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자는 “서로 여야가 싸우고 충돌하더라도 지역 현안은 힘을 합치는 게 맞다. 중앙 정치에서의 건강한 대립과 논쟁은 정치를 발전시키나 지역 현안은 여야 입장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면서 “곧 저도 작은 선물을 들고 ‘손님’으로 지역 현안을 위해 협력할 동료로 후보님께 찾아가 뵙겠다”고 전했다.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정책적 공감대는 있지만, 세부적인 면에서 차이는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합의점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야당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해놓고 총선 직전 단통법 존속을 전제로 방통위가 시행령 개정과 고시 개정을 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여야가 21대 국회와 같이 협치하지 않는다면, 새롭게 시작할 국회에서도 거친 힘 대결과 극한의 정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경제단체들은 한목소리로 “새로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바탕으로 일하는 경제 국회가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원을 앞둔 다음 국회는 여야가 민생 경제 위기 해소를 위해 대화하고 양보하는 국회가 되길...
여야가 한목소리로 내놓은 '철도 지하화' 등 대규모 개발 공약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재건축 패스트트랙' 법안은 순항하겠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폐지와 공시가격 현실화 폐기 등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11일 본지가 설문 조사한 부동산 시장 전문가 10명...
여야 희비는 전체 지역구 의석(254석) 절반 수준인 122석 수도권에서 갈렸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은 서울 37석(국민의힘 11석), 경기 53석(국민의힘 6석·개혁신당 1석), 인천 12석(국민의힘 2석) 등 수도권 102석을 휩쓸었다. 국민의힘은 서울 송파병을 제외한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부(용산·동작을·마포갑)와 도봉갑 승리로 직전 총선(8석)보다 선방했지만...
먼저 여야 접전지 중 하나인 서울 동작을에선 나 후보가 승리했다. 국회 복귀 4년 만인 나 후보는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5선 중진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 후보는 54.01%를 얻어 당선됐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98%를 얻었다.
나 후보는 이 지역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는 이수진...
국민의힘의 경우, '여야 잠룡' 간 맞대결이 펼쳐져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로 불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당선자가 접전 끝에 국회 사무총장 출신인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를 밟았다. 안철수 당선자는 53.27%(8만73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72%(7만6578표)를 얻은 이 후보를 꺾었다. 앞서 지방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안 당선자가 이 후보에 열세인...
여야 텃밭에서의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은 광주 8곳, 전남 10곳, 전북 10곳을 모두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12곳, 경북 13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8석 중 6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 당선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5분 기준(개표율 98.87%)으로 방송사와 각 기관이 예측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미래 19석...
다만 4월 임시회는 21대 국회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여야 지도부는 총선 정국이 마무리 되는 대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본지에 “총선 이후 양당 원내대표 간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민생법안 처리가 주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간 이견이 적은 민생법안에 더해...
여야의 엇갈린 희비는 국회에 마련된 각 당 개표상황실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암울한 성적표에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자리를 떴다. 민주당 상황실에선 압승 전망에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0.8%포인트(p) 높았으며, 1992년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0%에 육박한 높은 투표율은 여야가 각각 앞세웠던 '거야(巨野)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바탕으로 양당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4‧10 총선 본투표를 30분 정도 남긴 10일 오후, 여야 수장 모두 막판 투표 독려에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투표 독려 글을 올렸다. 투표를 한 시간 정도 남긴 오후 5시쯤에도 “단 한 시간 남았다. 이 한 시간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주위...
여야의 자체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 이전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등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비례 의석과 경합지 성적을 더하면 '120∼151석...
동작을은 여야의 역대 전적을 봐도 '스윙보터' 성향이 두드러진다. 중앙대·숭실대·총신대 등 대학가와 흑석뉴타운, 환승 거점인 이수·사당역이 한 데 묶여 있어 청년·교육·재개발 정책에 민감한 곳이기도 하다. 나 후보는 △과학중점고 도입 등 '교육특구 동작' △이수~흑석 서울 어디든 20분 내 급행철도 구축 등 '사통팔달 동작' 등을, 류 후보는 △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전력을 다해야 하는 이날 여야 수장의 희비가 교차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부터 접전지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서울 일대를 돌며 마지막지지 유세에 전력을 다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오후 7시 파이널 유세 현장에만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에도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과거 ‘막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여야가 모두 박빙 지역을 50여곳으로 분석하고 있는 만큼 말 한마디로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실제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전체 연령대 중 50대가 358만6939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29만3577명·20.2%), 40대(267만1194명·16.4%)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전날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해 "당 입장에선 굉장히 좋은 긍정적 시그널로...
총선 D-2, '경합지' 서울 송파병 르포
서울 송파병은 22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주목하는 지역구다. 강남3구에 속하지만 보수세가 옅고, 직전 국회의원·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했기 때문이다.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여야는 송파병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초접전지인 ‘한강벨트’ 사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송파구 내 유일한 여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금배지를 향한 여야, 제3지대의 막판 질주가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 광주에서 시작해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에 이어 인천 연수, 계양을, 경기 김포, 고양을 찾았다. 이날 한 위원장의 유세 일정은 총 11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