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번지지 않을 것”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11-18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달러 가치 상승이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18일 분석했다.

달러가 연일 강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파운드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9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유로 가치 하락, 미국의 통화정책 및 경제 성장동력 차별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시 말해 미국의 경제 및 산업 주도권 장악, 상대적으로 높은 시중금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나홀로 강세를 보이는 증시 덕분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금리가 조기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달러 강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달러 강세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나 자금 이탈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처럼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달러 강세를 촉발하진 않았다고 본다”며 “중국 위안화 약세 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도 자금 이탈 우려를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 추가적인 달러 강세가 제한적인 만큼 시차를 두고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54,000
    • +0.47%
    • 이더리움
    • 3,30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7%
    • 리플
    • 721
    • +0.42%
    • 솔라나
    • 197,200
    • +1.91%
    • 에이다
    • 477
    • +0.21%
    • 이오스
    • 647
    • +0.15%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56%
    • 체인링크
    • 15,300
    • +0%
    • 샌드박스
    • 34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