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에서도 유럽 동맹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정치권의 외교정책 ‘기조’가 이미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우선순위가 중국과의 경쟁이 되면서 ‘유럽보다는 아시아’라는 외교적 추세가 이미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추세의 가장...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는 2022년 전략 문서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4개 파트너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 회동에서 "우리는 이러한 도발을 묵과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 강력한 대응과 결속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회의 인사말에서 "일본 북쪽 아오모리 해상에 낙탄이 됐는데 이는 대서양 안보와...
성명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태 전개가 유로·대서양지역의 안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은 우리에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유로·대서양지역 안보에 공헌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 "초청에 감사하고, 나토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안보와 신흥 안보 분야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총장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나토에 대한 한국의 협력은 가치 있다. 안보는 지역적이지 않고 글로벌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FOMC 회의록·미국 실업 지표 공개 앞두고 관망 움직임도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하락…EU 외교 수장 방중 취소
아시아증시가 5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83.82포인트(0.25%) 내린 3만3338.70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0.34포인트(0.01%) 밀린 2306.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40포인트(0.69...
KASI에는 2024년 한·아세안 관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제안과 더불어 한·아세안 외교당국 전략대화 활성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개최, 아세안 연합훈련 적극 참여,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등 안보·통상·기후 및 환경을 비롯한 전방위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된다.
특히, 베트남은 아세안 내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한-아세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자 차원의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최태원 SK·정의선 현대차·구광모 LG·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총수들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한국무역협회(무협)...
미·중 갈등 심화를 우려해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은 물론 대만을 벗어나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서서히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그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출입 환경, 효율성, 저비용 구조에 맞춰 생산 전략에서 대만과 중국을 중심에 뒀는데, 동남아 지역으로...
회담에는 두 장관 이외에 미국에서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 등이, 중국 측은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양타오 외교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 등이 배석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틀간 중국 측과 양국 관계와 대만...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중 처음 찾는 베트남은 국빈으로서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용산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3일 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밝혔다.
부산엑스포 4차 피티에 尹 참석…마크롱과 정상회담서 인태전략ㆍ안보협력 논의도
윤...
이번 선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각각 뽑았다. 한국은 아태지역 단독후보였다.
안보리는 유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특히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유일한 기관이어서 의미가 크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5개 상임이사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된다....
북한에 대한 ‘고위력 응징보복 능력 확충’을 강조했는데, 한국·미국 핵협의그룹(NCG)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올 여름 1차 회의를 열고 미 워싱턴에서 일본까지 3국 정상이 회담을 벌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국가안보전략서는 107쪽 분량으로 기본 방향과 기조 및 안보환경 평가와 함께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협력외교, 공급망 안정과 기술협력 등 경제안보...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중남미의 당면 과제보다는 중동에서의 안보 위협,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아시아 중시 정책이 우선시됐기 때문이다. 이후 들어선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우선주의에 기반한 대외정책으로 안 그래도 악화하던 미국의 역내 리더십에 더욱 금을 냈다. 반면 중국은 무역 관계를 지렛대 삼아 투자나 차관 같은 경제적 수단과 정상외교를 통해 꾸준히...
전날 폐막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는 양국 국방장관 간 만남이 불발됐으며, 오히려 현장에서 대만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특히 회의 기간이었던 3일 대만 해협을 지나던 미국 군함이 중국 군함과 충돌 직전까지 갔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은 “미국 군함의 대만 해협 통과는 도발”이라며 “대결을 원치...
에노도이코노믹스의 다이애나 초이레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은행 위기는 글로벌 통화 시스템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제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에 달러 신용 한도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약 10분간 약식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회담에서 북한이 발사한 위성 발사체 ‘천리마-1형’을 인양한 후 한미가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조사 주체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달...
이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사용해 특정 국가를 선제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가 지켜온 핵 비확산체제에 정면으로 반하는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무분별한 핵·미사일 개발은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역내...
아시아 안보회의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미·중 갈등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 한일·한중·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예정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대만·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안보회의에는 40여 개국 6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