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보험업계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바람이 은행권을 휩쓸지 관심이 쏠린다. 희망퇴직을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라는 정부의 압박으로 올해 연말도 대규모 희망퇴직이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은 연말 희망퇴직 일정과 규모를 고민하고 있다. 매년 12월께 일정 규모의 희망퇴직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8%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0.3%포인트 낮춘 2.7%로 내놨고 아시아개발은행(ADB)도 0.1%포인트 낮춘 2.9%로 예상했다.
고용 지표에서도 9월 신규취업자 수가 4만5000명으로 7월(5000명), 3월(3000명)보다는 늘었지만 통상 10만 명 수준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진하다. 실업률도 구조적으로 3% 초중반에 위치하는...
◇수개월 연속 수출 호조세 지속돼 ‘안도의 한숨’ = 올 들어 △제조업 구조조정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등 친노동 정책에 따른 고용시장 부진이 내국인의 소비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약 8%의 증가세를 보였던 소매판매는 반 년 만에 4%대로 주저앉았다. 이와 함께 중국의 사드 규제 완화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비거주자...
해당 펀드는 채권금융기관 중심 기업 구조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조성된다.
전체 모 펀드 규모는 5415억원으로 시중은행(국민·NH농협·신한·우리·KEB하나)과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캠코),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성장사다리펀드가 공동 출자한다.
투자 방식은 먼저 2년에 걸쳐...
실제 최근 3년간 NH농협은행과 우리·KB국민·신한·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이 회생절차 진행 중인 기업에 준 돈은 0원이다.
건설·조선 등은 특히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기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상거래 채권(사업상 발생한 물품대금)도 채무조정 대상이라 중소협력 업체까지 경영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한다.
하지만 기촉법 없이 자율 구조조정을...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신한은행 본점(9일)을 시작으로 부산은행 본점(20일), 한국감정원 본점(22일)에서 지역별 순회집회를 연다. 29일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수도권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파업은 다음 달 중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조합원의 참가율에 따라 은행 업무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앞서 열린 총파업은...
은행원이 이해하지 못한 상품의 판매는 그대로 ‘불완전 판매(금융회사가 위험도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라는 악순환으로 돌아온다.
금융회사에 ‘효율성’을 강조하는 금융위원회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말하는 ‘업무 효율성’이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 아니겠냐”며 “이 때문에...
자율협약과 워크아웃 중심으로 짜인 구조조정 제도도 신규자금을 막는 장애물로 꼽힌다. 은행이 리스크를 감당해 투자하더라도 금융당국 검사나 감사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그러나 “회생절차 들어가면 회생계획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이 계획에 따라 신규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신규 자금 지원 관련) 워크아웃과...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일본 경제가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을 넘어 미래산업의 수혜를 보고 있다. 일본에 투자할 적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투자일본4차산업혁명펀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펀드 리모델링을 통해 선보인...
국민은행은 2012년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당시 정산금 문제를 두고 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은행 6곳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소송금액은 460억 원 규모다. 1·2심에서 국민은행이 졌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버나드 메이도프 인베스트먼트(Bernard L.Madoff Investment)와 뉴욕 남부지구파산법원에서 480억 원 상당 환매대금 반환 청구소송 1심 등도 진행...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가 157개로 가장 많고, 기업구조조정 리츠 31개, 자기관리 리츠 5개가 운용 중이다. 2016년 131개였던 위탁관리 리츠의 설립이 크게 증가했다. 자산 규모도 위탁관리리츠가 26조 원으로 전체 리츠의 81.7%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와 리테일 리츠는 전문적인 자산관리회사의 투자ㆍ운용으로 오피스는 6.88%, 리테일 10.45...
금융감독원의 11개 은행 현장검사 결과 지원자 중 사외이사·임직원·거래처의 자녀·지인 명단을 별도 관리하고 우대요건 신설, 면접점수 조정 등의 방법으로 특혜 채용한 사례가 9건 적발됐다. 신한은행은 2013년 채용 과정에서 현직(당시) 임직원 자녀 5건, 외부 추천 7건을 받아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적발됐다.
규준안 제29조(부정한 채용청탁의 금지)에 따르면...
한편, 민간 연구소의 분석과 더불어 지난달 한국은행은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30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 성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적 요인이 맞물려 취업시장 전망은 더 어두워질 거란 예상이다. 제조업의 경우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평가를 받게 되는 주채무계열(대기업집단)이 31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30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14년부터 본격화됐던 기업구조조정일 일단락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동조선, 아주, 이랜드, 한라, 성우하이텍 등 5개 계열이 제외되면서 주채무계열 수가 36개에서 31개로...
예보 지분은 보유 주체인 정부와 매각을 주관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지가 중요한데, 기업 구조조정 등 금융 현안이 많아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우리은행은 8일 차세대 전산 시스템(위니) 도입으로 5~7일에는 금융거래를 중단한다. 2004년 이후 14년 만의 전산교체인 데다, 2월 돌연 도입을 연기한 바 있어 이번에는 성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2일 주주총회에서 경기고 출신인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승태 사외이사는 참여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금융정책심의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등을 지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화남(제주여자학원 이사장)...
여기에 인력 구조조정도 가속화되면서 시중은행 대부분의 연봉 인상률은 10% 내외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3일 주요 은행·금융지주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지주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는 2016년엔 직원 평균연봉이 1억1000만 원으로 공동 3위였으나 1년 사이 1700만 원...
시중은행의 구조조정과 금융 디지털화 등으로 지난해 주요 은행 임직원과 점포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만1968명으로, 1년 전(7만6809명)보다 4841명이 줄었다.
국민은행이 2592명이나 줄어 감소폭이 제일 컸다. 지난해 1월 희망퇴직으로...
내달부터는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BNK금융, DGB금융, 한국투자금융 등 금융지주사 6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검사한다. 20일부터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등 6개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 체계 검사를 벌이고 있다.
당장 26일부터 집값과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강남 지역에 검사역을 보내 주담대...
재벌기업에 낙관적인 구조조정으로 부실기업의 생명만 연장시키거나 기존 총수가 경영권을 되찾도록 돕는 병폐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자율협약 초기 우리·하나·신한 등 시중은행 3곳은 지원 불가를 선언했으나 산업·수출입·농협은행 등은 채권단에 남아 약 4조5000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결국 정상화에 실패하고 2016년 5월 기업회생절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