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상대로 한 제사'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비꼰 것이다.
신화통신은 또 스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 시대에 이토 히로부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와 일본이 당시 주변국에 어떤 일을 했는지를 돌이켜보라"고 비판한 점을 거론하며 '반성하라!...
오늘 일본 아베 내각 각료 두 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서 그는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치인들의 왜곡되고 잘못된 판단이 한일 관계를 더욱 어둡게 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대로 양심 있고 합리적인 일본인들이 현재의 왜곡된 일본의 역사관을 바로 잡는데 한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란다”며 그 길 만이...
아베 신조 일본 내각 각료 가운데 최소 2명이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15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할 전망이라고 8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상은 이미 참배 의사를 밝혔으며 아베 총리의 허락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국무회의 종료 후 야스쿠니 참배 여부를 묻는 말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와...
미국 의회조사국은 2일(현지시간) 미ㆍ일 관계에 대한 보고서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각료들이 오는 15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면 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중국은 역사인식을 이유로 일본의 군사력 확대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미국 정부는...
부총리는 “호헌을 외치면 평화가 온다는 것은 오산”이라며 “국가의 안정과 안녕을 위해 개헌을 하려는 것이며 개헌은 단순한 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조용히 참배하면 된다. 특별히 패전일에만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국은 브루나이에서 열린 이번 한일회담을 한일관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에서 일본군 위안부·일본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독도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기로 사전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양국 외무장관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참배했고, 2000년에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2001년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공식 참배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까지 이어져 지난 23일에는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이라는 초당적 모임 소속 국회의원 168명이 신사를 찾기도 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 국회에서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는 등 과거사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23일에는 일제의 과거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는 말을 했다. 지난 21∼22일에는 일본 자민당 내각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우리 각료는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다”며 야스쿠니를 참배한 각료들을 노골적으로 두둔한 것과 비슷한 발언이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도 “야스쿠니 참배 문제가 양국 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일본은 대국적 관점에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1995년 과거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 24일자 사설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둘러싼 문제의 근저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을 거쳐 처형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 등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사실이 있다"며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 국내에도 전쟁을 초래한 지도자에 대한 엄격한 비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설은 "정부는 모두가 마음의...
아베 총리는 2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한국, 중국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등 각료 3명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난한 데 대해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존경과 숭배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참배를 대놓고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특히 야스쿠니 참배로 외교상 마이너스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에...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의 침략 전쟁을 부인했고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는 등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정치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의 행보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이후 1946년에 공포한 헌법 9조의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각료와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서 양국은 한 목소리로 비판하는 등 공동 보조를 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윤병세 장관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항의하는 뜻으로 최근 일본 방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방미 이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양국 장관이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한국 법원이 3일 ‘야스쿠니신사 방화범’ 중국인 류창의 일본 인도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으나 중국은 공식적으로 환영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대해 “중국 측은 이번 결과를 환영한다”며 “류창이 적절한 준비를 거쳐 수일 내로 중국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이 대통령이 독도방문에 이어 ‘일본의 영향력 저하’, ‘일왕의 사과’ 등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자 일본은 민주당 정권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일본은 또 작년 10월 정상회담서 합의한 통화스와프 협정 재검토, 정상간 교차방문인 셔틀외교 일시 중단 등 강경책을 검토 중이어서 한일 당분간 한일 관계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다 신임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의 분사 등 관련해 “부당한 내정 간섭에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총리와 각료가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