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7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서 최 회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검찰이 공개한 진술조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자리 창출 등이 사면 조건이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르ㆍK스포츠재단을 설립한다고 했을 때 거부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
최씨의 인사 청탁 요청이 박 대통령과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에 전달됐다는 게 의혹의 내용이다.
앞서 특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도 이 본부장의 특혜인사 의혹 정황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수첩을 토대로 안 전 수석에게서 ‘박 대통령이 이...
증인신문은 이날 오전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일이 늦춰지더라도 재판관들은 최후변론일과 별도로 평의를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선고일이 함께 뒤로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측 대리인인 이동흡 변호사는 “24일 변론을 종결하면 (대통령 출석여부를 정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최소한 2,3일 정도는...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이 하는 사업과 관련해 안종범(58)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에게는 1000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이들에게 김영재의원과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중동 등 해외진출 지원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개발사업 추가업체 선정...
이미 한차례 신문을 받았던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나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과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기조 등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61) 씨는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이미 충분히 증언했기 때문에 다시 나가 할 말이 없다"는 게 이유다.
양 측은 24일로 예정된 최후변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조영석(52) CJ 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15차 공판에서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조 부사장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기업이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다’라고 하면 거부하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CJ의 경우 언론에도 많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업무수첩의 증거능력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뇌물죄 증거로 문제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안 전 수석의 보좌관 출신 김건훈(41)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최순실 씨 등의 14차 공판에서 "부담감에서 벗어나고자 특검에 수첩 39권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검찰...
이러한 자료는 안종범(58) 당시 경제수석의 지시로 작성됐다. 경제수석실에서 직접 기업에게 규격화된 양식의 서류를 보내면 기업이 애로사항 등 현안을 적어 회신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방 전 행정관은 삼성 말씀자료의 경우 본인이 직접 정리하지는 않았고, 경제수석실 윤모 행정관이 인터넷 등을 토대로 수집한 자료를 더해 작성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윤 행정관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전직 보좌관이 미르ㆍK스포츠재단 임직원에게 허위진술과 증거인멸을 요구한 것과 관련 ‘재단 설립은 전경련 주도’라는 청와대 대응기조에 따라 움직인 거라고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따로 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다.
김건훈(41)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녹취록을 심판정에서 재생하지 않기로 한 재판부 결정에 대해서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변론은 22일 열린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 전 수석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헌재는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 중 8명을 받아줬지만, 대부분 정해진 날짜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이재현 CJ 회장의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청와대와 CJ 간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안종범 수첩’을 확보했다.
면세점 사업인가 특혜 의혹을 받고 롯데그룹도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45억 원을 출연했다. 당시 롯데그룹은 면세점 인허가라는 중요 현안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5월 말에는...
법원은 먼저 기소된 최순실(61)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48) 전 청와대 비서관 사건을 ‘집중심리’로 처리하고 있다. 특검법은 관련자가 기소될 경우 3개월 이내에 1심 선고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사건도 배당이 이뤄지면 최 씨 등과 마찬가지로 매주 2~4회 공판이 열리는 집중심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1심 결론이 어떻게...
특히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58)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이 핵심 증거로 작용했다. 특검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 전반에 이뤄진 특혜 정황을 포착했다. 정 씨의 말을 스웨덴 명마인 '블라디미르'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삼성 자금이 국외로 빼돌려진 사실도 확인했다. 특검은 이를 토대로...
안종범(58)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의 핵심 증거를 확보했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 전반에 이뤄진 특혜 정황을 포착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해야 했는데, 특검은 공정위가 해당 주식수를 500만 주가량...
증인신문 절차는 22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끝으로 모두 끝난다. 24일 최종 변론을 마치면 재판관들은 평의를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과 2015년 정당해산 심판 결정 등 중요 사건 선례를 감안하면 선고 당일 최종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헌재는 이번 사건 쟁점을 △국민주권·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22일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 씨를 불러 심판정에 세운 뒤 이틀 뒤인 24일 양 측의 최후 변론을 들을 방침이다.
재판장인 이정미 재판관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 권한이 정지돼 국정공백과 사회혼란이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며 "마냥 1년이고 2년이고 청구인이나 피청구인이 원하는 대로 재판을 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경제수석과 정책조정수석을 맡았던 안종범(58) 씨나 김상률(57) 전 교육문화수석도 이러한 내용의 기안서를 제시하지 못했다.
흔히 ‘대포폰’으로 불리는 차명 전화기 사용 여부도 강 재판관이 중인들을 상대로 자주 던졌던 질문이다.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차명 차명전화를 사용한 사실을 시인했다. 단순히 전화기...
최 씨 재판에서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의 롯데 압수수색 직전 이미 받은 돈을 되돌려주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실제로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17일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3곳을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지정해 논란이 더 커졌다.
포스코의 경우 압력을 받아 펜싱팀을 창단하고 매니지먼트를 최 씨 실소유사인 더블루케이에 맡기기로 한...
특검이 언급한 증거는 안종범(58)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이다. '사초'로 불릴 정도로 상세하게 기록된 이 수첩들은 특검이 뇌물죄를 입증할 핵심 증거다. 수첩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으면 특검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위법하게 수집된 수첩은 증거능력이 없다'는 우려에 대해 특검은 "안 전 수석이 직접 수첩내용을 확인하고 사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