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EU는 탄소 저감을 이유로 역외 생산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매하도록 하는 CBAM을 도입했다. 이는 수출기업에는 일종의 추가 관세로 작용하면서 국내 산업이 수출단가 인하 압박이나 수출량 감소의 부작용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U 의회는 애초 철강·전력·비료·알루미늄·시멘트 등 5개 품목에 CBAM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6월...
이날 세미나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의 역외보조금(FS) 규제 입법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의 통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주요 내용과 우리 기업에의 영향’ 발표에 나선 박효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IRA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관련 각종 세제혜택 정책은...
이제 각료이사회의 입장 채택 과정을 남겨 둔 CBAM은 시멘트, 전력, 비료, 철강, 알루미늄에 더해 수소, 유기화학물질, 고분자물질 부문에 적용되며, 생산공정에서 직접 배출된 탄소뿐 아니라, 상품을 생산하는 시설 경계 내에서 사용된 전기의 배출량까지 포함하도록 조정되었다. 이는 흔히 말하는 탄소발자국의 일부까지 추적하여 계측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U는 EU와 동등한 수준의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역내법의 역외적용 방식으로 EU의 디지털 통상 규범 확산을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양자 및 복수국간 무역협정을 통해 디지털 통상 규범을 도입하고 있다. 2005년 발효된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지역과의 FTA에서 전자상거래 규정을 담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리투아니아 “EU 합의 제재만 적용...단독 조치 아냐” 반박
발트해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에서 자국 영토를 경유해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물자를 운송하는 것을 금지하자, 러시아 정부가 "노골적인 적대" 행위라며 보복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는 "최근 생활물가 전반에 강한 인플레(물가상승) 압박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먹거리ㆍ원자재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단순가공식료품에 대해 부가세 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전세시장 불안정 등 서민의 생계비 부담 증가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대책을...
전문가들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시 역외적용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조계 전문가는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범죄행위는 국제적으로 조직화돼 나타난다"라며 "루나의 경우도 국내 여파가 적지 않지만 해외 법인으로 처벌이 어렵다고 분석되는 만큼, 이를 처벌할 역외적용에 관한 규정에 대해 반드시...
중미 국가의 직물 품질과 노동력 가용성은 중국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을 받지만,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낮은 관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이점과 미국 소비자와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된다.
다만 미국 내에선 프렌드 쇼어링이 자국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내 생산을 가속하기보다 더 많은 역외 활동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중국이 아닌...
김경화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EU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중국이 역외로 지급한 보조금을 문제로 삼고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소재 우리 기업이 해당 규제를 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초국경 보조금의 규제 강화 및 확대 적용 가능성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장착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ㆍ아세안 시장 개척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건립으로 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에 대한 역외 관세가...
또 러시아에 대한 수출 허가가 필요한 품목의 허가 심사 시 '거부정책'(policy of denial)을 적용하고, 러시아 국방부를 포함해 군사용과 관련된 49개 기업 등을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추가로 등재해 모든 전략물자의 수출을 제한한다.
특정 미국산 기술·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3국의 생산제품에 대한 역외통제도 실시한다. 이는 제3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또 러시아에 대한 수출 허가가 필요한 품목의 허가 심사 시 '거부정책'(policy of denial)을 적용하고, 러시아 국방부를 포함해 군사용과 관련된 49개 기업 등을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추가로 등재해 모든 전략물자의 수출을 제한한다.
특정 미국산 기술·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3국의 생산제품에 대한 역외통제도 실시한다. 이는 제3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산업과 통상에 대해 안보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을까? 오랜 기간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대외정책에서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패권경쟁 체제에 돌입한 이후, 경제와 안보 이슈는 전면적 결합관계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여 최근 주요국들은 대외정책의 중요한 개념으로 경제안보(Economic...
두 번째 미션인 확고한 시장 신뢰를 위해서는 △공정한 상장 관리 및 소수 주주 의견 반영 절차 확대 △불공정 거래 근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FD), 거래 축약(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상계하는 등 조정해 계약 수와 명목 대금을 축소) 서비스 등 도입 등을 추진한다. 손 이사장은 “투자자의 신뢰 없이는 더 큰 성장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근 LG화학이...
앞으로 국가간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이 걸리고, 조세회피처에 세운 다국적 기업의 역외법인으로 인한 폐단도 막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세는 당초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을 겨냥했으나 다국적 기업 모두에 적용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한국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도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납세를 회피했던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많은...
136개국서 2023년부터 시행, 삼성·SK 하이닉스 포함최저법인세율 적용하면…LG·SK·현대차 등 대기업 국내 추가 과세
글로벌 기업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페이스북 등 거대 정보통신(IT)을 겨냥한 과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대상에 포함될...
공정위는 그 시정명령의 적용 범위를 해외까지 역외로 확장했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호환성 프로그램이 자국의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명시적으로 판단한 국가들에 대해서까지 공정위의 결론을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호환성 프로그램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훼손할 수 있는 ‘공유지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
따라서 해외사업자도 법 적용 대상임을 명확하게 해 국내 법을 준수하도록 하고 실효적인 소비자 분쟁 해결과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외 적용 규정 및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의 도입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전자상거래법은 단지 온라인에서의 물품이나 서비스의 거래를 규율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소비자 보호까지...
EU 집행위원회는 5월 5일 ‘국내시장을 교란하는 역외 보조금에 관한 규정’ 초안을 발표하고 7월 22일까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유럽의회와 이사회의 최종 승인 및 법안 발효를 계획하고 있다.
법률안에 따르면 외국 기업이 유럽시장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을 인수ㆍ합병하거나 공공조달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최근 3년간 자국 정부로부터...
EU 집행위원회가 14일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역외 생산 제품의 탄소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2023년부터 CBAM 적용 품목을 EU로 수입하는 업체는 연간 수입량에 따라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대상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등 5가지 품목이며 2026년부터는 품목 전면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