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회 되지 않으면) 국민께서 국회를 그냥 두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반목의 과거를 딛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추경 심의 구체적 언급 없어 상반기 처리도 물건너가나 우려
여야는 30일 남북정상회담 결과 분석과 이후 정국 전략 수립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와 군산·통영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논의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이에 ‘추경 표류기’가 길어져 정부가 목표로 세운 ‘상반기 처리’는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권도 무조건 시비부터 하려는 자세를 지양하고 평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 대변인도 이날 “남북 정상회담의 실천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도 28일 논평을 통해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국회 비준으로 판문점 선언의...
아울러 정쟁으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국회를 향해서는 “안보에 무슨 여야가 있느냐”며 “더 이상 평화의 길을 방해하거나 폄훼하거나 회담의 성공을 정쟁거리로 흠집 내려는 시도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마저 단절시켰던 이전 보수정권의 실패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남과 북의...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개단체 원내대표가 16일 거듭된 국회 공전에 당장이라도 정상화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에 반발하며 회동에 나타나지 않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주재하고 “지난 금요일에 비공개로 4개 교섭단체 대표들과 두 번에 걸쳐 직접 면담하고...
4자 회담을 잇달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를 지속하면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또 6·13 지방선거를 앞둔 5월에는 임시국회가 열릴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여야가 4월 국회에서 법 개정에 실패할 경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정민 정의당 대표가 4월 국회에서부터...
민주당은 소수정당 사이에 공감대가 높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면서 '반(反)한국당 전선' 구축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한국당도 비례성 강화에 열린 자세를 보이면서 민주당에 맞설 야당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잡히면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팽팽한 줄다리기도 예상된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5월로 예정된...
박 공동대표는 이어 “(대통령 개헌안은)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므로 지금 한국당이 참여를 안 하면 통과될 수 없다”며 국회 개헌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개헌 저지선을 확보한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개헌안을 겨냥해 “헌법이 아닌 누더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개헌 저지에 당력을 쏟을 것을 예고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안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 비핵화 조건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보수성향의 홍준표·유승민 대표는 제일 먼저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성격을 지적했다. 홍 대표는 “4월 말 정상회담 개최...
문재인 대통령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7일 “굉장히 많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있다는 것만으로 국제적인 제재와 압박이 이완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취임 후 처음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안보 시각차’를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사실상 북핵 문제를 그 사이에 처리해 오면서 한 30년 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도 평화를 내세워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민평당 조 대표는 “대북 특사가 평양에 가서 좋은 성과를 안고 왔는데 날씨도 그래서 훈훈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의 성과를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부 힘만으로는 되지 않아서 여야를 넘어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개헌 문제와 관련해 조 대표는 “개헌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회동에서 “한미동맹의 큰 틀 속에서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해소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 초청 오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보와 통상·경제는 같이 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주된 이슈인...
이번 남북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야당의 상반된 기조는 7일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될 전망이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회동 주제를 ‘안보로 제한한다’는 전제로 이번 회동에 참석하는 만큼 남북합의 비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역시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볼 때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전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본격적인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방북 결과 보고와 북 문제 해결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 관계자는 “적절한 시점에 중국과 일본 등에도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면 좋은데 아직 협의는 안 돼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번 방북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와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 대표는 19일 회담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셧다운 사태는 하필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과 맞물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면 정권에도 타격이 된다. 공화당은 2월 8일까지 새로운 예산안 통과를 위해 야당인 민주당과 조정을 계속할 방침이다.
셧다운 기한을 맞이한...
표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 대표와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트럼프는 회담 후 트위터에 “훌륭한 사전 협의였다”고 밝혔다. 다만 슈머 대표는 기자들에게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많은 이견이 남아있다”고 말해 합의에 난항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예산에 찬성하는 대신 어린 시절에 부모와 불법 입국한 젊은이의 체류를...
다행히 남북은 9일 고위급 회담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 응원단뿐만 아니라 예술단, 참관단 등을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 대표단 파견에 합의했다. 북한 참가를 계기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는 한편 이를 마중물로 삼아 남북 간의 신뢰와 평화 구축을 위해 앞으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다방면에 걸쳐서 깊이 있는...
또 대표단에 여러 인물을 보여줌으로써 올림픽이라는 평화 이미지, 신년사에서 밝혔다시피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일 것이다. 또 남남 갈등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북한은 대남과의 관계에서 과감한 출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여야, 민간교류 차원 등 다양하게 얘기했다. 이런 다양한 공세는 평창 이후에도 진행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손 원장은 앞으로 정부가 남북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