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각기 발의한 세 건을 병합심사한 대안이다.
앞서 전날 청와대도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에 우려를...
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통과된 결의안은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각기 발의한 세 건을 병합심사한 대안이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변호사 없이 심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톰 앤드루스 미얀마 유엔 인권 특별 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곤으로 병력이 이동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과거 군부의 병력 이동 이후 학살과 실종, 구금 등이 이어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시기에 병력이 이동하는 것은 미얀마...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
미얀마 경찰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추가 기소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수치 고문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치 고문이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했다.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
수치 변호인 "군부, 두번째 혐의로 수치 고문 기소"
미얀마 군부가 16일(현지시간) 쿠데타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신병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은 군부가 수치 고문을 추가 기소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대변인인 저우 민 툰 준장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로 수치 고문 기소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구금이 17일까지 연장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취재진에게 “이날로 예정된 구금 기한이 법원 심리를 이유로 17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 수치...
12일에도 양곤에서 1000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가운을 입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 문민정부 인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9일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2명이 중태에 빠진 사실을 의사가 현지 매체와 외신에 알려 군부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중국은 “미얀마에서 일어난 일은 본질적으로 미얀마 내정에 관한 것”이라 했고, 러시아는 “미얀마 사태에 대해 과장된 주장을 펴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1일 미얀마 군부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아웅산 수치 고문을 가두고 정권을 잡았다.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문민정부 지도자들 석방 △지난해 선거 결과 인정 △군부의 정치권 철수 등을 요구하며 시위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계속되는 시위에 군경 탄압도 거세졌다. 전날 네피도에서 최소 20명의 시위 참여자가 부상을 입었다. 만달레이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고 36명을...
앞서 네피도에서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도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군부 독재 종식”을 외쳤다.
거리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정치 지도자 석방, 지난해 총선 결과 수용, 군부 정권 철수다.
계엄령에도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경찰이 강경 대응하면서 유혈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교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군부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구금된 정치 지도자들을 모두 석방하고 민주 원칙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1일 미얀마 군부가 기습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고위 관리를 구금한 이후, 미얀마 군부에 대해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내놓은 것은 뉴질랜드가 처음이다.
이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는 군부의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앞서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군부의 주장에 대해 “유권자 중복 등 일부 문제가 있었으나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데타 선포 직전 구금됐던 NLD 소속 의원은 대부분...
평일인 8일에도 시위는 이어졌다.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며 시위에 나섰고, 승려와 간호사들도 ”독재에 반대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며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 일부 시위대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사진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수도 네피도에서 일어난 시위에는 상당수 공무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깃발을 흔들며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높이 들고 구호를 외쳤다. 세 손가락 경례란 영화 ‘헝거게임’에서 주인공이 사용한 제스처이며 독재에 반대하는 저항 정신을 상징한다.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도 시민들이 세 손가락 경례를 사용했다.
시위대의 거리 행진에 시민들은 손뼉을 치며...
다시 권력을 잡은 군부가 아웅산 수치 정권의 탈중국 기조를 뒤집고 의존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망했다.
그동안 미얀마가 중국에 의존했던 이유는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왔기 때문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중국이 2013년부터 일대일로 정책의...
현지 언론이 전한 거리 시위 동영상에는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상징색인 빨간색 머리띠를 하고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에는 경찰이 시위대 행진을 막는 모습, 방패를 든 경찰 뒤에 총기를 든 경찰의 모습 등도 담겼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심 대규모 항의...
비상사태 1년 후 6개월 지난 내년 8월 총선 언급
지난 1일(현지시간)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무너뜨리고 미얀마 최고 권력자가 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비상사태 기간 1년 후에도 권력을 더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전날 연설을 통해 총선 시점으로 내년 8월을 암시했다고...
앞서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구금이 15일까지 연장됐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수치 고문은 최장 3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미얀마 군부가 선포한 1년 비상사태 후 치르는 총선에서 수치 고문이 정치 복귀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죄 확정 시 최장 징역 3년형 처할 수도 “수치 고문 정치 복귀 막기 위한 술책” 비판 윈 민 대통령도 별건으로 기소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각각 수출입법과 재난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구금 기간이 합법적으로 이달 15일까지 늘어났다. 전날 풀려난 전 집권당 소속 의원들과 달리 두 사람 구금이 길어질 전망이다....
미얀마 경찰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15일까지 구금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현지 언론과 정당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직인이 찍힌 경찰 서류를 인용해 민 아훙 흘라잉 최고사령관 소속 군인들이 1일 오전 6시 30분께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했으며, 이곳에서 최소 10기 이상의 워키토키(휴대용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