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2015년 중국이 기습적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던 당시 글로벌 매도세가 번지면서 6개월 만에 전 세계 증시에서 13조 달러(약 1경6601조 원)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신흥국 시장 규모가 중국만큼 크진 않더라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웰스파고의 브랜던 맥케나 투자전략가는 “일부 취약한 프런티어(제2 신흥국) 시장에서 추가 평가절하가 발생할...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자들로서는 신흥 시장에 투자해도 차익을 보기 어렵다.
글로벌 IB(투자은행) 들도 신흥국 투자에 신중론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앵거스 벨 골드만삭스 자산경영 MD는 “(신흥시장은) 아직 무차별하게 매수할 여건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심각한 우기에 처했던 국가들의 거시경제 환경은 인상적인 수준으로 바뀌지 않았으며, 이들이...
낙관론(ETF)’ 보고서를 통해 “주식형 ETF로 350억 달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신흥국·유럽·중국 및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 천연자원 및 원자재 섹터로 자금 유입폭이 확대됐다”며 “채권 ETF로도 225억 달러 순유입됐고 미국은 물론 신흥국 및 글로벌 채권에도 매수세가 관찰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ETF 수익률 상위권에는 블록체인, 기술주...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 신흥국 유입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예탁금도 증가하고 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1월 저점인 43조7000억 원 대비 7조8000억 원 늘어난 51조5000억 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잔액은 감소했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자산 관심이...
컸다”며 “신흥국향 자금 유입 추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강도는 2월 중 조절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대형주 중심 외국인 순매수 강도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비달러화 자산 매력, 기존 악재 피크아웃 인식 등을 증시 상승 요인으로, 미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기 침체 논란, 단기...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채권 금리 스프레드, 신흥국 가산금리, 주식 변동성 등 여러 금융 지표를 종합해 세계 경제의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공포 지표인 ‘시티 매크로 리스크(Citi Macro Risk)’ 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2포인트대까지 하락했다. 해당 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초 0.8포인트를 넘어선 바...
베트남 경제 살아나자, 관련 ETF 수익률 껑충한투신탁 수익률에…자산운용업계, 신흥국 진출 눈독
국내 유일의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자 베트남이 어부지리로 하면서다.
26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최근 반등세가 외국인 수급에 의존하는 측면이 큰 만큼 증시가 다시 하락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유입은 한국 시장이 매우 좋아서라기보다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과 신흥국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면서 “최근 주가가 급하게 상승한 측면이 있고, 어닝 시즌(실적발표 기간)을 거치며...
중국 리오프닝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진 영향으로 중국 포함 신흥국 주식 비중을 늘리며 글로벌 패시브 수급이 유입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들의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이 형성되었다는 점은 국내증시에 또다른 상승 동력을 제공한다. 단기적으로 패시브 자급 유입 추세는 유효하므로...
뉴욕증시 반등에 조심스레 기대하는 시장이 또 있으니 신흥국 시장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하면 이곳에도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심리가 개선돼 집 나간 투자자들이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이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미국이 경제위기를 겪는 동안 신흥국은 그것만 겪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쿠데타가 벌어지고 정권이...
ROE가 추세적으로 하락 중인 신흥국은 향후 증시 반등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저항이 발생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의 경우 독일과 프랑스, 영국이, 신흥국 내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서학개미가 포진해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산업재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금융이 투자 매력도 상위...
5년간 인도 수익률 47.23%…신흥국 펀드 1위인도, 최근 수익률 ‘뚝’…인기도 시들해져베트남, 수익률 부진해도…최근 설정액↑“인도 차익실현, 베트남 저가 매수세 두드려져”
#코로나가 한창이던 3년 전, 인도 펀드에 투자했던 직장인 한 씨(34)는 최근 환매를 통해 60%가 넘는 수익을 얻었다. 한 씨는 이번 투자 소득으로 크게 늘어난 종잣돈을 베트남 펀드에...
수요회복이 나타날 때 상승 추세를 만들어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긴축의 속도 제한이 확인된 가운데 금리 인상은 1분기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피크아웃하면 증시의 반등, 특히 미국 외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증시 방향성은 차주 이후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나타날 것이라는 전제하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에는 그리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유입되고 있고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의...
손 이사장은 “45개국 3만2000여 개 상장기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2~2021년) 기준 한국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선진국의 52%, 신흥국의 58%, 아시아태평양국가의 69%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2000년 최초 언급된 시점부터 지적돼 왔으나, 많은 노력에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장이...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가는 움직임이다. 국내 테마 ETF로는 신흥국 소비, 콘텐츠 등이 주간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며 “중국 국무원이 경기부양을 위한 친 성장 정책 이행을 촉구했으며 인민은행도 부동산 관련 우려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혀 중국 관련...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A주의 편입 지연 정도가 현실적인 반사이익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글로벌 펀드 자금 흐름의 특징은 중국에서는 자금이 유출되고, 한국과 대만으로는 유입되는 현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투증권은 “과거 동아시아 이머징 국가인 중국...
인도 증시는 올해 전 세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요국 증시가 죽을 쑤는 와중에 '나홀로' 올랐다. MSCI신흥국지수가 16% 빠진 반면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50지수는 7% 상승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이 투자처로서 인도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인도 역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반 확진자가 급증하자 봉쇄에 들어갔다. 인구 13억 명이 자택대기...
올해 3분기만 400톤 국고로 들어가1968년 금시장 붕괴 후 가장 빠른 속도인플레ㆍ긴축에 안전자산 몰린 탓러시아 제재 후 신흥국 관심도 높아져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공개적으로 금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그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던 금이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안전자산 지위를 되찾는 모양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