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파바갈’이 기존 파브리병 치료제와 임상적으로 열등하지 않는 효능을 입증, 국내 파브리병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약가의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결론지었다.
‘애브서틴’과 함께 이수앱지스의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인 ‘파바갈’은 올해 러시아 페트로박스(Perovax) 및 독일 헬름(HELM)과 잇달아 기술이전...
이어 “현재 복지부가 뒷짐 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없을 것이라는 확인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조 장관은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감기약 공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생산을 독려하고 있고, 우리는 사후적으로 보험약가 등을 적용해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답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국내 업계는 “세부적인 의약품 품목과 보험약가 적용,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문제 해소 차원으로 보고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팜젠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19개 성분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아 해당 29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위기를 돌파했다. 적지 않은 제약사들이 자체 생동성 시험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약가 인하와 매출감소를 받아들이는 상황이기에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동성 결과를 토대로...
올해 사용량이 증가한 처방 감기약 품목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제도(이하 약가연동제)’ 대상에 포함돼 보험약가가 인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제약업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감기약 사용량 증가와 공급부족 현상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인 만큼, 코로나19 처방 감기약 품목을 약가연동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3월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에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8월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공급을 본격화해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21만명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며 "7천200여개 일반 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증가로 인한 해열제 등 감기약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약품은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제조사들이 망설이지 않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약 479조 원), 처방 약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국민건강보험에 640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고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 등이 애초 법안 내용이다.
이 가운데 처방 약 가격 인하 문제와 관련해 민간 건강보험으로 인슐린 가격을 35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약가 인하 조항을 그대로 유지하기...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1일 약가로 환산하면 ‘도네리온패취87.5mg/25㎠’는 1187원, ‘도네리온패취175mg/50㎠’는 1736원으로 기존 치료제 평균 대비 10% 저렴하다.
도네리온 패취는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셀트리온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제2022-180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공정위는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환자인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리베이트 금액 보전을 위한 높은 약가 책정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대표적인 위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가된 품목 수가 적고, 건강보험 급여가 안되고 약가 비용도 낮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형기 교수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의 국가별 급여율의 경우 한국은 2012년~2021년 51.1%로, 유럽 주요 국가(2000~2016년 기준)인 독일 90.8%, 영국 70.6%, 프랑스 68.7%, 스페인 63.2%에 비해 낮다.
희귀질환 환자·보호자들 “희귀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확대” 한 목소리...
현재 이탈리아 돔페(Dompe)사의 옥서베이트(Oxervate)가 미국 내 유일한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지만 1개월 약가가 5만 달러가 넘어 환자 부담이 매우 크다.
이번에 리젠트리와 계약을 체결한 CRO는 옥서베이트의 임상에 참여, 해당 분야에 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LB테라퓨틱스가 별도로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방안으로 △정부 인센티브와 정책 지원 △국내 원료의약품 사용 확대 △시설투자 통한 원료의약품 품질개선 △원료의약품 기업의 성장 지원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원료직접생산 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 신약 후보물질 원료 조세특례, 원료의약품 생산 기술지원 및 금융·세제 지원, 고부가가치 원료 R&D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직접판매(직판)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약가가 높은 독일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와 ‘램시마SC’의 독일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1%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는 42%를 기록했다. 독일은 2017년부터 램시마의...
혈우병은 1만 명당 한 명 정도 걸리는 희귀질환이지만, 약가가 높아 현재 전 세계 주요 7개 국(미국, 5EU, 일본) 시장규모는 약 11조 원 수준이다. 혈우병 치료제는 통계적으로 임상단계에서의 성공확률이 일반적인 신약 대비 매우 높고 임상 이후 허가에 걸리는 기간이 짧은 특징을 보인다.
제넨셀 관계자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추가 및 투약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가 경쟁력도 있어 엔데믹(풍토병화) 후에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도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개발 속도를 당기기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늘리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지난 5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역량 강화 지원과 회원사 서비스 기능 확대를 위해 글로벌·약가·연구·AI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외교전문가로 25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이현우 글로벌본부장과 전 한국앨러간 상무를 역임한 약가 전문가 정광희 보험정책실장을 선임했다.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교육연구센터 연구팀장에...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국내 CBD 오일 100ml의 약가는 비급여 기준으로 약 160만 원 정도에 이르러, 환자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국내에서도 THC 함유량이 0.3% 미만인 대마를 현행 마약류관리법에서 분리해 내는 방식 등 대마 생산에 대한 규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들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