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도입된 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를 낀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 임대차2법이 도입된 직후인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순수 월세나 월세를 조금이라도 낀 형태의...
지방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들이 사실상 먹잇감이 된 셈이다.
대표적으로 청주 서원구 수곡동 산남공4단지 전용 76㎡형은 이달 1억1000만~1억2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동일 주택형은 지난 5월 1억2800만 원에 팔렸다.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불과 800만 원 수준이다.
청주 서원구 일대 A공인 관계자는 "세금 부담이 적고 2000만~3000만 원 안팎의...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중저가 전세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과 고가 전세가 밀집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함께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의 자치구별 ㎡당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결과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상승률이 35.4%에 달했다. 이어 동대문(32.2%)·노원(31.7...
매물절벽에 전세가가 급등해 시장은 패닉 상태다. 이투데이가 지난 1년간 서울 전세 계약을 전수조사한 결과 26.4%가 최고가 신고가였다. 같은 아파트에서도 계약 갱신과 신계약의 가격차가 4억~5억 원에 이르는 ‘이중가격’ 현상까지 나타났다. 세입자 보호라는 선의로 출발한 법안이 시장 왜곡으로 세입자를 잡는 꼴이 됐다.
더 심각한 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중·저가 아파트 매매와 전세 모두 서민에게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에선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면 매매 호가가 올라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자칫 높아진 매매가격에 맞춰 전셋값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준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 장관은 2~3년 이내에 주택시장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한 갭투자(전세를 낀 투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집값이 치솟고 있지만 향후 시장이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추격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급등과 관련해 "주택시장 안정을...
그는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는 약 7600가구로 지난해 약 2만 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평균치와 비슷하다. 전세 수급 문제는 연말까지 개선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15일부터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3기...
1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62.0%로 조사됐다. 이는 199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부산 수영구의 전세가율은 38.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아파트 전세가율은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지난해 5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67.4%)과 6대...
부동산원 조사에서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1년 동안 1.9% 올랐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6%였다.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 전세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대출 규제에 잠잠한 매매시장…깡통전세...
한 대표는 “우리 직원들도 큰 돈이 오가는 부동산 시장에선 전자계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성 구축이 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장은 전세가 아닌 월세, 원룸 위주로 시행해 시스템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방은 전자계약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 타임스탬프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계약문서의...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푸르지오시티에선 지난 4월 전용 27㎡형이 2억4000만 원, 2억5200만 원에 잇따라 전세 계약됐지만 이후 동일 면적은 2억40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이처럼 치솟는 건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어서다.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한달 전...
동작구 전셋값 4주 연속 상승폭 확대서초구 재건축發 이주 수요 영향매물 품귀에 전세시장 불안“공급 부족한데 겹규제…추가 가격 상승 우려”
“연초만 해도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7억 원에 전세 거래됐는데 불과 두 달 사이 가격이 2억~3억 원은 더 올랐어요. 이마저도 전세가 많지 않으니 금방 빠질 겁니다. 반전세ㆍ월세도 마찬가지로 매물이 없어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곳곳에선 신고가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59㎡형은 이달 8억2300만 원에 전세가 나갔다. 지난달 거래됐던 기존 최고가(7억5000만 원)보다 7300만 원 높은 값이다. 지난달 4억9000만 원에 전셋집이 나갔던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2단지 전용 101㎡형도 이달 7억 원에 전세 계약이...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단지 실거주 의무 강화 등 정책 요인도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든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에 따르면 5월 들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4주 내리 0.12% 상승하고 있다. 0.20%가 넘었던 연초보다는 낮지만 0.11%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3~4월보다는 오름폭이 커졌다. 민간기관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수도권...
제주를 제외한 지역이 평균 전세가율 70.1%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이 지방 아파트 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36만8091가구로 직전 동기(2011년~2015년) 43만8736가구보다 16.1%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가 26.81%(57만3017가구→72만6617가구) 늘어난 것과는...
지방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대비 전세 보증금 비율)이 80% 육박하는 곳들이 속출하면서 주택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5%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80.2%를 기록하면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강원도에 이어 충남이 79.3%로 두 번째로 높았고, 충북과 경북은 78.6%, 전남은 74.9%, 경남은 73.2% 순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에선 아파트 시장 과열과 전세난이 오피스텔 전세가율(매매가격과 전셋값 사이 비율)을 끌어올렸다고 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92.3%에 이른다. 부동산원이 지역별 오피스텔 전세가율을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값이다. 바꿔말하면 집값의 7~8%만 현금으로 준비하면 전세를 끼고 오피스텔을 살 수...
그러면서 "강남 어느 단지 아파트 가격 20억, 전세가 15억 이런 뉴스가 많이 생산되지만 정부는 뉴스 나오는 지역을 목표로 해서 (정책 결정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수가 대략 2100만호 될텐데. 그래서 국지적으로 수요 공급 맞지 않는 미스매치가 생기고 그 중 40%는 주택이 없다"면서 "없는 분들도 나름 부동산에 대해 생각을...
정부가 2025년까지 8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확보하겠다고 하면서 아파트 구매를 미루는 관망세가 퍼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동월(同月) 기준 사상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2월(11만5264건)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실제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2006년 부동산 거래 신고제가 시행된 이래 2월 기준 두 번째로 많았다.
전ㆍ월세 계약도...
전세시장은 지난달부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폭(0.19%)이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방, 서울 등이 일제히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율이 가라앉으면서 시장에선 줄고 있는 갭투자가 더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갭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