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날 발표한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서 중신용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에 대한 걱정이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차주를 대상 틈새영업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자칫 여신 규모가 급격히 늘면 대출 부실화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측은...
최근 대구은행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건전성 악화 우려는 없는가
대구은행의 現 자본적립 수준 및 자본확충 계획 등 감안시 건전성 악화 우려는 크지 않아 보인다. 현재 대구은행은 자본적정성 관련 규제비율 대비 충분한 여유자본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 전환 이후 DGB금융지주 증자를 통해 5년간 7000억원의 자본을...
삼성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패널티이익 및 저이원채 교체매매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소폭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16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1분기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6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모잠비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토탈에너지는 모잠비크 현지 보안 상황이 지속 악화되며, 2021년 현장 인력을 철수한 바 있다.
건조 일정이 연기되면서 조선사 입장에서는 비게 되는 건조 슬롯을 급하게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슬롯을 채우지 못하면, 해당 기간까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업계는 조선사들이 대형 선주사와 발주처 간 관계 유지를 위해 손해를...
중동 사태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 생산비용 상승·실질구매력 약화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중국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경우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말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 기조 심화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될 경우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약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 늘어난 30조3473억 원, 30.1% 증가한 1조6798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식품 부문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추세고, 바이오와 F&C 부문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판단돼 이를 고려하면 매 분기 외형 대비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내다봤다.
NH투자증권 김채윤 연구원은 "주력의 G&NS분야에서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 및 엔화 약세 수혜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모션 등에 의한 손익 악화 및 금융 분야(자회사, 소니 생명)에서의 부정송금에 관한 자금회수(221억 엔)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사업은 할리우드...
염증이 암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소장과 대장 등에서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면, 세포가 변형되면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젊은 연령대에 발병하고, 완치 없이 증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암 발병 위험은 건강인보다 높다.
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을 앓는 경우 당연히 암 발병...
IBD는 급성 장염과 달리 완치 없이 평생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는 질환으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IBD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아울러 이르는 개념으로, 희귀·난치질환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궤양성...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지만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 혁파, 고용 경직성 해소, 세제 지원 등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물가 안정에 매진할 필요가...
저축은행ㆍ대부업, 업황 악화에 저신용자 대상 대출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금융 취약계층 시름 커질 전망
신용점수 900점이 넘는 고신용자들까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저소득·저신용자들의 돈 빌리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졌다. ‘서민금융 창구’인 저축은행, 대부업마저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대신...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정책서민금융상품 중에서도 특히 최근 만기가 도래 중인 소액생계비대출의 경우, 연체율 수준이 악화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며 “다음 달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출시 이후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자가 센터를 방문해 고용·복지 상담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 공시집단 중 SK의 순이익이 반도체 시황 악화 및 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제품 판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10조4000억 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SK는 2022년에도 가장 큰 순이익 감소(-7조3000억 원)를 보인 바 있다.
이어 HMM(-9조 원, 해운운임 약세), 태영(-2조7000억 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손실 반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순이익이 많이...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4곳) 리조트(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다.
대상은 센터 이용자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최근 많은 기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 제재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사업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하이록코리아는 이런 시류가 수익성 개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주변국까지 확전하면서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관련 자원 산업 투자가 활기를 띤다. 하이록코리아의 주력 제품인 관이음쇠와...
다우키움그룹의 구인ㆍ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경기 침체로 인한 채용 시장의 둔화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사람인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황현순 대표이사가 꺼내 들 해결 방안이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사림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순이익은 41억 원으로 7.3%가 줄었다. 매출은 308억...
필리핀 수빅 야드는 2006년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성한 이후 선박 건조를 이어오다 2019년 세계 조선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MRO...
업황이 악화한 증권사 입장에서는 수익을 다변화하겠다는 취지지만 고금리 시기에 빚투(빚내서 투자)를 자극해 투자자의 채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신용공여로 벌어들인 이자수익은 지난해 말 기준 2조9216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4% 증가했다. 액수로 보면 2744억 원 늘었다.
신용공여는 증권사가...
온라인 거래 플랫폼 XS.com의 세이머 하슨 애널리스트는 “OPEC의 ‘밋밋한’ 월간 보고서와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화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면서 “OPEC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의 미래 수요 기대와 관련해 새로운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바버라 램브레히트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오는 6월 1일 OPEC 회의를 앞두고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