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엔저 환경이 조성되면서 올해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3만7000달러로 주춤하는 사이 한국의 소득은 2만70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소득 격차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의 환율 흐름을 고려하면 달러 기준으로도 5년 안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그는 “일본은 성장...
그러나 엔저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상승해 전체적인 수출가격 경쟁력은 크게 불리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주택 거래량 확대 외에 고금리 대출 상환, 전세자금 수요 증가 등에도 기인한다고 봤다. 또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여부는 주택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국경제는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추격’과 ‘엔저 현상’, 대내적으로는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삼성SDS가 최고의 경쟁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경제 발전의 동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한국경제에는 새로운 성장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업 리더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엔저는 동시에 나타나는 강달러로 그 영향이 상쇄되면서 다른 나라와의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해지지 않을 것이고, 수출도 미국의 경기 회복세 등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수장의 화법이 대조되는 것은 경력과 정책목표가 다른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정통관료와 달리 정치인으로서 오랜 기간 지낸 바 있어 소위...
◆ 엔저, 수출 우려 등에 “시장의 반응, 과도한 측면 있다” = 이 총재는 또 “엔저에 따른 일본의 물가 부담, 수입업체의 비용 문제 등으로 엔화 약세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엔저가 무한정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총재는 “엔저가 더 심화하거나 가속화할 경우 나타날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엔저 현상과 관련해 일본의 수입물가 부담 등을 거론하고서 “엔화 약세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엔저가 무한정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4시 47분 현재 4.16원 하락한 100엔당 946.73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일본은행이 지난 31일 발표한 추가 양적완화로 엔저가 가속화되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대로 내릴 것이라는 시각은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최 부총리의 ‘50bp’ 발언으로 이런 쏠림현상은 갈무리가 됐다. 최 부총리는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정책질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한은이 연달아 짧은 기간에 인하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비관론에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분위기지만 정부로선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뿐 그 이상의 마땅한 대응카드는 없는 실정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79.1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92달러 하락했다. 7일 배럴당 79.67달러로 올해 현재까지...
정 총리는 또 “최근 저성장·저물가·엔저 영향과 더불어 설상가상으로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TV홈쇼핑사의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될 경우 사업자 재승인시 불이익 조치 등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30여명의 기업인들이 대형 유통기업의 일방적 수수료 인상 요구...
이밖에 전 연구원은 “일본이 소비세 인상을 연기한다면 시장에 아베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일본의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의 성공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나저러나 엔화에는 지속적으로 약세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2.78원 상승한 100엔당 946.5원을...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지속되고 자동차 업계 파업 영향 등으로 경기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전체적으로 볼 때는 세월호 사고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며 1분기 수준의 개선 흐름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를 기록해 4개월 만에...
글로벌 경기 부양책 지속 기대감과 엔저 기조 약화가 대형주의 강세를 이끈 요인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중 FTA 실질 타결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자동차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가운데 19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수급 요인은...
일본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철강,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총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2015년 한국 경제의 주요 특징과 경제전망’을 통해 100엔당 원·엔 환율이 2014년 평균인 990.7원에서 950원으로 하락할 때 우리나라 총수출이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이 평균 900원으로...
일본의 정책을 보면, 엔저는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달러 현상도 2~3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원엔 환율은 800원대 중반까지 갈 것이고 심하면 800원대 초반까지 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 대응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다.
환율 문제인 만큼 외환건전성, 외환 유출입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수출 대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해서...
이번 주(11월10일~14일)에도 국내 증시는 엔저 영향권에 놓여질 전망이다. 다만 그 영향력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저가 단기에 급격하게 진행됐던 만큼 일본 내부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며 "이와 연동해 원/달러 환율의 추가 급등세 역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의 ‘원·엔 동조화’ 발언에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엔저(円低·엔화가치 약세)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엔저 현상에 대해 “제약과 한계가 있지만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될 10월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치(5.9%)대로...
다만 엔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수 상승폭 확대로 나타나지 못했다. 주말과 환율 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이 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44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엔저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경기 부양 발언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62% 상승한 1만6897.12를, 토픽스지수는 0.74% 오른 1366.4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2427.9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오른 8898.57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지만 엔저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대형주들의 랠리도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의 부재도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개연성도 높다. 환율 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증시 방향성 탐색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엔저 현상 가속화로 수출 대형주에 대한 부담은 높았지만 달러화 강세가 원화 약세를 주도하면서 엔저 충격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3인방이 모처럼 웃었고 국제유가 상승 반전이 화학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