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유혈 진압에 최소 39명 사망…쿠데타 이후 역대 최다 흘라잉타야, 쉐삐따 등 양곤 일부 지역에 계엄령도 CRPH, 소수 민족 무장단체 대표와 접촉 중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정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에서 양측의 대치가 갈수록 강대 강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유혈진압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양곤의 일부 지역에...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시위대가 최소 3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양곤 지역 사망자가 22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얀마 군부는 양곤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양곤의 산업지대인 흘라잉타야로 미얀마 전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가난한 교외 지역이다. 이와...
지난주 미얀마 군경이 최대 도시인 양곤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위대 인파도 만달레이에 집중되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군경이 양곤 중심부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곳곳에서 공중 사격을 하면서 시위대 해산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만달레이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라와디는 “심야 단속 중에 군경은 민간인의 자동차 앞 유리를 깨고 상점을...
만달레이·양곤 등 전국 곳곳서 시위·강경진압 이어져
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경 진압으로 최소 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금까지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0명을 넘는다.
13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나우는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4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군경이...
재활용품을 수집하던 그는 이날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민주화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가 진압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칫 민 뚜에게는 아내와 배 속에 있는 아기, 그리고 세 살배기 아이가 있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연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맞서 유혈진압에 나선 가운데...
군부의 주장과 달리 이날 미야잉과 양곤, 만달레이 등 미얀마 전역의 시위에서 최소 9명의 시위대가 숨졌다. 이는 3일 미얀마 전역에서 38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이날까지 시위대 사망자 수는 최소 60명에 달한다.
군부는 현재 가택에 구금된 수치 국가 고문에 부패 혐의를 추가했다. 조 민 툰 대변인은 “수치 고문이 정부에서...
현지 언론은 미야잉과 양곤 지역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60명 이상이 군경의 총격 등으로 숨졋으며 2000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도...
출장 및 현지 취업, 유학 등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적합하다.
강의는 국내에서 미얀마어를 전공한 후 미얀마 현지 양곤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박성민 강사가 맡았다. 박 강사는 “미얀마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같고 비슷한 발음이 많아 쉽게 배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원스쿨 미얀마어’ 채널에서 왕초보 탈출 인강 맛보기 수강이 가능하다.
최소 9개 산업 노조, 양곤 상인들에게 폐점 요청미얀마 군경, 양곤 중심부 차량 점검하며 시위 억제
쿠데타 항의 시위와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미얀마가 경제 활동마저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8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상점과 공장, 은행 등은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건설·농업...
NLD 소속 양곤 구 의장, 군경에 끌려갔다가 숨진채 발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항의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의 수위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인사가 삼야에 체포, 고문을 당한 후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 언론 이라와디는 NLD 소속의 양곤 파베단 구 의장인 킨 마웅 랏(58)은 자택에 있다가...
전날에도 양곤과 노스 오칼라파, 탐웨, 인세인 등에 수만 명의 인파가 거리로 나와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군경과 대치했다. 민주화 운동가인 마웅 사웅카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언제든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군사정권 하에 살아간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시위가 확산하면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유엔은 지난달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1700명 이상 구금됐다고 밝혔다.
4일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사망자가 최소 54명이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표는 “쿠데타 이후 1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권 은행장은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과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NH농협은행은 미얀마에서 MFI법인과 양곤사무소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권 은행장은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한 조 와이 소 양곤 제1 의대 총장을 노동·이민, 교육과 보건 등 3개 부처 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조 와이 소 총장은 현재 시민 불복종 운동(CDM)에 참여 중인 인사로 알려졌다.
앞서 CRPH는 지난달 22일 자선 의료재단을 운영하는 의사인 사사를 유엔 특사로, 1990년대 민주화를 위한 학생 운동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이자 양곤 대교구 교구장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얀마 현지의 상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중 "폭력을 쓰지 말아달라"며 울부짖는 수녀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 수녀는 미얀마 북부 도시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 안 누 따웅이다.
당일 누 따웅...
미얀마 경찰은 수치 고문이 설립한 자선 재단의 양곤 사무실을 급습해 컴퓨터와 재무 장부, 은행 통장을 압수했으며 재단 간부 2명을 구금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이날 연설에서 “문민정부의 재정 남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과 같은 날 구금된 윈 민 미얀마 대통령에 대한 압박도 강화되고 있다. 군정은 민 대통령에...
다만 양곤, 만달레이 등 9개 도시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9명 발생했고, 미확인 사망자도 10명 있었다는 독립 언론사 ‘미얀마의 민주 소리(DVB)’ 보도도 나오는 만큼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강경 유혈 진압 과정에서 대규모 체포·구금 사태도 빚어졌다. AAPP는 또 1132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299명은 석방됐고, 833명이...
양곤 경찰 특수부대 경령, 사직서 제출하고 시위 가담지금까지 가담한 관료 가운데 최고 계급30년 넘게 민주 운동가와 야당 정치인 감시하던 인물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시위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미얀마 경찰 고위급 간부가 시위대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그는 경찰 동료들에게 올바른 행동을 따를 것을 요청하며 시위대 합류를 촉구했다.
1일 미얀마 매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각지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 사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도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사무소(OHCHR)에 따르면 양곤을 비롯한 전국에서 펼쳐진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미얀마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시위자 가운데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 시위...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양곤과 만달레이, 다웨이, 포코쿠 등에서 실탄이 발사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루탄과 섬광탄, 스턴 수류탄 등을 사용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시위대 유족을 인용해 “양곤에서는 한 교사가 경찰의 스턴 수류탄이 터진 뒤 심장마비 증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