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역내 주요국들과 공급망 협력 강화’로 답변한 비율이 53.7%를 차지해 국민의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PEF 참여가 한국의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14.6%였다.
반면 한미 경제안보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담당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IPEF 참여 효과에 대해 "협력과 규범의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포괄적 역내 경제협력체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화 등 우리 기업의 실익을 극대화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PEF, 뭐가 다르길래…정부 "전통적 무역협정과 성격 달라"
IPEF는 기존의 경제협력체와 큰...
관세 인하 등 시장 개방 중심의 기존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디지털‧공급망‧인프라‧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새로운 규범 설정과 역내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5번째로 나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한 13개국 정상들이 '역내 경제 정책의 이익이 서로 밀접히 관련돼 있고, 파트너 국가 간 심도 있는 경제협력이 지속적인 성장과 평화, 번영에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하며 역내 협력은 물론 안정·번영·평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13개국의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협력할 부분에 있어서는 협력하고, 경쟁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그리고 양보할 수 없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립도 불사하겠지만, 제로섬 게임이 아닌 중국과의 공존(co-existence)을 전제로 하겠다는 것이다. 필자에게 냉전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은 정작 중국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IPEF 가입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에 대해 일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22일 중국-파키스탄 외무장관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IPEF에 대해 “지역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역협력 강화에 도움되는 이니셔티브에는 긍정적이지만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에는 반대한다”며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또 수 대변인은 “양국은 수교 이후 교역액이 늘어 연간 기준 3600억 달러(약 458조 원)를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액도 1000억 달러를 넘었다”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수준 높은 이행을 위해 한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20일 “미국이 제안한 IPEF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어떤...
그는 “양국은 수교 이후 교역액이 늘어 연간 기준 3600억 달러(약 458조 원)를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액도 1000억 달러를 넘었다”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수준 높은 이행을 위해 한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20일 “미국이 제안한 IPEF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어떤 종류의 지역...
REC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활발한 지역 무역협정 참여를 강조했다. 또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활성화를 통해 현실경제와 접점을 높이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할 수 있는 포용적인 미래를 위해 핵심 원부자재의 공급망에 대해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디지털 통상 규범 마련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도...
한미일 협력만이 아니라 역내 남태평양 지역,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해 “민주주의와 독재국가 간 경쟁이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우리의 생각이 옳았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생각이 옳았다”며 “한국과 일본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도와줬고, 쿼드가 우크라이나를...
尹 "반도체·배터리·원자력·우주개발·사이버 실질 협력"바이든 "삼성 수십억 달러 투자로 더욱 가까워질 것"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양국 국가안보실 간에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해 반도체와 원전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한미 정상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 분야에선 북한 대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했고, 경제 분야에선 공급망 파트너십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등 원자력 협력,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동참 등을 밝혔다.
이 같은 경제와 안보 협력을 위해 한미 국가안보실에 행정적, 정책적 접근방식 조율을 위한 '경제안보대화' 출범도 합의했다.
아래는 한미...
우리의 역내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 관해서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비극이 조속히 해결되어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5층 집무실로 이동해 3대3 소인수 회담에 이어 단독 환담, 확대 회담 순서로 90분간 진행한다. 회담에서는 한미 안보동맹 강화,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회담이 종료되면 양 정상은 오후 3시3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후 7시쯤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미국 측의 대중 견제 메시지에 윤 대통령이 얼마나 호응할지도 주목된다.
회담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할...
◇현지생산ㆍ현지판매 통해 수익성 확보
신설 전기차 공장은 기아 미국생산법인(Kia Georgia)과 약 400km 거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앨라배마주에 있는 현대차 미국생산법인(HMMA)과 더불어 부품 협력사 및 물류 시스템 공유 등 효율적 공급망 관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우리나라가 미국이 추진하는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출범 멤버로 합류하기로 한 만큼 경제안보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IPEF 지지 및 참여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한미 반도체파트너십 대화(SPD)' 등의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SPD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가 미국이 추진하는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출범 멤버로 합류하기로 한 만큼 경제안보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IPEF 지지 및 참여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한미 반도체파트너십 대화(SPD)' 등의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SPD는 지난해...
미국에 한발 앞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출범하고 아태 국가들과 경제 협력 중인 중국은 경제와 안보 두 측면에서 계속해서 미국을 흔드는 모습이다. 미국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IPEF까지 출범하면 아태 지역을 놓고 미·중 간 줄다리기는 더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선임 부소장은 “대만 현지 사설이나...
IPEF는 공정한 무역질서와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새로운 협력구도다. 중국이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한 데 이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미국의 대항전략이다. 미국은 당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앞장서다가 지난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 탈퇴하고, 다시 일본이 중심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