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29.성남시청)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는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격파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앞서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을...
또 7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원우영과 같은 대회 여자 플뢰레 동메달리스트 남현희도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다. 남현희는 이번에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하면 대회 2연패 꿈을 이룬다.
선수들이 기대처럼 1위 시상대에 오른다면 19일 하루에만 6차례 애국가를 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남현희 선수의 여자 펜싱 플뢰레 결승전(14%, 551명)과 13초 만에 금메달을 뺏긴 왕기춘 선수의 남자유도 73㎏ 결승전(12%, 482명)도 순위에 올랐다.
반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했던 경기’를 묻는 질문(4045명 참여)에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의 400m...
이에 힘입어 한국펜싱은 지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고,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는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SK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핸드볼 대표 선수들도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9일 열린 세계 최강 러시아와의 첫 대결에서도 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