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부산 지역구 획정과 관련 일부 조정을 하자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좋다고 사실상 합의를 봤다. 그런데 세부 협상에 들어가니까 이걸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간 그리고 양당 실무 핵심 협상에서 사실상 합의가 된 사안을 자신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다고 유리한 것은 해주고, 자기가 불리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원안대로 하겠다고 협상을 파기하고 나간 것”이라며 “의총 시작 직전에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도 너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례구역 잠정 합의 무산도 문제다. 양당은 서울 종로 등 8개 선거구를 구역 조정 없이 현행대로 유지하는 ‘4개 특례구역...
선거구 획정안 또한 본래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북과 부산 의석수 조정 등을 놓고 양당이 이날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상정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여야는 이날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여야 이견으로 개최가 무산됐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해서 전북이 1석...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공관위 결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졌죠.
여기에 공천된 의원들의 과거 영상과 발언들이 재조명되면서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대체 뭐냐는 의구심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공천 과정 어떨까…페널티·가산점 등 세부 요소 달라
총선은 국회의 가장 큰...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은 각각 1%로 집계됐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포인트·전화면접·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양당은 현재 각 1석 보유하고 있다.
비례 의석을 지역구 의석수와 연동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직전 총선에서 비례 3석을 얻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서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는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 및 필수의료 공백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책정한 것"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이번 의대 증원에 공감하며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정부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대화로...
정책"이라며 "양당 사이 정책에 큰 이견이 없으니 약속만 하지 말고 신속히 행동으로 옮기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법대로' 밖에 남지 않은 대한민국 정치는 다시 신뢰를 기반으로 경쟁하고 갈등하며 협상을 통해 타협과 합의의 길을 찾는 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과 미숙함에도...
김 상임대표는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석 손해는 보겠지만, 위성정당 논란 등 거대 양당에서 발견하기 힘든 정치에서의 대안과 희망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마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면 이런 분들이 투표장도 찾지 않는, 보이지 않는 사표 양산이라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정의당은 21대...
제3지대 정당들은 올 초 창당 작업을 마친 뒤부터 지도체제와 당명 등으로 설 직전까지 진통을 겪었다. 정강 정책 논의는 없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1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통합을 안 하고 설을 보내게 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설 연휴 자체가 계기가 됐고, 설 연휴 전에 통합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열매를 맺을 때가 됐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인터뷰 마무리에 담담히 이렇게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9일 제3지대 4개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합당한 ‘신(新) 개혁신당’의 원내대표다. 4월 총선에서 호남 텃밭을 떠나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진 도전자이기도 하다.
개인으로나 당으로나 이번...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원내 3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출범식에서 지지층 여론에 따라 민주당 주도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도 민주당과 연합하라 하시면 그리 노력하겠다”면서 “반대로...
훨씬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K칩스법 시즌2’를 처리하는 데 있어 이 전 부회장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가 이 시대의 화두 중 하나다. 반도체 없이는 앞으로 지능사회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해지리라...
일부 방송사의 양당 위주 패널 섭외에 대해선 "양당 추천 인사만 불러 신당에 대해 말하는 방송은 국민의 정치개혁 요구를 외면하고 배반하는 것"이라며 "불공정한 방송을 당장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금태섭·김종민·조응천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번 4·10 총선에서...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 제1당으로 선거제 개편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유지하기로 하면서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작업도 본궤도에 들어갔다.
민주당과 달리 병립형(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배분) 회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웠다. 14일까지...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의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며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돼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민주당이 공천...
옥새 파동과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탈당, 친박 의원들의 세 과시 등이 맞물리면서 중도층의 표심을 악화했고, 결국 새누리당은 1석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에 1당을 내줘야 했죠.
이같은 움직임은 공천 결과가 곧 의석수로 이어지는 정치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자아냅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가 선거제 입장 결정권을 이 대표에게 위임한 만큼 당론은 이날 발표대로 확정될 공산이 크다.
원내 제1당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의 주도권을 쥔 민주당이 연동형 유지와 비례정당 창당에 방점을 찍으면, 직전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양당의 위성정당 대결이 또 벌어지게 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으로 확보한 비례 의석을 그대로 흡수할...
원내 진입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도입된 준연동형은 '다당제·비례제 강화' 등 이 대표의 대선 공약과도 직결되지만, 거대정당의 비례 전문 위성정당 창당 시 무력화된다는 점에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병립형 회귀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 직전 총선에서 준연동형을 반대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에 민주당도 합세하면서 비례 47석 중 무려 36석을 양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