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사실 일어난 것"이라며 "만약 총선 기간에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도 "아무리 지지율이 급하다지만 이런 식의 구태의연한 홍보는 오히려 당의 위신까지 떨어뜨리고 향후 총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며...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30일 알앤써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39.8%가 안 의원을 지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김 의원은 36.5%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동반되는 것이다. 한 여권...
◇‘15% 나경원 지지율’ 연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5% 안팎의 지지를 받던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이 흘러가는 방향의 향배도 ‘오리무중’이라는 분석도 있다. 후보 간 연대나 단일화 효과는 선거 때마다 각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는 단일화 성공으로 역전승을 이뤘지만, 2012년 문재인·안철수는...
당권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기는 했지만 김기현ㆍ안철수 후보 중 누가 대표에 오를지는 여전히 미지수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7.2%, 3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라 33.9%를 기록했다. 40.0%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국민의힘 지지층 332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1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평균 15% 안팎의 나 전 의원 지지율은 1, 2위를 바꿀 만큼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2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안 의원 중 누구에게 득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김기현ㆍ안철수 후보에 대해 지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불출마 선언 이후 김 의원과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뜻과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나 전 의원을 향한 10% 중반대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 의원은 SNS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은)...
선거 구도가 '친윤(친윤석열)'대 '비윤(비윤석열)'의 구도로 짜이는 상황에서 친윤 대표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비윤, 비윤계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은 친윤의 표심을 확보하는 데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심'에서 벗어난 나경원 전 의원도 25일 윤심과 정통 지지층에 호소하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가 '3파전'으로 치러지면 표가 분산되며...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국민의힘 대표 선거는 사실상 김기현ㆍ안철수 의원과 나 전 의원 등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을 '친윤(친윤석열)'계로 내세우며 당심에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전당대회 구도는 친윤 대 비윤(비윤석열)으로 짜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사실상 윤 대통령의 마음을 얻은 유일한...
영남일보·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1608명(각각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유 전 의원은 23.5%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뒤이어 나경원(15.9%), 안철수(15.8%), 주호영(13.6%) 순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하지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하면서...
대통령실 인사개편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는 설 연휴 이후 전당대회 결과가 나오기까지 여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거나, 안철수 의원과 나 전 의원 등 ‘반윤(反 윤석열)’로 여겨지는 당권주자가 당선이 유력해질 경우 윤 대통령 참모들이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서는 게 부담스러워져서다.
나 전 의원의 여론조사상 지지율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김기현ㆍ안철수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큼, 여전히 출마 가능성이 열려있다. 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경우 윤 대통령과의 갈등도 재발할 공산이 크다.
한-이란, 서로 대사 초치하며 갈등…尹 부정평가 이유 1ㆍ2위 '외교' '발언 부주의'
해외까지 파장을 끼친 이슈도 있다. 윤 대통령은...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 지지율은 1.2%로 집계됐다.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이 24.2%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11.1%), 나경원 (9.3%), 황교안(2.5%), 주호영(2.2%) 순이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당대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12월 초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대신 '연포탕(연합ㆍ포용ㆍ탕평)'을 내세우고 있지만 장 의원이 이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장 의원은 계속 본인의 영향력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수 의원은 주력 지지 기반인 수도권과 청년층 등에 집중하는 동시에 대구를 방문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전통적 지지층의 표심을 잡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당 조사는 뉴데일리·NGO저널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KOPRA(한국여론평판연구소)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9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파죽지세 지지율에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밴드왜건 효과는 서커스 행렬 선두에 선 음악대가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로, 승산이 있을 것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을...
우선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ㆍ나경원 전 의원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일반 국민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은 8.8%에 그쳤다. 33.9%로 1등을 차지한 유 전 의원이나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모두에 뒤처졌다. 당원들의 지지세가 점차 오르고 있지만 일반 국민의 호응은 여전히 부족하다.
한...
나 부위원장의 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3파전이 예상된다.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4강 구도도 불가피하다.
4강 구도는 이미 여론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30.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기현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황교안 전 대표 5.3%, 윤상현 의원 2.4%, 조경태 의원 1.9...
스스로 친윤이라고 내세우는 안철수 의원의 셈법도 복잡하다. 윤심은 자신을 향하지 않고, 당내 지지세도 이를 만회할 만큼 높지 않다. 말과 달리 비윤계의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안 의원은 최근 "후보는 많을수록 좋다"며 나 전 의원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장 밖에 있는 의원들도 더 복잡해지는 상황에 골머리가 빠지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켜온 터라 출마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나 부위원장이 출마하는 경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업은 것으로 평가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다소 흔들릴 전망이다. 지지율상 나 부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2위라 결선투표제의 혜택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