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12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으로 TPP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난해 1월 탈퇴했다. 이에 아·태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미국·일본 주도로 환태평양 경제협력체를 형성한다는 애초 목적이 퇴색하고 세계 GDP의 37.5%에 달했던 규모도 쪼그라들면서 TPP는...
(EEAS) 아시아태평양실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나섰다.
한국은 "EU 철강 세이프가드조치가 한-EU 간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기조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경으로 예정된 EU의 최종 결정으로 한국 업계에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브렉시트 관련 동향 공유,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이달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11개 국가와 환태평양무역협정(CPTPP)을 비준했으며, 올해 EU(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분투해왔다. 중국과 정치·군사적으로 불신의 역사가 깊은 베트남은 중국 인구와 경제력이 자국을 압도할 것을 우려한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난 5월...
지난달 18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속에서 1993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G20 정상들은 무역 갈등과 기후변화 이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등 온갖 복잡한 이슈 속에서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자...
특히 두 정상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호혜적 타결을 위해서 양국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했다. 또 양국이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두 정부가 공동대처해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위한 중국 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 당부했고, 시 주석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와 2014년 발효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투자, 인프라, 교역 등 부문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온 데 주목했다. 양국 교역액은 2014년 306억 달러에서 2015년 272억 달러, 2016년 226억 달러로 감소해 오다가 지난해 390억 달러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양국 간 주요품목은 우리나라는 선박, 승용차, 합성수지...
우리에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고, 아시아·태평양 역내 경제통합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에 RCEP가 체결되면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정책 핵심 거점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무역·투자 기반이 다변화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13∼18일 참석하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현철 보좌관은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정상회의와 관련해 “현지 보고에 의하면 RCEP 타결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올해 실질 타결이 무산될 수도 있다”며 “실질...
미국이 일본과 긴밀히 추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박차고 나가버렸던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일본에 가장 중요한 군사 동맹이다. 따라서 일본은 미국의 언짢은 행동에 등을 돌려버리는 대신 시 주석의 초대를 받아 방중하는 모습을 미국에 보여, ‘일본은 미국에 잡혀 있는 물고기가 아니다’는...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12월 30일 발효된다.
3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CPTPP 사무국을 맡은 뉴질랜드의 데이비드 파커 무역수출진흥 장관은 6개국의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CPTPP는 11개국 중 최소 6개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하면 그로부터 60일...
디지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대체할 만한 틀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해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했던 TPP의 데이터 버전으로 볼 수 있는 구상을 미국 측이 제시한 셈이다.
국경을 넘어 기업과 개인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는 ‘데이터 TPP’의 바탕에 있는 것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은 201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체결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TPP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일본과 호주를 주축으로 한 나머지 11개국은 3월 칠레에서 협정 개정에 합의하고, 명칭을 CPTPP로 변경했다.
중국은 이에 대항해 아태...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해 아시아 16개국을 포함하는 자유무역협정을 연내 출범시킬 예정이다. 미국의 주 타깃이 돼 얻어 맞는 상태라, 그동안 마찰을 겪었던 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해 국면을 타개해보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이 주축이 됐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항하기 위해 고안된 RCEP는 전 세계 교역의 30...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TPP와 같은 다자간 무역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일대일 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무역 관계를 맺을 때 파트너들이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동등하게 시장을 개방하고 정부의 계획에 의해서가 아니라 민간기업들이 직접 투자하기를 바란다. 그...
미국의 무역 흑자 견제로 섬유산업이 타격을 입을 경우 국가적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해외 시장 다각화를 위해서는 유럽연합(EU)과 3월 출범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EU는 미국보다 훨씬 큰 시장이나 베트남은 상위 5개 섬유·의류 수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이 탈퇴했음에도 11개국이 서명한...
또한 마히티르 총리가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비춰볼 때 일부 아세안 국가가 참여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보다는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타결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3월 일본, 말레이시아 등 11개 회원국이 정식 서명한 CPTPP에 대해 마하티르 총리는 경제 규모가...
영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검토하는 등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가속화한다. 백서는 “독자적인 무역 전략을 전개하고 TPP 참여도 검토하겠다”고 명시했다. 영국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비 EU 국가와의 교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백서의 실현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이날 발표된 백서는 영국과 EU의 미래...
이번 관세 조정은 6개국 간 무역협정인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의 결과다. 6개 회원국은 10년간 협상을 이어오다가 2016년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회원국들이 약 1만 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고 명시돼있다. 지난해 7월부터 발효하기로 했지만, 실제 적용 시기는 늦어졌다. SCMP는 이번 조치가 보호무역주의에 맞서기 위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