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위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려 내외금리차의 축소압력을 완화할 경우 환율의 움직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부분 신흥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단기적으로 환율의 상승압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시장은 금통위가 연내 최소 세 차례 정도는 금리를 더 올릴...
이밖에 채권 4%, 랩어카운트 2.3%, CP 1.5%,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1.3%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중에서는 한국밸류10년어린이·한국밸류10년투자 등 장기투자 상품 비중이 크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와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 신흥국 펀드 중에서는 KB중국본토A주·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보유펀드...
4월 신흥국 채권은 2020년 3월 팬데믹 정점을 찍은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역시 중국 국채 가격 폭락이 견인했다. 지난달 중국 국채 가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채권지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한다. 남아프리카, 폴란드, 칠레 등 신흥시장 채권 가격 낙폭은 두 자릿수가 넘었다.
증시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투자사들은 발 빠르게 올해 경기둔화를 전망하며 고위험 채권이나 신흥국 채권 투자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씨티그룹은 1조 달러 규모의 양적 긴축이 이뤄질 때마다 향후 12개월간 주가가 약 10%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나타시스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에 에레로는 “이는 전 세계에 큰 재정적 충격”이라면서 “유동성 감소와...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다양한 자산으로 나눌수록 위험(혹은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는 상식이 최근 2~3년 간 작동하지 않았다"며 "주식과 채권의 연동성은 높아지고 국가별 상관계수는 오히려 강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2010년 전후 국가별 자산 배분은 '선진국 vs 신흥국', '미국 vs. 미국 이외의 국가' 등의...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한국투자EMP글로벌자산배분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C-Re)’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8%로 국내 공모 EMP펀드 중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 등 글로벌 시장의 ETF를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초과성과를 위한 핵심전략 테마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는데, 올해는 금리 상승을...
미국 실질금리, 2년 만에 플러스 전환 35개 신흥국,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태 연준 긴축 가속에 투자자들 신흥시장서 미국으로 선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 조짐을 보이면서 신흥국 채권시장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연준이 긴축을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신 연구원은 “현재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을 94%로 보고 있으며, 7월에도 50bp 인상 가능성을 85.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글로벌 채권시장은 이러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예상되면서 지난주 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브라질과 멕시코 등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온 신흥국들의...
배네수엘라 디폴트는 국내에선 외화 부족현상에 이은 미국의 경제제재 강화로 타격을 입었지만, 국외에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현상이 추가 확산되지 않으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가 동반 성장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상황에서도 앞선 3차례 디폴트 당시와 비슷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가용한 외화자금이 줄고 있고,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가 둔화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14일 발간한 ‘최근 신흥국 증권자금 유출 통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자금은 2억 달러(약 2449억 원)로 2월(33억 달러)에 비해 큰 폭 축소됐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소 유입액이다.
주식자금의 경우 원자재 의존도, 지정학적 리스트 등 국가별 요인에 따라 상이한 흐름이...
채권은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수익률이 크게 저하됐고, 주식 등 위험 자산은 연초 이후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의 환차손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부담이다.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단기간 내 대규모로 이뤄진다면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높은 신흥국 자산을...
주식·채권시장서 7조3500억원 자금 유출 “신흥국 중 중국서만 유출 발생한 전례 없는 상황”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강압적 중국 스타일에 경계심 커져
해외 투자자들이 이례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주식·채권시장에서 순유출된 자금 규모가 384억 위안(약 7조350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일본...
독일 국채금리와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는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긴장 완화 조심으로 유가, 농산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며 "달러와 약세와 유전 기대감으로 유로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원자재 관련 업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가 불거지자...
높은 신흥유럽주식펀드는 -52.2% 의 수익률을 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우려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펀드와 원자재 펀드가 속한 소재섹터가 연초 이후 15.5%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채권펀드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연초 이후 -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하이일드펀드와 글로펄 신흥국채권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2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작년 중국 주가 상승 폭이 주요국 대비 낮아 반등 여력이 큰 가운데, 정부도 경기 부양에 무게를 두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A주(중국 본토 주식)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비율도 장기적으로 100%까지 확대될 계획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추가 유입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은 채권이 보유한 미래현금흐름의 구매력을 갉아먹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확대는 달러화 강세를 유발해 신흥국 자금 유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실제 신흥국의 성장동력이 약화하고 있다.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신흥국이 장기 저성장에 빠지면 세계경제 전체도 2~3% 대 의 저 성장이 굳어질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이...
신흥국이 위험하다. 러시아 디폴트 우려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곧 기준금리를 올릴 게 확실한 것도 유동성 흡수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무엇보다 금융불안이 가져올 경기 추락이 가장 큰 문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이 점을 우려했다. 그는 “미국 등의 성장은 탄탄하지만 코로나19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기가...
신흥국 통화는 국별로 다른 가운데 러시아 루블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직접적 영향으로, 터키 리라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강세를 띠었다.
선진국 주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2조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러시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과 기업, 위기에 취약한 신흥국 중심으로 크레딧 리스크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성진 기자
IIF는 지난해 신흥국 부채 대부분이 현지 통화로 이뤄진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현지 통화 비중은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현지 통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구매 욕구가 18%나 떨어져 2009년 이후 현지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 참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외국 자본 조달 어려움이라는 이중고를 겪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