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 안에 시민검증위원회를 별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전 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권력형 성추문' 사건의 여파로 치러지는 점을 고려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시민검증위원회는...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순수한 의도와 달리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잘못으로 시정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데 대해 서울·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특히 피해 여성께...
특히 “정당은 청년들이 몰라도 스토리가 좋거나 표가 될 만한 후보를 내놓는다”며 “말, 모양, 포장만 청년일 뿐 청년의 고민을 대변할 만한 위치에 없다”고 비판했다.
21대 국회에선 청년 의원이 무려 11명에 달하지만, 이들조차 대표성이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최연소로 당선된 류호정(28) 정의당 의원은 선거에서 ‘20대 여성’, ‘해고노동자’란 점을 내세웠다....
논평에서 "민주당이 피해자를 피해자라 부르고 싶지 않아 집단 창작을 시작했다”며 “의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우아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이낙연 의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와 관련해선 현 지도부의 소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후보들이 말하기 부적절한 사안"이라고 했다.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처해 가실 계획은 없는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던 대통령의 침묵과 민주당의 재편 감싸기에 여성과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한 정당 후보자...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비례 50% 여성의무공천' '지역구 30% 여성공천' 규정으로 여성정치 참여율이 점점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중 100분의 20 이상을 청년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지역구 후보자 중 100분의 20 이상을 청년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하며 정당의 당내경선 시 청년 후보자에게 당헌ㆍ당규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민주당은 지역구에 39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자를 공천하면서 29명(74.4%)을 당선시켰다. 특히 격전지인 경기도에선 법조인 출신 후보 13명이 모두 당선했다.
‘사법 개혁’을 천명하며 영입된 이탄희ㆍ최기상 전 판사가 대표적이다. 이 당선인은 2017년 양승태 사법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했다. 2018년 전국 법관대표회의 의장이었던 최 당선인도...
부산 중·영도구에서는 통합당 황보승희(중·영도) 후보가 5수 끝에 해당 지역구 첫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
원래 서울 강남구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분당 지역으로 전략공천된 김은혜 통합당 당선인(경기 성남분당갑)은 게임업계 임원 출신의 김병관 민주당 후보와 겨뤄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화방송(MBC) 앵커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주당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역구 공천후보 253명 가운데 2030 연령대는 2.0%에 불과한 5명이다. 그나마 이 중에 3명은 남성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40세 미만 여성’은 2명뿐이다. ‘50·60대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정치에서 이 후보의 사례는 0.8%에 불과하다.
이 후보는 12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청년·여성이 홀대받는 정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여성공천에 대한 보조금처럼 청년을 일정 비율 이상 공천하는 것을 지원이 따르는 권고사항으로 강제해야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 주장했다.
녹색당이 원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당득표율 3%의 벽을 넘어야 한다. 고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 5명이 전국을 돌아다니고 방송도 내보내면서 지역전과 공중전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를...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 등 관련 법리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김씨는 4·15 총선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였으나 공천을 받지 못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후보가 공천 대가로 황 대표의 부인 최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에게 들었다'며 황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다.
의정부 시청 앞에서 만난 70대 여성은 “문석균 후보는 문희상 의원 아들인데 나는 인맥 정치는 별로”라며 “1번(민주당 오영환 후보)이 젊고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60대 택시기사는 “여기선 문 후보를 무시할 수 없다”며 “연고나 동창이나 (이 지역에 많다) 오영환 후보가 앞서 있다고는 하는데 (문 후보를) 무시 못 한다....
이에 강윤경 후보는 “여성할당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위반할 시 선거보조금 삭감 등 의무제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여성 후보를 많이 공천할수록 더 많은 보조금을 배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미애 후보는 “일각에서는 역량과 지명도, 본선경쟁력 등을 거론하며 여성 후보를 찾기 힘들다고 하지만, 일단 기회를 줘야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통합당은 주로 중량급 있는 인사들이 출마했던 분당을에 ‘정치신인’을 공천했다. '분열만 없다면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반면 김병욱 후보가 20대 국회 4년간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해 오며 얼굴을 알린 만큼 ‘현역의원’의 저력의 우습게 볼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역대 선거 결과를 봐도 분당을 지역이 보수에 무조건 표를...
해운대의 한 동물병원에서 나온 여성(여, 32세)은 "두 후보 공약을 사실 자세히 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여당 편이다. 왜냐하면 코로나 대응을 신속하게 해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근처 한방병원을 들르려는 청년(32세, 남)은 "코로나로 이슈가 다 묻히면서 딱히 잘했다고 생각하지...
민 후보가 공천을 못 받은 거니 승복하고 다음 기회를 보고 노력하면 되는 건데 굳이 무소속 후보로 나갈 필요가 있나 싶다”고 했다.
장경태 후보 연설을 지켜보던 50대 후반 여성은 “저는 토박이인데 민병두 후보가 이길 것이다. 첫째, 동대문구 사람을 잘 알고, 주민들 이름도 대부분 알 정도다. 둘째, 전농동 보행길, 배봉산 근린공원 단장 등 일을 너무 잘 한다”...
동작을은 상도1동, 흑석동, 사당1~5동을 아우르는 선거구로, 여성 전직 판사 간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집권여당 영입 인재인 이수진 후보와 야당 4선의 나경원 후보가 접전하는 초대형 선거구 중 하나다. 나경원 후보는 이곳에서 2014년 7·30 재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을 내리 이겨 관록 있는 후보다.
강 씨는 “이수진 후보가 동작을에 전략공천 확정된 게 총선 한...
선거를 한 달 가량 남겨둔 3월 초 뒤늦게 전략공천 받은 까닭도 있다.
동작을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이수진 후보는 동대표 회의에 왔는데 아직도 뭘 모르더라. 자신감이 없었다”며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수진 후보는 이날 숭실대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연설 도중 “여기가 숭실대 앞인가”라고 수행원에 묻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여야 모두 ‘청년 후보 공천’ 마케팅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공염불에 그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주요 3당의 20~30대 지역구 후보는 28명으로 4.7%에 그쳤다. 비례의 경우, 35개 정당, 총 312명의 비례 등록을 한 후보 가운데 20대, 30대 청년 후보는 총 48명으로 15.39%에 불과했다. 3당 비례대표 후보자 115명 가운데 당선 안정권에 배치된 청년 후보는...
이 기준을 넘긴 정당은 배당금당이 유일합니다. 한편, 배당금당은 강간·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전과가 있는 후보를 추천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보조금만 노리고 여성 후보들을 공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허경영 대표는 "이런 보조금이 있는지도 몰랐다"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