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획관은 역사교과서와 공무원 정책실명제 등 현안에 대해 토론을 나누던 중 갑작이 ‘신분제’ 얘기를 꺼냈다.
그는 “민중은 개ㆍ돼지와 같다. (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며 “민중을 개ㆍ돼지로 보고 먹게 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모두다 농담으로 생각했던 이 발언이었지만, 나 기획관은 이어 본인의 생각을 술술 말해나가기 시작했다....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같은 굵직한 정책을 기획하고 타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그런 그가 국민을 동물에 비유하면서 자격시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한 나 기획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3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
8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법(서발법) 대국민 홍보를 위해 11억2000만원, 고용노동부는 노동4법 관련 홍보에 53억8700만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관련 11억2000만원, 한ㆍ중 FTA 비준 지원을 위한 대국민 홍보 목적으로 51억5400만원을 집행했고,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에 25억원을...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관련 11억2000만 원, 한·중 FTA 비준 지원을 위한 홍보 목적으로 51억5400만원을 집행했고,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에 25억원을 사용했다.
김 의원은 “국가재정법은 ‘예상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해 예비비를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기획재정부 지침도 ‘연도 중에 시급하게 지출할 필요성’을...
그 이전 국사 교과서에서는 ‘한민족’ 또는 ‘배달민족’ 등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민족을 상징하는 이름이 필요하다며 역사서들에서 보이는 한민족, 배달민족, 백의민족, 동이족, 예, 맥, 숙신 등등 그 가운데 하나를 민족의 이름으로 정하려다가 합의를 보지 못하자, 이름 대신 ‘우리 민족’이라는 표현으로 묶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느낄 수 있는 역사를 다시 현대적 역사기술 방법으로 해석하고 증명하는 새로운 정리 작업에 착수해야 할 때다. 평범한 시민 모두는 나라 사랑의 근본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역사를 정립해 달라는 주문을 역사학자들에게 다시 던지는 것이다. 어쩌면 70년 전 해야 할 작업을 이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다. 사실은 이 작업이 교과서 국정화보다 더욱 중요한 정부의 일이다.
그는 또 “교과서로 돌아가서 보라. 뭐라고 써 있는지”라면서도 “2차 대전 이후 70년을 보지 말고 자본주의 200년 역사를 봐야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박승 전 한은 총재도 “오늘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두 전임 총재들은 그간 한은 발권력 동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밝혀온 바 있다. 특히 한은 발권력 동원과 관련해 이 전 총재는 “국가...
중국은 동북공정의 이름으로 한국고대사에 정밀한 전략으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일본은 해묵은 독도 영토 문제에서 최근의 교과서 파동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 논란까지 쉼 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냄비처럼 끓다가 이내 잠잠해진다.
향후 언제든 우리 이웃 국가들은 ‘역사전쟁’을 시도 때도 없이 일으킬 것이고...
굵직한 정치적 이슈는 물론 당시의 일상사, 문학사와 관련된 주요 역사적 사실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또 최 MD는 고뇌와 투쟁을 통해 한국인 독립 혁명가로 거듭난 김산의 삶을 기록한 ‘아리랑’(님 웨일즈ㆍ김산 저)과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근현대’(박광일ㆍ최태성 저), ‘안중근 평전’(황재문 저),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1’(박세길 저)을 추천도서...
'어쩌다 어른'이 아니라 '준비된 어른'이 되기 위한 교과서가 바로 선조들의 역사"라면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설민석은 " 가정, 나아가 조직을 잘 다스리면 나라를 흥하게 하고, 천하를 평정할 수 있다"면서 강연의 주제를 설명했다.
설민석은 신라 화랑조, 조선시대 붕당정치 등을 통해 국가의 흥망성쇄를 전했다. 설민석은 "한국의 역사는...
역사 교과서 속 몇 줄에 지나지 않는 덕혜옹주의 삶을 재조명한 소설로, 현재까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시대적 아픔을 이야기한다. 의 소설가 윤정모는 ‘아픔이 피의 강물처럼 흘렀을 우리 여성들의 참극을 중편이라는 어중간한 그릇, 아니 그저 바가지 하나로 강물을 떠내서 핏빛만 보여 주고...
이어 "세월호, 메르스, 역사교과서, 위안부 합의, 어버이 연합, 개성공단 폐쇄, 가습기 살균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고, 4.13 총선에 대해선 '반란이 아니라 차라리 혁명'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약간 오버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대권 도전을 하려면 오버를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박 시장이)...
2014년 ‘교과서가 말하지 않은 임진왜란 이야기’를 저술한 박 교수는 역사 속에 묻혀있던 김시민 장군의 공적을 기리고,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의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난 1592년 10월, 3만 명의 일본군이 진주성으로 몰려들었다. 소규모 전투에서는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대규모 전투에서 조선군이 일본군을...
이어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책임을 모면하기 어렵다"고 자성하면서 "2시간 동안 수장돼가는 아이들의 절규를 생방송으로 보고만 있어야 했던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하나의 역사만을 강요하는 폭력적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한일 위안부 불가역 협약, 어버이연합, 개성공단 폐쇄, 가습기 사건 등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역사의 후퇴가...
9일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2015년 검정통과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8종에서 고대 한일사에 대한 왜곡부분이 발견됐습니다. 일부 교과서에서는 “신라가 일본에 임나(일본이 가야지역을 일컫는 말)의 산물을 보냈다”는 잘못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이는 폐기된 학설로 여겨지는 ‘임나일본부설’을 다시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8종 교과서 모두...
책이나 교과서로만 알던 역사를 그 현장에서 다시 보면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교육이 되겠죠.”
궁궐의 나무는 다 알고 있다
박 교수는 , 등 줄곧 나무와 역사를 함께 이야기해왔다. 나무를 전공한 그가 이토록 역사에 관심이 많은 까닭은 무엇일까? 누구나 역사를 알아야 하겠지만, 나무와 연관 짓는 그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이 국장은 역사 교과서 내 여성사 서술 분량이 전체의 3~6%에 수준으로 여성인물에 대한 서술이 희소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박물관 전시콘텐츠에도 여성관련 내용이 부족해 양성평등의 역사관을 갖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잊혀진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서 여성사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국장은 “여성은 한국경제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있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통일이라는 것도 우리가 중요한 앞으로의 국가 목표인데, 통일이 됐을 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 한 올바른 통일이 되어야지,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정통성이 오히려 북한에 있기 때문에 북한을 위한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박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청취하며 민심을 전해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기업 구조조정 방안,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세월호특별법 개정, 북한의 5차 핵실험 여부 등 현안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