달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지난 주 후반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역외 롱바이어스는 그대로 유지될 공산이 크고, 수입 결제를 비롯한 일부 저가매수 수요도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민 연구원은 “고용지표 대기모드에 들어간 상황에서 밤사이 서비스업 PMI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제조업 PMI 이후 급등했던 달러화는 상승폭을 일괄 반납했다”며 “롱심리가 훼손되며 역외 단기 포지션 운용 전략이 숏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하락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고점 확인 후 환율이 반락하면서...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의 0.3%~0.5% 하락 출발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FD)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의 4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할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에 집중된 일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과 전기차 모멘텀 약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는 10년물 이상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50~1360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역외를 중심으로 롱심리가 한층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으며 증시 외국인 순매도도 환율 상승 배팅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결제를 비롯한 추격매수까지 따라붙을 경우 1350원선 안에서도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