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에는 2012년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라는 대선주자가 있었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이 이끄는 제3지대에는 정당을 이끌어갈 거물급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다.
제3 세력화가 총선 전 정치권에서 있었던 ‘관례’라는 평가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교수는 “양당에 대한 실망이나 비호감도가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같이 당협에서 활동하는 안철수 의원님께도 ‘출마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파이팅하세요’라는 응원도 들었다. 또, 처음 정치에 입문하게 해준 유승민 의원님의 원내 대변인 출신인 이종훈 의원님께도 ‘출마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전부 다 응원해 주셨다. 저 중에는 ‘불리한 싸움일 텐데...비윤(비윤석열) 이미지로 덧씌워져서 후보로 출마하는 일이...
2021년 국민의힘에는 대선 승리를 이끌 ‘영웅’이 필요했고, 이에 이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출마한 후 줄곧 여론조사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적수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수장이 되면서 당원들은 초조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기저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누구나...
Q :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전당대회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김기현 후보 지지율은 오르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떨어졌다.
A : ARS 조사는 안 믿는다. 재보궐 선거처럼 투표율이 낮은 경우가 있고, 대선처럼 투표율이 굉장히 높은 경우가 있다. ARS 자동응답 조사는 투표율이 낮을 때 근접하고, 투표율이 높을 때는 면접원 여론조사가 근접하게 된다. 이번에는 투표율이 40%가...
선당후사를 위해 험지에 출마해봤나”라고 물으며 “저는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종북좌파와 평생을 싸워온 사람”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안철수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과 대통령실이 서로 조화롭게 협력하며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모든 후보의 공통분모이자 공통공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에 대통령의...
현역 의원 중에는 박성중·이만희·이용·조수진·태영호·허은아 의원이 출마했다.
원외에서는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정동희 작가, 정미경 전 최고위원...
유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은 2월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왔던 유 전 의원은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침묵을 유지해왔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은 유 전 의원의 불출마로 오는 3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양강구도가 더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尹대통령 성공 위해 安과 우호 관계 필요”
'윤핵관'의 대표주자격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최근 당권을 놓고 김기현 의원과 경쟁 중인 안철수 의원 측에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장 의원은 설 연휴에 안 의원 측근에 전화를 걸어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장 의원의 전화를 받았던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대선 끝나고 거의 처음인 것...
당권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기는 했지만 김기현ㆍ안철수 후보 중 누가 대표에 오를지는 여전히 미지수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7.2%, 3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라 33.9%를 기록했다. 40.0%를...
하지 않겠다’ 하고 뒤돌아 국민 앞에서는 네거티브만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이어 “단일화 해서 대선승리에 기여했고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까지 한 안철수 후보에게 철새라 칭하는게 진정 당과 윤석열 정부에 도움이 되는 포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현명한 당원들을 믿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품격있는 전당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우선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ㆍ나경원 전 의원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일반 국민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은 8.8%에 그쳤다. 33.9%로 1등을 차지한 유 전 의원이나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모두에 뒤처졌다. 당원들의 지지세가 점차 오르고 있지만 일반 국민의 호응은 여전히 부족하다.
한...
위해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윤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단일화, 정부 인수위원장 등 이력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과 자신을 '운명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 대통령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윤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실패할 자유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윤석열 후보와 대선 후보 단일화를 했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이다”라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 보증인...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권 욕심이 당의 이익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했던 말이 예비 대선 주자인 안 의원을 견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안 의원은 “지금이 대선 걱정할 때냐”고 되물으며 “저는 총선이 걱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모든 가용한 자원을 결집시켜서 이겨야만 그다음이 있을 것이다. 별 의미 두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지난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적 있는 주 원내대표는 잠재적 당권 후보로 꼽힌다.
윤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당권주자들은 더 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4인방 권성동·윤한홍·이철규·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 권 의원도 당권주자 후보로 거론되기에 당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나경원...
지난달에는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하며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맞섰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견제구를 던졌다.
두 장관의 차출설도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정하 의원은 지난달 25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안철수 때리는 김기현, 유승민 때리는 나경원...견제구로 신경전 ‘활활’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기현 의원은 10일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잠재적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당권 도전 시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롭게 출범할 차기 지도부의 지상과제는 단연코 총선승리이며, 윤석열 정부의...
올해 초에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고인은 ‘길은 우리 앞에 있다’, ‘석양에 홀로 서서’, ‘링컨의 일생’, ‘한국 청년에게 고함’ 등 평생 1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생전 서약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서대문구 자택은 누나인 고(故) 김옥길 여사가 총장을 지낸 이화여대에...
대선 때는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윤 대통령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도 거론된다. 김 의원은 출마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대통령실과의 소통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하려는 배경에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 간 단일화 과정에서 합의한 '당권 챙겨주기'라는 정치 셈법이 깔렸다는 비판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이준석 대표를 징계하고 대표에서 쫓아내려고 하는 그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