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관세청은 한국에서 수출한 복사지 등이 한·인도 CEPA 특혜세율 품목임에도 인도세관에서 동 품목의 양허세율이 인도 관세법령에 등록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특혜세율 적용을 거부하고 있는 실태를 주인도 관세관을 통해 파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은 인도 관세당국(CBIC)을 수차례 방문해 복사지 등이 한·인도 CEPA 특혜 적용대상 품목임을 확인시키고...
협상 초기 전체 142개의 주요 의제 중 바로 수용 가능한 의제 30%, 수용은 하되 양허시간이 필요한 의제 30%, 수용 불가한 의제 40% 수준에서 타결을 예상했던 중국이 조금 더 양보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전체 의제 중 대략 70% 이상 합의하는 수준으로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전쟁은 결코 완전 타결이 존재할 수 없다. 단계적 타결 수준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2일 발효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약 5681만 유로 규모(한화로 약 725억 원)의 EU산 제품에 대해 양허정지를 하겠다는 통보문을 2일 세계무역기구(WTO) 상품이사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입국이 취할 수 있는 잠정적인...
2017년 기준) 규모의 양허 정지(폐지된 관세를 부활시키거나 기존 관세율을 인상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판정했다. 미국의 부당한 보호무역 조치에 합법적으로 무역보복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한미 세탁기 분쟁은 2013년 3월 미국 정부가 삼성과 LG 세탁기가 덤핑으로 미국에 수출됐다며 각각 9.29%, 13.0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서 시작했다. 이때...
세이프가드 대상 국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글로벌쿼터는 매년 마지막 분기, 올해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세이프가드 시행에 따른 배상 문제도 논의하고 앞으로도 실무협의를 통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단 정부는 배상 문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WTO 규정에 따라 EU 측에 양허 정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나머지 11개국은 상품 양허 협상 결과를 유지하되 미국이 주장한 지식재산권·투자·정부 조달·환경 등 부문에서 29개 조항을 적용을 유예하는 데 합의하고 명칭을 CPTPP로 바꿔 올해 3월 협정에 서명했다. 각국의 의회 비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역 전쟁 등 통상 환경이 악화하면서 참여국들은 비준 절차 처리에 속도를 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올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상품 양허 확대(한국 측: 망고·농가공품, 인도 측: 석유화학제품, 가공식품), 문화·체육 등 서비스 분야 개방, 원산지 기준 완화 등 '조기성과 패키지'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그간 논의되지 않은 품목을 중심으로 양허 확대와 품목별 원산지 기준 완화 등을 협의한다. 또한 무역·투자 확대와...
이에 질세라 중국은 1월 캄보디아에서 제2회 란창-메콩강 협력회의(LMC) 정상회의를 열고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에 70억 위안(약 1조1491억 원)의 양허성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서로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있다.
일본은 6일 아프리카 50개국의 외무장관들을 도쿄로 초청해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를...
한편 공동성명에서는 일본의 농산물에 대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염두에 두고 “과거 경제연계협정(EPA)에서 약속한 양허 내용이 최대한”이라는 문구가 명기됐다. 이는 일본 측이 농산물 자유화는 TPP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실제 협상을 벌이게 될 모테기 경제재정...
상품·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 관련 기본 모델리티 협상에만 2년 이상이 소요되었고, 공통양허에 대한 국가별 예외 허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4차례 정상회의, 11차례 통상장관회의, 23차례 공식협상 이외 셀 수 없는 회기간 비공식 협상 등으로 협상 참여국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이와 같이 RCEP가 지연된 가장 큰...
특히 터키는 건설, 문화(영화, 공연 등), 환경 등 18개 분야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 DDA(도하개발아젠다) 협상에서 제시했던 양허안보다 개방 수준을 더 높이기로 했다.
투자 보호도 강화된다. 설립 이전 투자까지 내국민ㆍ최혜국 대우를 보장하기로 했다. 투자에 대한 이행요건 부과도 금지했다. 또 기존의 양자 간 투자협정(BIT)보다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
이처럼 음료업계의 동남아 시장 공략이 활발한 것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율 양허 계획에 따라 2019년 1월부로 전 음료 품목에 무관세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아세안 시장의 무관세를 적극 활용해 과세 부담을 줄이고 다른 수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남아 시장의 약진에...
이에 따라 지난달 6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4억8000만 달러 상당의 양허정지 추진 계획을 WTO 상품이사회에 통보한 바 있다. 이번 분쟁에서 우리 측이 승소할 경우, 상기 통보에 근거한 양허정지가 즉시 시행 가능하다.
앞으로 정부는 WTO ‘분쟁해결 규칙 및 절차에 관한 양해’ 상 분쟁절차의 첫 단계인 ‘양자협의’를 통해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속히...
미국의 세탁기와 태양광 세이프가드의 경우, 우리나라가 지난 2월 1일 한·미 양자 협의 이후 이달 6일에 양허 정지 의사를 통보했음을 언급하며,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EU의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도 WTO 협정상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므로 조치 없이 조사 종결을 촉구했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 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규정’ 및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 원산지 확인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7월 1일 발효 예정인 APTA 협정문 개정 사항을 국내에 시행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협정 회원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적용할 협정 관세율을 변경한다. 전체 관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태양광ㆍ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한 대응 조치로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양허정지를 세계무역기구(WTO) 상품이사회에 6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세이프가드 협정은 세이프가드 발동국이 세이프가드로 피해를 보는 수출국에 다른 품목 관세 인하 등 적절한 방식으로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출국은...
교수는 “정부가 이번 협상을 통해 잃은 것이 없다고 한다면 말의 허점이 있는 것”이라며 “철강 관세가 면제된 것은 다행이지만 쿼터(수입할당)를 받은 것은 산업계 입장에서 상당히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교수는 또 “픽업트럭의 경우 전 세계 다자 FTA에서 관세 양허를 앞당기는 것은 있어도 후퇴하는 건 들어보기 힘든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기존 양허 후퇴도 없었다.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며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협상했기 때문에 내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서는 “CPTPP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이미 발효 중인 CPTPP 협정 내용의 변경이 힘들고 11개 회원국과의 양허 협상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므로 철저한 준비와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기존 양자 간 또는 다자 간 FTA에 비해 개선되는 분야를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일본과 멕시코의 시장개방 요구와 기존 FTA 체결국의 추가 요구 가능성도...
이번 한-이스라엘 FTA 제6차 협상은 상품(양허 포함), 서비스, 투자, 위생ㆍ검역조치(SPS), 협력, 총칙 등 쟁점이 남아 있는 분야의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준 FTA교섭관은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한-이스라엘 FTA가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이익균형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