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에 직접 참배하지는 않았다. 그는 총리 취임 1주년이었던 작년 12월26일 야스쿠니에 참배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된 곳이다.
지난해 패전일에는 모임 소속 국회의원 100여 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매년 봄ㆍ가을 제사 때도 집단으로 참배를 반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 패전일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배 대신 신사에 바치는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비용을 내는 방안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조에 지사는 대학교수와 정치 평론가 등을 거쳐 2001년 참의원으로 중앙정계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007년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의원과 제1차 아베 내각의 후생노동상 등을 거친 인사다. 도쿄도지사로는 18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그는 도쿄도지사 명패에 한글 이름을 병기할 정도로 일본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청년 시절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대한 것으로...
아베 총리는 또 올해 패전일(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싸우다 고귀한 목숨을 희생한 분들에게 존중의 뜻을 표하는 마음을 계속 지닐 것이지만, 내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지 안 할지 말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불확실한 발언과 아베 총리의 최근 행보를 볼 때...
이 가운데는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포함돼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춘계예대제에 맞춰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의 이름으로 공물을 봉납해 논란이 됐다.
실제로 아베는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의 만류와 국내외 비판적인 여론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감행하는 등 극우적 행보에 있어서는 후퇴하지 않고 있다.
아베가 믿는 것은 자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라는 평가다. 그는 취임 이후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겠다며 막대한 돈을 풀었다. 엔저와 증시 상승 등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 아베의 거침없는 행동을...
12월 =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2013년 12월 17일 = 국가안정보장전략 신방위대강 연평균 50조원대 중기방위력정비계획 확정
▲2014년 1월 22일 = 아베 총리 국회 시정연설에서 “회기 중 헌법 해석 변경 결론”
▲2014년 2월 4일 = 아베 총리 직속 간담회 통해 집단자위권 보고서 초안 회람
▲2014년 2월 = 미ㆍ일ㆍ호주 연합훈련으로 적 기지 공격...
그는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한 아베 총리의 생각을 지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으나 “일본 지도자라면 ‘무엇이 내가 품을 가장 중요한 목표인가’라고 자문하게 될 것”이라며 “그릇된 길로 일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국무장관직(2009∼2012년)을 끝낼 무렵 중국에서 일본을 적대시하는 민족주의가 대두한 것에 매우...
중국ㆍ일본 장관급 회담
- 17일(현지시간) 가오우청 중국 상무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산업상이 회담을 가져
-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첫 장관급 회담
- 양국 경제 분야에서 한층 협력하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 웨이보(Weibo, 중국 트위터)
1. 인터넷 용어 ‘520’
- 중국 인터넷 용어 ‘520’, ‘워아아니...
중국ㆍ일본 장관급 회담
- 17일(현지시간) 가오우청 중국 상무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산업상이 회담을 가져
-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첫 장관급 회담
- 양국 경제 분야에서 한층 협력하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 웨이보(Weibo, 중국 트위터)
1. 인터넷 용어 ‘520’
- 중국 인터넷 용어 ‘520’, ‘워아아니...
아베 총리 메이지 신궁 참배
- 2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메이지 신궁 참배
- 중국 언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본 방문 전 일본 관료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함께 비판
▲ 웨이보(Weibo, 중국 트위터)
1. 미국 드라마 다운로드
- 중국 정부가 미국 드라마 인터넷 상영을 갑자기 중단시켜
- 미국 드라마 시청 원하는 웨이보 이용자 드라마...
그는 지난해 1월 6년 만에 처음으로 참배했으며 이번이 2차 내각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일본을 방문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메이지 신궁에 참배했다. 아베 총리의 메이지 참배에 대해 전문가들은 야스쿠니 신사 방문에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거세자 메이지 참배로 이를 대신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전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이 전쟁 중 아시아인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준 것은 반성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서 아베는 “국가를 위해 싸우다 다치고 쓰러진 이들에 대해 손을 모아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라며 참배를 정당화했다.
이를 듣던 오바마 대통령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아베 총리가 지난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해 전 세계 언론에 큰 질타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많은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고 있어 이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어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후...
특히 에토 보좌관은 지난해 말 미국이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자 “오히려 우리가 실망했다”며 미국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테 관방장관은 정례회견에서 “개인으로서 참배하는 것은 종교 자유와 관련된 일로 순국선열의 명복을 비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날 신사 참배를...
아울런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120여명도 이날 참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배 대신에 공물을 봉납했다. 공물 봉납도 사실상 참배와 비슷한 의미여서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야스쿠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꼽힌다.
원고들은 또 이번 소송에서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가 헌법이 정한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된다며 위헌 확인과 함께 참배를 금지해줄 것도 요청했다.
오사카 시민단체 회원 등 약 540명이 지난 11일 비슷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아베는 지난해 12월 26일 야스쿠니에 전격적으로 참배했다. 이달 열린 춘계 예대제(제사)에는 참배하지 않았으나 대신 공물을 바쳤다....
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봄 제사에 공물을 보낸 것에 엄중히 항의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미 일본에 항의하고 우리의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일본 지도자가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반영한다”면서 “일본...
이에 대해 통신은 아베 총리가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지 얼마 지나지 않는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일하는 것으로 감안해 행동을 자제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총리 명의로 공물을 봉납한 것은 ‘대리 참배’라는 의미에서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봄·가을 제사 때는 공물 봉납으로 패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