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 2021년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선진국 증시의 수익률은 +20.4%, 신흥국은 -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2013년(29.1%포인트 차이) 이후 가장 큰 것인데, 당시는 버냉키 쇼크와 중국 시보(Shibor) 금리 급등 사태가 있었던 시기다.
2021년 양호한 수익률을...
비메모리 반도체 신규 팹(Fab)이 점진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고, 연말 성수기 이후 가동률이 하락하는 비수기에는 공급 부족이 완화되며, 위드코로나로 인해 신흥국 생산이 정상화되고, 중국의 전력난도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코로나 국면을 맞아 IT 세트 수요도 변화할 것이다. 코로나 환경에서 예상 밖 강세를 보였던 TV, PC, 콘솔형...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등 신흥국 증시는 사전적 긴축 신호에 일찍이 몸살을 앓아 왔다”면서 ”이미 기정사실화된 내년 금리 인상에 대하여 충분히 내성을 쌓아온 만큼, 시장 기대에 준하는 신호는 중립적으로 봄이 옳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지수는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고, 여건이 나빠지는 것보다 개선 방향에 맞닿아 있다”며...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추세는 변이 바이러스 통제 여부보다 통화정책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라면서 “조기 테이퍼링은 달러 강세와 신흥국 자금 이탈 및 신용 위험으로도 확산될 수 있어 추가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미스매치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 코스피의 저점통과, 추세...
월 150억 달러로 예정된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등 신흥국에 대한 투기적 진입, 미국증시에 대한 단기적 접근은 경기충격에 취약하며, 헷징이 확실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는 환차손을 포함한 큰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 국면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이 가장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1~2주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신흥국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열악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더 심화되고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재확산 가능성이 부각된 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투자 심리의 위축 요인이다.
다만 아직은 글로벌 각국의 공장 봉쇄 조치 등이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특히 매파적인 연준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도 주목한다. 매파적인 연준 행보의 약화는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이기 때문이다.
현재 신흥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 증시가 선진국으로 편입되면 외국인의 투자가 확대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홍 부총리는 불법사금융과 다단계,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서민의 재산을 보호할 방안,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 현안도 연말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제시한 성장력 회복을 위해 남은 기간 내수...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7%대 급등했던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내년도 상반기까지의 업황 둔화 우려가 반도체 업종 주가에 반영이 되는 것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현지 공장에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 정상화 신호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향후 국내 시가총액 대형주들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신흥국 시장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줄어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
외국인이 약세인 달러화를 저금리로 빌려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실적 호전에도 주가가 많이 내려간 종목을 반발 매수하거나 최근 주목받는 대체불가토큰(NFT) 관련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외인들의 매수세가 일부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면서 아시아 신흥 주식시장의 기조가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물가 급등 위험, 연준 통화정책 변화 등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 주식시장을 꺼리게 된 악재가 소화되면서 터닝 포인트에서 외인의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박석현 KTB...
신흥국 증시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팬데믹 당시 같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촉발된 달러화 초강세 현상이 아니다”며 “미국 신용 스프레드와 신흥국 신용 스프레드인데, 두 지표 모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경기 위축+안전자산 선호’...
그는 “다시 말해 미국의 경제 및 산업 주도권 장악, 상대적으로 높은 시중금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나홀로 강세를 보이는 증시 덕분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금리가 조기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달러 강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달러 강세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나 자금 이탈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김 연구원은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빠르게 성장해 불균등한 회복이 나타날 것이고 특히 한국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민감도가 큰 산업이 존재해 향후 업황이 녹록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년 전략 수립과 관련해 선진국의 빠른 성장 둔화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내년 추천 종목으로는 기아, 하나금융지주, SK하이닉스, LG이노텍, 천보, NAVER 등 6개...
최근 원ㆍ달러 환율의 단기 상승 전환이 부담 요인이지만, 외국인 수급 상황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대형주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게임, 메타버스, NFT 등 특정 테마주로의 쏠림현상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 수급 여건 호전, 말레이시아 포함 신흥국 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수급난 완화 등을...
12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모멘텀으로 낙폭과대 인식 속 미국 나스닥 시장 반등, 글로벌 인플레 경계심리 등 호재 및 악재성 대외 재료 소화 과정 등을 꼽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 지수 ETF는 1.2% 상승, MSCI 신흥국 ETF도 1.73% 올랐다. 유렉스 야간선물은 0.34% 상승했다. NDF...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됐다. 연준의 긴축 시간표가 빨라지면 신흥국 통화와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
한편 우리나라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에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0.50% 올랐다.
기축 통화국인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증시에 적잖은 충격파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 여건 변화에 취약한 신흥국들이 자금 유출로 타격받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높은 금리를 좇아가면서 대규모 자금 유출도 우려된다.
이런 상황은 일찌감치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6월까지 매월 상승하던 국내 증시는...
11증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발 인플레이션 악재에 따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장주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 지수 ETF는 1.74% 떨어지고, MSCI 신흥국 ETF는 0.41% 하락했다. 유렉스 야간선물은 0.05% 내렸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6.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신흥국 주가 상승의 열쇠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이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당분간 코스피 3000선 중심의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냥 잿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는 동남아 코로나 확산, 중국 전력난 등이 풀리면서 특정 업종에서는 상승세를 보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