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안에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물밑 논의를 거쳐 주말 동안 담판을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법인세 1%포인트 인하를 골자로 한 김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가 이에 ‘언 발에 오줌 누기’라며 거부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등 시행령 설치 기구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예비비로 지출하도록 한 부대의견을 담자고 중재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김 의장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6~7개 쟁점이 더 있다"며 수용 여부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 협상 일정을 묻는 말에는 “만나야 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 총회를 열고 내부 의견 수렴을 마친 뒤 중재안 수용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김 의장, 법인세 인하 폭 낮춘 최종 중재안 제시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다. 약 45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추가 협상과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김 의장의 중재안 수용...
한편,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난 추가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김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여야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15일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재차 알렸다. 이에 정부·여당은 다시 내부 검토에 돌입했으며 야당은 자체 수정안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도...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의장실에서 예산안과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께서 9월에 정부 예산안이 와서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성과가 있는데 그것들이 전혀 반영이 안 된 민주당 수정안을 하게 되면 가까운 시간 안에...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양당 정책위, 원내대표 라인을 가동해서라도 이 법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 법에 대해서는 양당의 철학이나 이념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기 때문에 빨리 테이블에 나와서 협력해 주고 통과 도와주실 것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12일 오후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가 끝난 뒤 "이미 수차례 민주당에 추가연장근로제도에 대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 일몰 요청을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요청하고 오늘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양당 정책위, 원내대표 라인을 가동해서라도 이 법이...
앞서 이날 추 부총리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법인세 등에 대해서 아직까지 전혀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화의 진전은 없는 것"이라며 "양당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셔야 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더이상 뭘 타협안을 제시하고 할 것이 없다. 더...
김 정책위의장은 “양당이 합의한 지 두 시간 만에 여당이 ‘3주택 이상 다주택 누진제도를 완화하자’고 추가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는 3주택자 이상에는 누진과세하는 게 마땅하지만 저가 주택 2채를 갖고 있는데 합산해서 종부세를 부과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감액 규모를 두고 양측의 이견을 확인했다. 또 예산부수법안과 쟁점 세법을 이견 차를 좁히기 위해 기재위, 조세소위 여당 간사도 회동에 참석해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수가 늘긴 했지만 40%를 지방으로 보내야 해서 중앙정부의 재량 예산이 대폭 줄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라며...
여전히 ‘윤석열표 예산’인 대통령실 이전 사업과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를 둘러싼 이견이 뚜렷하지만, 우선 양당 원내대표는 의견 청취를 하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 협상에 돌입해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2+2...
내년도 예산안 심사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이틀간 여야 원내대표 중심으로 3+3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혹은 양당 원내대표 단독 협의 과정을 거쳐야 쟁점 사안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부내용까지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증액심사가 원활하지 않아 지역화폐 예산을 포기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증액 관련한...
여야는 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3+3 협의체’ 협상에 돌입한다.
각 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참여한 ‘2+2 협의체’가 전날 밤까지 예산안 쟁점을 좁히기 위한 마라톤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여야는 약 밤 9시 40분까지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도 쟁점 예산을...
그러면서 “여야가 ‘정치 현안’을 가지고 대결 구도를 이어가면 예산안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양당 원내대표들과 정부에 예산안 처리 일정을 최우선으로 합의해 줄 것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6선 의원인 제프리스 의원, 만장일치로 선출양당 통틀어 미 역사상 첫 흑인 원내사령탑82세 펠로시 의장 이어 52세 제프리스로 배턴 터치하며 세대교체
미국 민주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어 하원을 이끌 원내 사령탑으로 6선의 하킴 제프리스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제프리스 의원은 만장일치로 하원 원내대표 자리에...
이어 "오늘내일 본회의에 처리할 안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이유와 명분이 없고 그렇게 돼야 한다"며 "(예산안의) 법정기한 내 통과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하려 해도 지금부터 양당 간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이 장관에...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11시에 다시 모일 예정이다. 다만 합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이견이 좁혀지지 쉽지 않다"며 "해임건의안 처리를 보류하고 예산안 처리를 먼저 하자 게 (우리)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는 “내일(30일)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법정시한이 끝나는데 양당 원대 간 합의를 통해 예결위 심의 기한 자체 연장한다든지 아니면 그 이후 과정에 대해서 일부는 원내대표단 간에 상의하고, 일부는 과거 소소위로 표현했던 협의체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내년 차기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큰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WSJ에 보낸 성명에서 “머스크가 추구하는 언론의 자유가 ‘레거시 미디어’에 머무는 민주당과 그 지지 세력에 직접으로 위협되니 공격하는 것”이라며 “공화당은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행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의 유착 관계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당은 최근 몇 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