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털)의 부동산 PF 평균 연체율도 각각 6.90%, 4.65%다. 같은 기간 전 금융권의 부동산PF 연체율이 2.70%인 점을 고려하면 2금융권의 PF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PF 연체율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전체 연체율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
내달 실시되는 2주기 실태평가 대상은 총 74개사로, △은행 16개사 △보험 25개사 △금융투자 10개사 △저축은행 9개사 △여신전문 14개사 등이다.
올해 평가 대상에 대해서는 오는 5~10월 평가가 실시되며, 12월에 평가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 평가 시행 2주기를 맞아 금융의 디지털화 및 ELS 불완전판매 등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소비자보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023년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 이하’ 여신 비율도 전년보다 3.68%포인트(p) 증가한 7.7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 비교했을 때 연체율 증가 속도와 증가 폭 등이 관리할 수 있는...
2021년전 발행 3.8조1년물 금리보다 2배 이상 상승작년 이자비용 늘어 이익 '뚝'건전성 악화에 조달비용 급증신종자본증권ㆍESG채권 등 발행
카드사들이 발행했던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만기가 올 상반기에만 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자비용이 급증해 이익이 크게 줄었던 카드사들은 자금조달 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카드를 신규 발급한 회원 수는 14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중 6개월 연속 1위다. 삼성카드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10만9000명) 대비 30% 넘게 증가한 수치다.
국민카드의 신규 회원이 급증한 이유는 ‘쿠팡와우카드’의 영향이 컸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1.17%, 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9%p, 0.16%p 올랐다. 송종근 JB금융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그룹의 연체율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부 상품을 제외할 경우 0.96%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주로 담보가 있는 기업 여신의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이나 신규대출, 만기연장 등 여신 관련 불만이 많았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건수는 총 9만3842건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권역별 지난해 민원 건수는 은행(1만5680건), 중소서민(2만514건), 생명보험(1만3529건), 손해보험(3만6238건), 금융투자(7881건) 등이다....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 규제는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저축은행은 각자 정해진 영업구역 내에서 총여신의 50%(수도권), 40%(비수도권) 이상을 취급해야 한다.
문제는 지역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어려운 대출도 이 의무비율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이미 대부분 차주(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영업점이...
김 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입행할 당시 여행원 제도는 있었지만, 일부 업무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것과 같은 차별은 사라진 시대였다”라면서 “다만, 여신 업무는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체력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근무 여건 등 현장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출산으로 인한 공백은...
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는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구역 내 여신 비율을 맞춰야 하기에 구역 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고, 우량채권 확보를 못 하니 건전성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각종 규제 속 충당금 적립 규제까지 강화되면 충격이 커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건전성 판단 지표 저축은행 '88클럽' 1년 새 절반으로 '뚝'고정이하여신비율 7.72%...7년만에 최고페퍼, 상상인 등 대형 저축은행도 '88클럽' 퇴출
우량하고 건전한 저축은행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88클럽’이 있다. 2006년 8월 시행된 이 제도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저축은행 부실 위험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튼튼한 은행’의...
현대캐피탈은 전날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회사는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탈바꿈시키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어제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무수익 여신은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리는 악성 대출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 시사상식 / 구조적 이익률
은행의 이익은 금리, 대출 규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의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 구조적 이익은 안정적이고 경상적인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이자 이익, 수수료 이익, 신탁이익 합계에서 운영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구조적 이익률은 구조적 이익을 실질총자산(평잔기준)으로 나눈 비율로 은행의 지속가능한 이익창출능력을...
한국신용평가는 저축은행 위험 익스포저 추이에 대해 총여신 대비 위험 익스포저 비중이 지난해 9월 기준 58%로 높은 상황이고, 자본완충력이 낮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80%가량이 올해 만기도래한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분석 대상인 16개 저축은행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84.8...
신용대출, 카드론 등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 차단(Opt-out)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금융거래 안심차단 시스템(가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감독규정 개정 및 인프라 구축 후, 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내에 전면 시행되면 소비자는 본인이 기존에 거래 중인 금융회사(은행ㆍ저축은행ㆍ농·수협ㆍ새마을금고ㆍ신협ㆍ산림조합ㆍ우체국)에 방문해...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10조 원(80%)에 달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5%에서 연말 0.5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출은 0.57%에서 0.64%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넘어 빚 갚을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말한다.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4%로 전년 말보다 0.29%p 늘었다. 이는 카드 사용액 증가로 할부수수료 7569억 원, 가맹점수수료 5968억 원, 이자수익 2521억 원이 늘었지만 대손비용 1조1505억 원, 이자비용 1조1231억 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업황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노사 간 갈등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며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이로 미뤄보면, 만기 재연장,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의회 등으로 부동산PF 익스포저의 부실 인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향후 부동산시장 부진 장기화로 요주의 자산의 고정화가 진행될 경우 대손비용 반영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