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9년 만에 재개한 서울 경기에서는 한국 의원들이 8대 4로 승리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의원이 연맹 소속 의원 20여명과 함께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종걸 원내대표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투쟁 등 당내 사정으로 불참키로 했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확정 고시에 이어 국정 교과서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6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를 포함해 노조 전임자 84명에 대해 오늘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시국선언 참여를 이유로 전교조 전임자 전원을...
◆ 국정 반대 학계 '대안 교과서'로 맞불놓나…개발 착수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반대하는 학자들이 '대안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최대 역사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는 "국정 교과서에 대응할 '대안 한국사 도서'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됐다"며 "일을 할 사람도 어느 정도 정한 단계"라고 6일 밝혔습니다.
◆ '짧고 메신저...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측 원내지도부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국회일정 중단사태를 논의했다.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회담은 오전 중 있었던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집필 문제에 대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인 최민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 현 수석이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사편찬위원회 기자회견 참석을 종요했다며 현 수석의 통화기록을 요구했다....
與 단독으로 예결위 재개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로 파행을 거듭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재개됐다. 야당의 항의후 퇴장으로 반족 상태의 재개였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예정됐던 비(非) 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를 강행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본격적인 질의 개시에 앞서 "(예산안 처리) 시한이 촉박해서 합리적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자긍심과 역사 가치관을 강조하면서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돼도 우리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그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관련 예비비 내역 공개 문제로 파행을 겪은 예결위는 야당의 정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재개를 강행했다.
이날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처리) 시한이 촉박해서 합리적인 논의에 많은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위원회는 더 박차를 가해 예산 심사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정부에 요구한 국정화...
정부와 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강행하자 야당에서 이를 문제 삼아 국회일정을 보이콧하고 나선 것이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은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된다. 제한된 시간을 갖고 심사에 집중해야 할 때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이슈에 발목이 묶였다.
◇쪽지예산·밀실심사 여전…내년...
정치권의 국정교과서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 일정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시급한 예산 심사와 법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막판 졸속심사 등을 통한 여야 간 나눠먹기 구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국정교과서에 확정고시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일부터 농성에 돌입하면서 여야가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3일 본회의는 열리지 못한...
19대 국회가 올해 맡게 된 마지막 예산심사에서 최대 쟁점은 역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예산안이다. 이 밖에 국방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을 비롯해 누리과정 예산 등 민감한 현안에 얽힌 예산안을 놓고 상임위 별로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우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문제와 맞물려 가장 주목을...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을 예비비에서 44억원 책정한 문제는 핫이슈다. 출처 확인이 안 되는 특수활동비 역시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예비비와 관련해서는 예결위가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일반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산 총액의 1% 이내에서 편성된다. 386조7000억원인 새해 예산안 규모를 고려하면 최대 4조원 가까이...
문재인 대국민 담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무효를 위해 헌법소원과 국정화금지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문재인 대표는 "역사국정교과서는 한마디로 원천무효"라며 "이제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불복종 운동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69ㆍ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하순께 교과서 집필 참여 의뢰를 받았다"라면서 "국사교과서 집필에 애정이 있어 선뜻 허락했으며 부담이나 망설임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몽룡 명예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택에서 "국사 교과서를 24년간...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초빙됐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형식(76)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최몽룡(69) 서울대 명예교수를 대표 집필자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형식 명예교수만 참석했고, 최몽룡 명예교수는 제자들의...
vs 산업화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유신체제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박근혜 정부에서 객관성과 균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입니다. 정부의 주장대로 국정교과서가 ‘답’이라면 국민을 설득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새로운 교과서에 담길 오늘의 역사가 ‘불통(不通)’으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찬성해온 것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교과서 집필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또한 그간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해 온 만큼 진보 성향 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최 명예교수 역시 40년간 강단에 오르면서 최장수 고고학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