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회는 해수부 출신 퇴직자인 방기혁 이사장이 2011년부터 수장 자리를 맡고 있어,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의 예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로 협회는 기존 6단계 직급체계를 3단계 체계로 바꿔 고위직 비중이 2010년 19%에서 지난해 52%까지 급증했으며, 비정규직을 대학교수 등 지인 소개로 채용한 후...
한편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선박안전법 제45조에 따라 정부의 선박검사 업무를 대행하고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를 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곳은 지난 1979년 설립된 한국어선협회를 ‘뿌리’로 1998년 한국선박안전기술원, 1999년 선박검사기술협회를 거쳐 2007년 4월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진도 해역 소조기
세월호 침몰 해역에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ㆍ해ㆍ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는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노란색 선수 부분이 눈에 띄는 `머구리` 어선이 자리를 잡기 위해 옮겨 다녔다.
더 넓은 해상수색을 위해 해경과 해군 함정이 사고현장에서 선박을 물리고 세월호 침몰 현장 주변에서는 수십 척의 해경 고속 단정과 해군 고무보트가 이동을 자제하고 조류 방향에 따라 시신이...
세월호 침몰, 머구리 잠수사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머구리' 잠수사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수색 과정에서 이들이 역할이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여수 머구리 잠수사 8명을 태운 선박 4척이 진도앞바다에 도착했으며 선체 위에서 잠수작업을 준비 중이다.
'머구리'는 예전의 우주복과 형태가 비슷한 투구 형식의 장비를 갖춘 잠수사를 일컫는데...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에는 ‘무인잠수로봇’으로 불리는 ROV(remotely-operated vehicle)를 침몰된 세월호의 선수 부분으로 투입시켜 선내 수색을 실시하고...
이종인 다이빙벨 이상호
해상구난전문가 이종인 씨가 제작한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을 목전에 두고 발목이 잡혔다. 해경과 해군 등 구조당국이 이종인 씨의 다이빙벨 출항을 금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관련업계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이 기자는 구조당국이 이종인 씨의 구난협조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세월호 침몰, 무인잠수정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사고해역에 '무인잠수정'으로 불리는 ROV(remotely-operated vehicle)가 야간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ROV와 채낚기 어선을 투입,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ROV는 선수 부분으로 들어가 선내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ROV는 사람 대신 거친 조류를 헤치고 배 안을 수색할 수 있는...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담당 해양경찰 해상교통관제(VTS)센터가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전혀 모니터링하지 않아 초기 대응 기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1초를 다투는 비상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로 항해하던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48분께 갑자기...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서 진도VTS는 9시19분 주변 어선들에 “현재 세월호는 탈출이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니까 도착해 승객이 탈출하면 승객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구조 바랍니다”고 교신했다. 주변에 있던 유조선 OOO호도 진도VTS에 9시23분 “지금 침몰 직전인 거 같습니다”고 급박한 상황을 알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군해난구조대(SSU), 해군특수전여단(UDT·SEAL)...
세월호가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진도 연안관제센터(VTS)와 세월호 및 인근 선박들간 교신내용(범정부대책본부 발표)중 세월호와 관련된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교신 내용에는 사고 당일 오전 9시부터 침몰하는 순간까지 긴박한 현장분위기가 담겨있다. (괄호는 사고 발생일인 지난 16일 오전 시각)
(09:06)
-진도연안VTS : 세월호...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정조 시간대인 정오와 오후 6시 전후 1시간대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의 최적기로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고 해역은 조류가 잠잠해졌기 때문.
해양경찰청은 이날 총 3차례의 정조시간 중 남은 낮 12시 9분, 오후 5시 55분 등 두 차례 정조 전후 1시간동안 선체 내로 잠수부를 투입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이날 구조 당국은 날이 어두워진 뒤 조명탄 880발을 쏘며 야간 수색과 선내 진입 시도를 이어갔다. 밝은 조명을 가진 오징어 채낚기 어선 9척도 동원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사망자는 20일 새벽 1시 30분 현재 36명으로 늘었다. 추정 탑승객 476명 중 실종자는 266명, 구조자는 17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 사고 직전 조난 신고를 하면서 세계 공용 채널을 놔두고 특정 교신 채널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초기 구조를 더디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19일 MBC가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가 가장 먼저 교신을 한 곳은 80km나 떨어진 제주관제센터였다. 훨씬 가까운 거리인 30km에 있던 진도해상관제센터는 사고 사실을 까맣게...
함정 192척,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했고 수중 가이드라인을 새벽 4~5시에 걸쳐 2개를 설치했다.
정부는 오늘 밤 총 4차례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저인망 4척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시신 유실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야간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 채낚기 어선 9척이 차례로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를 찾기 위한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해경은 조명탄, 채낚이 어선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연합뉴스는 해경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선내 진입도 계속 시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야간 조명을 지원하려고 채낚기 어선 9척(여수3척, 남해3척)이 현장으로 향하고...
새로 발견된 사망자들은 선체 외부 바다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앞서 민간잠수사들이 선체수색 중 목격했다고 말한 사망자들은 아니라고 해양경찰청은 설명했다.
고명석 해경 장비기술국장은 “저인망 어선 4척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겠다”며 “채낚기 9척도 순차적으로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도·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1년 평균 4번에 조난사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의 2007~2013년 해상 조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7년간 총 28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1년에 평균 4번의 조난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지난해 8월16일 진도군 병풍도 남방...
청해진해운 소유 여객선은 2~3년마다 기관고장, 어선 충돌, 침몰 등 주요 해상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 전 3주전인 지난달 28에는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충돌 사고가 있었다. 인천에서 출발한 청해진해운 소속 백령도 행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396t)는 7.93t급 어선과 충돌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41명이 불안에 떨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