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본사에서 쌍용차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가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실업대란시대에 노동자와 민중을 벼랑으로 내모는 행위"라며 "정리해고 방침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과 진보민중진영의 총력을 모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15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직원 정리해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노력을 기울려 사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제시하고 있는 2646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안은 받아 드릴 수 없으며,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조는...
하지만, 노조측은 "노동자의 절반을 내보내는 정리해고가 쌍용차 회생의 성공과 생존의 토대냐"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집행부는 지난 7일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전원 삭발식을 진행했으며, 한상균 쌍용차 노조 지부장은 "사측이 정리해고를 감행하면 전면전을 비롯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쌍용차 노조는 "삼정KPMG의 실사결과만을 가지고 일방적 기준으로 정리해고를 운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측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실사결과는 회생의 목적이 아닌 정리해고만을 염두한 것으로 구조조정 안의 설득력과 명분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5200명의 조합원을 비롯한 관리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1조2000억원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회사 측은 지난달 비정규 생산직 근로자 600명 가운데 300명을 정리해고 했고 관리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안식월'이란 명목으로 두 세 달씩 무급 휴가를 보내는 등 구조조정을 해왔다.
이에 쌍용차 노조에서 구조조정과 임금체불 등에 강력반발해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회사를 살리는 데...
잠정 합의안 부결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04년 이후 경영환경의 악화와 시장 경쟁력 약화로 초래된 현재의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을 조합원들이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면 회사는 여유 인력에 대한 정리 해고를 단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으며 경영상의 위기로 인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