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2027년까지 연간 밀가루 수요 200만 톤의 10%에 해당하는 20만 톤을 분질미로 대체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먼저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7년까지 일반 벼 재배면적 4만2000㏊를 분질미 재배지로 바꾼다. 올해는 기존 분질미 재배농가, 농진청의 시험포장 등을 활용해 분질미...
때문에 정부는 물가 안정을 1순위 대책으로 내세운다. 이달 출범한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은 ‘세금’이었다.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해 면세를 주요 내용으로 내건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한 것.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밥상물가와 교육·통신비 등 생계비,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총 10가지 민생안정 프로젝트를...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열린 '2021년 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회의'에서 쌀 수급과 관련해 선제적인 3차 시장격리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시장격리 시 공공비축미 매입방식 적용, 쌀 적정생산 대책 지원사업 보조금 및 장기간 지원 등을 결의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쌀 주산지...
밀가루를 대체할 건식 쌀가루 산업화를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 식량안보 문제와 쌀 수급 안정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해외 곡물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해 비상시 안정적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직불금 확대도 약속했다. 정 장관은 "농업직불금을 5조 원으로 확대하고, 농업 경영안정화 대책을...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정부가 '식량안보' 대책을 쌀 위주로 하는데 밀, 콩 등 주요 수입곡물에도 실질적 비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곡물 비축치를 더 마련하는 식품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2월 맥도날드 등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감자튀김 등 일부 식재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 대신 맥너깃, 치즈스틱 등으로 대체해 제공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미국의 이상고온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수입산 감자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언뜻 생각하면 국산 감자를 쓰면 안 될까 싶다. 하지만 한...
우선, 인력 수급과 재해 대응과 관련해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생산비 보장 근본 대책 마련, 재해비상대책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식량자급률은 현재 45%선에서 60%로 높이고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농업을 위해 공익직불제를 대폭 확대하고 농촌에 과감히 인프라를 투자해 균형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또, 농정 예산 확대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이후 16대 성수품과 쌀 등 17개 품목 중 사과·닭고기를 제외한 15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며 "현재의 가격 안정세가 설 직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천 상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설 물가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6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10일부터 16대 설 성수품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4000톤 공급을 시작했다”며 “12일 기준으로 16대 성수품의 경우 정부 비축 및...
조치가 신속히 시행되도록 장기적으로 쌀의 적정 생산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쌀 생산량은 383만 톤으로 10.7% 증가해 27만 톤 수급 과잉 상황"이라며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돼 지금 시점에서 시장안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생산량 388.2만 톤·수요량 최대 361만 톤초과생산량 7~8%…수급안정장치 발동 기준 3% 넘어
올해 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요량을 넘어서는 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쌀값이 안정적인 상황이라 좀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유류세 인하 신속 반영 및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등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더욱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생활물가 점검을 위해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양재...
이어 "올해 쌀 생산량 증가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수급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라며 "김장 집중시기 김장 채소 공급확대, 할인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미국, 중국,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8일 통계청은 2021년 쌀 예상 생산량이 383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32만 톤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던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생산량 증가 원인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다. 타작물...
우선 정부는 주식인 쌀 가격이 국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올해 쌀 수급 안정 대책을 운용하고, 9월 초부터 대형마트 등과 추진한 할인행사를 10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계란 가격은 생산·유통 업체 협력을 통한 산지 가격 인하를 신속 반영하고 현장점검 등 추가적인 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계란의 경우 도매시장이 없어 생산자와...
관할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이 8일 발표할 '2021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곡수급안정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15일까지 쌀 수급안정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확철에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정부는 소비량 대비 3% 이상...
심는 농민들이 늘어났고, 정부의 지원사업도 종료되면서 타작물 재배로 전환했던 일부 농가들도 벼 재배를 준비하고 있다"며 "갑자기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생산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공공비축용 벼 매입가격을 빨리 결정해 가격 혼란을 막아야 하고, 쌀 수급안정대책도 최대한 빨리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수급안정대책이 시작된 8월 30일과 비교하면 8개 관리 품목이 평균 1.6%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전년 추석 대비 1.4배 확대 공급하고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22개 품목에 대해 20% 할인을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계란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도 집중 관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성수품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하고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