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회동을 거쳐 안건 상정을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처리 예정인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양곡관리법 법안 심사...
이어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미 당내 신뢰를 잃고 온전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 자명하다”면서 “당내 의원들의 표 단속이 어려운 사분오열의 상황으로 이재명 방탄 민주당도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 7명 선출안을 표결에 부쳐...
지도부는 큰 이변 없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69석으로, 단독 부결이 가능하다. 오히려 여당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선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그냥 계속 질질 끌려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부결을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민주당 의원실에서는 역술인 천공을 '제2의 최순실'로 엮을 만한 근거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내 분위기는 대체로 미온적이다.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과반 의석을 가진 당으로서 문제를 원내에서 해결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혹시 태블릿 PC 같은 문제가 터지더라도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임할 여당 지도부가 꾸려지면 대통령실에서 총선에 나설 이들을 내보내야 해서다. 이를 위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해 말에 전 부처 장·차관 복무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장관이 노 전 대통령 사례에 준하는 기간에 업무 복귀를 한 대도 개각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한 차례 개각이 단행되면 내년 4월...
민주당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부정적인 내용으로라도 전당대회가 화제가 되는 것이 당의 결집력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치적 행사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컨벤션 효과'도 더 키우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한 뒤에 국민의힘...
여당 의원들도 큰 소리로 웃기도 했다.
이날 정 의원이 ‘한동훈 마크맨’으로 나선 것은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김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띄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고위원인 정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김건희 여사와 증권사 담당 직원 사이의 통화 녹취록’도 인용하며 “이거 주가조작 증거안 되냐”라고...
한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의원실 보좌진은 "지역에 부동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다음 총선은 이기기 쉽지 않다"며 "기업 이직을 알아보고 있긴 한데 요새 경제가 어려워서 잘 뽑지도 않는다. 차라리 여당 의원실이라도 옮기려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 비례대표 의원실 보좌진은 "보좌진들이 국회를 떠나는 건...
나 전 의원은 "제가 그 당시 여당과 어떤 협상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는지, 제가 원내대표직을 계속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아마 홍준표 시장은 상상조차 못 할 것"이라며 "물론, 사실을 이야기해도 듣지도 않을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속해서 저를 비열하게 공격하는 그 정치적 의도는 짐작이 간다"면서도 "매일 같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등 올해 첫 해외 순방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당 지도부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는다. 국민의힘 3ㆍ8 전당대회를 40여 일 앞둔 시점이다.
이번 오찬은 공교롭게도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당 내부 상황을 다독이고,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고, 당을 올바른 방향을 이끌 수 있도록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조사기구의 진상규명이 처벌로 이어지도록 특검의 기소권 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으로 야 3당은 독립적 수사기구 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야권에서는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특검이나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독립적...
많은 사람이 잊고 있을지 모르지만 김 의원은 알고보면(?) 국민의힘 지도부 출신이다. 그것도 무려 당대표 권한대행까지 겸직했던 원내대표였다.
2021년 4월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을 치렀다. 총선, 지방선거, 대선에 이르기까지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당이 지리멸렬하던 당시 김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100표 중 66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김태흠 후보를...
그러면서 "최근 여당 지도부 중 한 사람이 '이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며 "자신들의 책임 방기를 숨기려고 해묵은 '방탄'을 계속 운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대중을 내란음모 사건으로 그렇게 짓밟더니, 노무현을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하더니, 저 검찰이 이제 이재명을...
이에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는 당 지도부, 친명계 의원들이 동행하며 민주당 지지자들도 대거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당 분위기에 쓴소리도 나왔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혼자 출석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부가 동행하고 지지자들이 연호하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민생보다는 이재명...
현재 여당은 8시간 추가근로제, 야당은 안전운임제 일몰의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월 중에 여야가 안전운임제와 8시간 추가근로제에 대해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관계자도 "이달 중에 두 법안이 합의처리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목요상·유흥수·유준상 상임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잠재적 당권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자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올 한해도 여소야대...
주호영 “전부 단합해 내년 총선 승리 위해 매진하자”당권주자 김기현·나경원·안철수·조경태 신년 인사말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월 있을 전당대회에서 정말 좋은 지도부를 모시고, 그 지도부가 중심이 돼서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하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부 단합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이긴다”고 말하면서 당내 화합을 다졌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참배, 김대중재단 신년하례식에 연이어 참석한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