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역외의 경우 지난 주 후반 엔화 강세로 인한 약달러 충격에 거둬들였던 롱포지션을 다시 구축할 수 있으며 역내 수입 결제도 추격매수 형태로 물량을 소화하며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증시 상승은 저가매수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통상...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지만, 환율은 결국 제자리"라며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세 등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 급등 영향으로 상승 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종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는 서프라이즈가 밤사이 엔화 초강세로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를 야기했다”며 “어제 환율 상방 변동성 확대를 주도했던 역외 손절성 롱스탑이 오늘은 반대로 하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환전 서비스는 1인당 하루 최대 2000달러(미국달러 기준) 한도로 제공되며,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총 16개국 통화를 취급한다. 환율은 환전 당일 기준으로 실시간 적용된다.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시내환급 서비스는 업계 첫...
일본 증시는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미·일 금리 차이 축소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엔 초반까지 하락하며 엔화 가치는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고·달러 약세가 이어지자 자동차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 11월 고용지표에 주목할 필요를 제시했다. 미국 민간부문 고용지표 발표는 오는 8일(현지시각) 예정돼 있다. 박 연구원은 "11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기대치를 밑도는 고용지표 발표 시 달러화 약세 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로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금융 계약을 말한다. 달러 등 안정적인 통화를 보유한 국가와 스와프를 맺어 외환위기 사태와 같은 유동성 위기 등에 대응하고, 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통화스와프 방식은 스와프 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 달러화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가령 한국이 일본에 미 달러화 공급 시,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원·달러 환율이 달러-위안보다 달러-엔 환율에 더욱 동조화되는 추세를 이어간다는 예상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및 달러-엔 환율이 마치 적정 레벨로 인식되는 1300원 및 150엔 수준으로 재차 복귀한 것은 이들 환율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달러 혹은 엔화의 추세 및...
현재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9엔대로 기업들의 예상 환율보다 더욱 약세인 상황이다. 도요타와 혼다는 하반기 환율을 달러당 140엔 정도로 설정했다. 지금 수준의 환율이 지속한다면 향후에도 엔화 약세가 기업들의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의 전반적인 수출 실적이 부진하고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엔저 혜택을 어떻게 환원할 수...
10월 말까지만 해도 100엔당 900원대였던 엔화 환율은 16일 858.38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하자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 상품에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일본 증시 상장 미국채 ETF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채권 금리 하락과 함께 엔화 환율이 반등하면서 추가적인...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올해 초부터 지속한 엔저 현상 속에 투자자들에게 ‘엔테크(엔화 재테크)’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날 기준 엔‧원 환율은 871.89원대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 없이 엔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ETF는...
문정희 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까지 적정환율은 890∼930원, 상단은 970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엔화 반등 가능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일본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수익률을 높게 예측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보면 엔화가 다시...
변화가 엔화 강세 국면을 만들 수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금리 상승(엔화 강세) 속도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연말까지 870~9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 기대가 높아지는 반면, 일본은 통화긴축 여지가 남았다는 점에서 환율이 900원 내외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1.92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1990년 이후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인 달러당 151.94엔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151엔대 후반에서 150엔대 중반 선으로 후퇴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의 엔저 기조와 저금리 환경을 만끽하고 있다. 일본...
환율이 0.03엔 더 오르게 되면 엔화 가치는 33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하게 된다.
닛케이는 “그동안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에 의한 외환시장 개입 경계심이 과도한 엔화 매도를 막아왔다”며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의 ‘환율 개입선’을 시험하는 심리적 허들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4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94엔을 넘어설 경우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약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닛케이225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심리적 기준선인 3만3000에 근접한 수준에서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기 쉬웠다. 15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회담 내용을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다만 이날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환율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 속에서 엔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하락세를 제한했다.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발생한 미·일 간 금리 차 확대 영향이 크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저금리의 엔화를 팔고 달러 등 고금리 통화를 사는 ‘캐리 트레이딩’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일본의...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초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주가 급등으로 1300원을 일시적으로 내려왔지만 이후 달러 강세 전환, 주가 하락 그리고 엔화와 위안화의 동반 약세로 반등 마감했다. 달러화는 소폭 반등 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 강세 전환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엔화는 일본은행의 초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장기화 기대감으로 약세 폭이...
엔화는 예상보다 소폭에 그친 BOJ의 정책변경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신흥국 통화는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대체로 강세였다"며 "러시아 루블화는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및 예상치를 상회한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dovish)인 FOMC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