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계열사 간의 칸막이 없애 시너지를 높인 금융복합점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점포는 기존 점포 공간을 활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데다 금융지주 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11일 KB국민은행 불당동지점과 KB증권 천안지점을 동시 이전,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신규 오픈...
롯데카드는 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와 함께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초청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기아 타이거즈' 경기의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소아암 어린이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 입장권 전액을 후원하고 간식과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소아암센터는...
우리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CJ오쇼핑,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이동연 우리은행 부행장,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우리은행과 CJ오쇼핑은 상생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업체의 유동성...
지폐·동전과 달리 물리적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를 범죄 수익금으로 압수해 국고에 귀속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대법원이 비트코인을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의 재산'으로 본다고 최종 판단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단 공매 대상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남은 고민은 검찰이 몰수한 비트코인을 어떤 방식으로 처분하고 국고에...
저축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이 올 1분기 6.7%로 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잠재적 부실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4.9%로 작년 말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이 중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금융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8일 취임 후 첫 대외 메시지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을 내세웠다. 윤 원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현안 파악과 함께, 금감원 내부 직원 사기 진작을 통한 분위기 전환에 힘써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각종 현안에도 금감원 내부를 먼저 챙기며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윤대희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공직 재임 기간 중 양극화 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이슈를 주도해 현 정부에서 사람중심...
황표정사(黃票政事).
변칙적이고, 전횡적인 인사 개입 행태를 말할 때 주로 쓰이는 말이다. 조선 전기 임금이 벼슬아치로 뽑을 사람의 이름 위에 점을 찍던 행위로 낙점(落點)이 있었다. 인사를 담당한 이조나 병조에서 비삼망(備三望)이라 해서 세 사람을 추천해 올리면 임금은 후보자들의 능력과 인품 등을 고려해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의 이름 위에 점을 찍었다....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평가를 받게 되는 주채무계열(대기업집단)이 31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30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14년부터 본격화됐던 기업구조조정일 일단락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동조선, 아주, 이랜드, 한라, 성우하이텍 등 5개 계열이 제외되면서 주채무계열 수가 36개에서 31개로...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채용 절차 모범규준'이 윤곽을 드러내자, 하반기 취업 문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선발 과정에서 핵심은 이른바 '은행 고시'인 필기시험이 전면 부활한다는 점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면서 10년 만에 필기시험을 부활시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KB국민은행은 약 1억4500만 달러(약 1600억 원) 규모의 미국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아레스 EIF 등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에 센트럴 펜 라인을 건설하는 건으로, 한국계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순수 해외 PF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아레스 EIF에 330억 원...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간 강도 높은 금융 혁신을 추진했지만,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금융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 부문 쇄신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금융산업 경쟁 촉진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주요 금융사와 삼성그룹 등을 금융 적폐세력으로...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윤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현 정부에서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민간 금융회사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3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차기 금감원장에 윤 교수가 내정된...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감리 결과는 '엘리엇 ISD' 소송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금감원의 이번 감리 결과가 엘리엇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2일 이번 감리결과가 삼성물산 관련 ISD 소송과 관련된다는 것과 관련해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소송의 쟁점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10여 년 만에 역전되면서 대출시장 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견실한 경기 성장세를 등에 업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미국은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연말까지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2016년 300명, 2017년 595명 등 매년 확대해 왔다. 2018년도 전년 대비 26% 증가한 7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일반직 500명, 특성화고 채용을 포함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등 250명을 채용한다....
금융권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자, 이른바 통일금융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이벤트성 상품개발 수준에서 벗어나 북한의 금융시스템 분석 등 실질적인 중장기 계획에 따른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북평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당국과 은행권을...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김용환 현 회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금융권은 과감한 부실자산 정리 등 비상경영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김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맥을 가진 김 전 원장이 추격전을 펴는 것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앞서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윤용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법 결정으로 취임 보름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김 원장은 취임 후 14일 만에, 임명 기준으로는 17일 만에 결정한 사퇴로 1999년 금감원 출범 이후 최단명 원장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불과 한 달여 만에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김 원장까지 2명의 감독당국 수장이 잇따라 낙마하면서 금감원이 혼란에 빠졌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