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주요 신흥국 가운데 한국 증시로의 유입 강도도 높아졌다.
국제금융센터 이은재 부전문위원과 김희진 책임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 전반적인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MSCO 선진국 편입 등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아시아장 후반부에서 랠리를 보였던 달러화가 유럽, 뉴욕장에서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하면서 신흥국 통화 강세 여건이 마련됐다"며 "여기에 지난 주 목요일부터 대규모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까지 더해져 역외 리얼머니 매도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어 "또한 월말 막판 수출업체...
주식, 선진국은 ‘시들’ 신흥국은 ‘인기’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 미국 증시에서 5억3616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3018만 달러 순매수하던 양상과 대조적이다.
반면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한 달 사이 1331만 달러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가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 4곳 중 상해홍콩증시연계와...
최근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는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강화되고 있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선물이 아닌 실제...
중국 증시는 4월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지표 발표와 19~21일 예정된 G7 정상회의 발언 등에 시장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경제지 제일재경에 따르면 ‘MSCI China A Share Index’에 51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이번 조정에 따라 MSCI Global 지수 내 A주의 시가총액이 약 2조 위안(약 384조 원)까지 증가하며, 신흥국 지수 내에서 A주...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 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전만큼 반도체, 자동차, 화장품 둥 대중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종이 중국 경기 호전에도 크게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오프닝 발 중국 경기 회복은 신흥국 전반에 걸친 수요 회복...
80% 오르는 등 비교적 낮은 등락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작년말·연초 인도 아다니 그룹 주가 조작·분식회계 논란으로 인도 증시가 급락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프티50 지수는 3월 1만6945.05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 5일에는 1만8069까지 올랐다.
신흥국에 투자가 몰리는 데에는 대외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연초...
위험통화인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주가 하락에 동조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했다.
당장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르고 엔화 가치가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신흥국 등 일본 밖 해외 채권에 투입됐던 자금들이 일본 채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즉 해외에 있던 자금이 일본으로 흡수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일본 보험과 연기금의 해외 자산은 1조8400억 달러(약 2463조 76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 경제 규모를 웃도는 규모라고...
중국 78%’ 국가별로 AI 신뢰도 달라
AI에 대한 신뢰도는 신흥국과 선진국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업체 입소스에 따르면 AI 신뢰도는 신흥국이 높고,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AI를 바탕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는 결점보다 이점이 더 많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일본이 43%였고, 프랑스는 31%였다. 세계 평균은 53...
박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해 침투율은 2.9%로 추산한다”며 “중국 외 신흥국에서도 국산 점유율이 가장 높은 상황으로, 향후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의료기기 증시에서 치과 분야 수익률은 최상위 수준”이라며 “국내 대장주가 된 덴티움은 주가 상승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이 지수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며, 특히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웠던 국제 증시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금융(36.8%)의 비중이 가장 높고, IT(14.7%), 에너지(12.2%), 필수소비재(9.0%), 경기소비재(7.1%), 소재(6.9%), 산업재(4.9%) 등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다른 신흥국과 달리 IT, 통신...
그러나 1992년 국내 주식시장이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뒤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이다.
국내증시는 MSCI가 전 세계 증시를 구분하는 방식(선진국지수·신흥국지수·프런티어지수) 중 신흥국지수에 포함된다. 지난해에도 국내증시는 MSCI 선진지수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수 편입에 앞서 넘어야 할 관찰국 리스트(워치리스트)에도 등재되지 못했다. 2008년 이후...
강영숙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신흥국 증시는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데다, 기업이익 전망도 선진국보다 긍정적”이라며 “특히 지준율 인하, 경제 재개방 이슈가 있는 중국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미 경제의 큰 폭 둔화, 선진국 긴축 강도 약화, 달러화 약세도 신흥국 증시 강세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익률...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거나, 자산을 빼가거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좀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그 피해가 미국 이외 신흥국 시장에서 약한 고리를 건드릴 수 있는, 그런 부담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이 계속해서 어두운 가운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려면 어떤 부분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가.
정신 차리고 기초부터 다시 세워야...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정 시마다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연준의 매파적 정책 스탠스 부각,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물가 둔화, 중국 리오프닝 등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호재 또한 기다리고 있어서다.
한국 수출이 연일 감소세를 보이지만 향후 실적 전망이...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기지표와 높은 PCE 물가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기조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달러대비 위안화 약세를 불러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EM) 투심 악화로 연결됐다”며 “그나마 부동산 경기 기대감이 하단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 유입에 1310원 중반, 후반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1월 PCE 물가가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으면서 연준 추가 금리 인상과 제약적 통화정책 장기화 우려를 점화시켰다"며 "아시아장에서 원화를 필두로 한 위험 통화, 신흥국 통화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최근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 주중 주식시장이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가 될 것이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 배경은 크게 신흥국(EM)으로의 자금 유입,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낮은 투자 비중 이외에도 환차익을 기대하는 성격도 존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어 “다만 문제는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시장. 양쪽 견해가 모두 달러 강세 압력을 강화하는 해석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논란이 신흥국 주식시장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달러 강세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나 고용 둔화 둘 중 하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은 호재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