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흥국 전략을 담당하는 김경환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파트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전략·육성산업이 바뀌면서 세계시장에서 민간 주도의 투자 자본이 회수되고, 중국 정부 주도의 자본이 다시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의 경제 위기는 장기화할 것인가, 부동산 및 그림자 금융이 중국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는가
“지금 중국은...
게다가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들은 중국을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중국 경제둔화가 탄소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동유럽을 중심으로 탄소배출량이 급감한 사실에 주목했다. 러시아는 10년에 걸쳐 배출량이 3분의 1 이상...
이는 곧 세계시장에서의 중국 기업 자본 철수 가능성으로 이어져 세계 경제, 특히 신흥국 경제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 본지가 중국 전문가 7인에게 ‘차(China)마겟돈’ 가능성을 물었다.
“중국경제가 무너질 것 같지는 않지만, 구조적인 취약점이 경제성장을 짓누를 것이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경기...
유동성 자체가 위축되는 시그널이 나타날 수 있다.”
-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 더 영향이 크지 않을까
“중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 수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국의 영향권에 있는 아세안(ASEAN) 쪽 국가들의 경기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하는 이머징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중국 자본이...
이어 “장기화된 신흥국 통화가치 절하와 맞물렸고, 이에 신흥국 투자 매력도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인덱스의 하향 추세가 멈추고 금리인상이 중단되자 신흥국 투자의 캐리트레이드 수익률이 하향하고 있다”며 “선진국 내 금리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미국 통화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달러 표시 신흥시장 국채 투자수익률은 올해 고점이 5.8%였으나 최근 2.5%로 반 토막 났다. EM 통화지수도 최근 하락세로 올해 랠리 상당 부분이 소멸됐다. 신흥국 증시를 종합한 MSCI EM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 가까이 빠졌다.
한동안 신흥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버티는 모양새였다. 자산운용사 로드애벗앤코의 밀라 스컬키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미국 은행 신용위기,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 등 동시다발적인 ‘칵테일 악재’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킹 달러’(신흥국 통화 약세)의 귀환으로 외국은 한국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LG화학에 투자한...
과거와 달리 ETF 를 투자수단으로 활용하는 수급 주체들 사이에서 중국을 제외한 한국 등 신흥국에 대한 매수 욕구가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수급 관점에서 봐도, 향후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격화되지 않는 이상, 지난 7월(-2.0조 원)에 이어 8월(-0.3조 원)에도 이어지고 있는 중국발 문제를 빌미로 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압력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10개의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는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50.58%)로 나타났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27.61%), ACE 멕시코MSCI(합성) ETF(27.19%)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멕시코는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대표적인 수혜국으로 꼽힌다. 전...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신흥시장국의 자국통화표시 대외부채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죄 가설의 정당성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채권시장의 발달이 선진국이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린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여러 신흥국이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하고 물가안정성이...
반면 신흥시장의 경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로 인한 성장세 확대로 4%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스위스리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세계 보험산업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전세계 보험산업의 보험금 지급, 투자이익 등의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고점을 찍고 난 후...
중국과 인도의 비중은 지난 5월 리뷰에 이어 지속해서 증가세다. 대한민국도 에코프로 등 대형주 편입의 효과로 MSCI EM(신흥국) 내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대만, 태국 비중은 감소했다.
다만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출입종목 전체 기존에 예측된 종목으로 추가 상승 혹은 하락 가능성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자금, 아시아 신흥국 증시 몰려6년 만에 첫 중국 추월폭스콘 인도에 부품 공장 건설…생산 기지 다변화AMD·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들 중국 대신 인도행
세계 투자자들이 신흥국 투자의 축을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 증시의 해외 자금 유입 규모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웃돌았다. 다국적 기업의 생산 기지 다변화가 가속화하면서...
북미펀드 외에도 일본(22.15%), 베트남(18.14%), 인도(11.30%), 유럽(10.19%) 등에 투자하는 펀드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선진국과 신흥국 펀드 모두 상승세인 셈이다.
특히 높은 수익률에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선진국 펀드와 달리 신흥국 펀드는 자금 유입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북미펀드에서는 자금이 1998억 원 빠져나갔지만, 인도와 베트남은 각각 2919억 원, 472억...
이형석 연구위원은 "신흥국의 취약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현지 진출 및 투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의 대외거래 실적 부진 만회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신흥시장의 발굴 및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자국 중심 투자로 현지 기업들이 부상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과 지난해부터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나타나면서 건설기계 장비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대신 북미와 함께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실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도에서 농업은...
르노와 닛산은 암페어 출자 외에 인도나 중남미 등 신흥국이나 유럽 등에서 신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르노와는 지금까지도 대등한 관계였으나, 이번 자본 관계 변화로 진정한 의미로 대등해지게 됐다”면서 “암페어의 출자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화를 보완·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전기차 원자재 개발 증가에 따른 수혜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다. 중국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매출 비중 축소에도 북미, 신흥국 시장 비중 증가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3%), 의료정밀(2.93%), 기계(2.88%), 유통업(1.68%), 보험(1.26%), 운수장비(1.19%), 화학(1.05%), 증권(0.63%) 등이...
일본서 신흥국 4개국 통화 순매수 2년여 만에 최고금리인상 막바지 전망에 고수익 통화에 몰려엘니뇨 현상 간과 우려도 커져이상기후,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엥겔지수 높은 신흥국 직격탄
최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신흥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수출 확대인 만큼, 신흥국들과의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제7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에서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