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맹골도·병풍도 해역, 1년에 평균 4회 조난사고

입력 2014-04-19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최근 7년간 해양경찰청 해상 조난사고 분석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높은 파도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도·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1년 평균 4번에 조난사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의 2007~2013년 해상 조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7년간 총 28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1년에 평균 4번의 조난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지난해 8월16일 진도군 병풍도 남방 4해리에서 ‘운항 부주의’로 일어난 화물선 충돌사고를 제외하고는 사고 선박은 모두 어선이었다. 이는 이 해역이 어업지역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10일에는 조도면 맹골도 남서방 1.7해리에서 어선 1척이 좌초됐고, 같은달 18일에는 맹골도 북동방 5.4해리에서 어선 2척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해 10월13일에도 병풍도 남서12해리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지만, 탑승객 26명 모두 구조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2년에는 3건의 조난사고가 발생한 바 있고, 2011년 한 해에만 6건의 사고가 있었다. 이밖에 2008년과 2009년, 2010년에는 각각 4건의 해상사고가 있었고, 2007년에는 기관고장과 추진기 장애문제로 인해 3척의 어선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0,000
    • -3.86%
    • 이더리움
    • 4,480,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490,800
    • -6.6%
    • 리플
    • 643
    • -5.58%
    • 솔라나
    • 189,300
    • -6.29%
    • 에이다
    • 553
    • -3.66%
    • 이오스
    • 760
    • -5.71%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510
    • -8.05%
    • 샌드박스
    • 425
    • -6.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