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 당시(3월 10~17일) KB금융(-2.5%), 신한지주(-3.5%), 우리금융지주(-1.9%) 등 대형은행의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제주은행(-12.1%), DGB금융지주(-7.5%), JB금융지주(-9.5%) 등 지방은행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시 한국은행은 “SVB 사태로 글로벌 금융여건이 급변할 경우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경계감...
피력하고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이지만 향후 유사 이벤트의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등 관계당국과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김 회장을 비롯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대구·부산·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케이뱅크...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는 4조5355억 원이다. 전년 동기(4조5951억 원) 대비 1.3% 줄어든 규모다.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현 시장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금융당국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을 살피면서 대내외 금융시장...
금융감독원이 전세사기 사태와 관련해 관계부처 및 금융권과의 협동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금감원은 23일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부원장 총괄 하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TF'를 설치해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총괄·대외업무팀, 경매유예 점검팀...
시장에서는 이번 은행 리스크 사태를 계기로 예금자들이 MMF로 몰리는 경향이 확대될 경우 은행권 예금 인출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MMF 수익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5%에 근접하며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예금자들의 예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는 유인이다.
예금자 이탈은 은행권의...
내놨으나 사태가 더 커진 만큼 추가 지원이 가능한 지 고민하고 있다.
기존 전세대출을 연장해 장기 대출로의 전환이나 중복 대출을 허용하는 등의 대안도 거론된다. 앞서 정부는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기존 대출을 연 1~2%의 저금리로 낮춰주는 대환대출을 내놓겠다고 했다. 24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 KB국민·신한은행, 29일...
미국 은행 유동성 사태를 겪으면서 연초 이후 달러 환산 코스피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3%p가량 낮은 상태다. 이에 외국인이 느끼는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더 낮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실물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의 반도체에 대한 영향력도 주목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방향성은 반도체가...
또한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국의 봉쇄는 또 다른 부담 요인으로 다가온다. 연초 굳게 믿었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역시 생각보다는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수출에서의 성장이 부진하다면 내수 소비나 기업 투자 활성화 등이 이를 보완해줄 수 있다. 그러나 수출 부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부담을 함께 느끼는 기업들이 투자를 크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10조923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7512억 원 늘었다. 지난해 말(698조2971억 원)과 비교해선 3개월 만에 12조6265억 원 증가했다.
한은은 “원자재가격 상승, 대기업 중심의 대출 수요 지속 등으로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재무비율...
그러나 지난달부터 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주가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한 달간(3월 10일~4월 7일) 코스피가 2.95% 상승하는 동안 KRX 은행 지수는 4.68% 떨어졌다.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은행업종의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을 4조6000억 원으로 전망하면서, 1~2분기로 예상되던 NIM의 고점이 빨리...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보다 영업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과 동등한 경쟁이 가능하려면 지방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 등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 이 같은 지방은행의 목소리가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ㆍ영업관행ㆍ제도 개선안에 얼마나...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40~3.51%인 점을 고려하면 새마을금고 금리가 약 1.90%포인트(p)가량 높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새마을금고에 미치지 못한다. 한때 연 6%를 넘겼던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최고 연 4.5% 수준이다.
대구원대새마을금고 동천지점, 성서새마을금고 강창역지점, 성일새마을금고...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3월 고레버리지 투자를 했던 핀테크 기업인 그린실캐피탈과 패밀리오피스인 아케고스가 파산한 사례도 유동성 위기에서 시작됐다"며 "이로 인해 파생상품 계약을 맺은 투자은행들의 손실이 발생했다. 노무라(29억달러), 크레디트스위스(55억달러)가 대표적...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축은행 PF 대주단에 대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지속해서 부각하고 있고, 2011년 연쇄 부도의 기폭제가 부동산 PF 부실이었던 만큼 과거 경험을 통해 PF자율협약을 가장 먼저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는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달 리볼빙 금리는 15.59~ 18.48%로 집계됐다. 최대 18%를 상회하는 수치로 여전히 법정 최고 금리인 20%에 근접한다.
이는 여전채 금리가 낮아져 카드론 금리는 점차 인하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지난해 하반기 16%를 넘어섰던 카드론 평균금리는 지난달 14%대까지...
신한은행은 작년 11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급격히 얼어붙은 자금조달 시장속에서도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AUD 4억불 규모 캥거루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성 평등 사회적 채권’뿐만 아니라 기후 채권(USD), 코로나19 대응채권(USD, AUD), 지속 가능 연계 차입금(USD)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다양한 ESG 연계 조달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총수신 잔액은 1877조9544억 원으로 전월(1889조8045억 원)보다 11조8501억 원 줄었다.
2월 상승 반전했던 총수신 잔액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총수신 잔액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감소해왔다.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자 투자 매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촉발한 전 세계 금융 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이달부터 발표되는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관심거리다. 전문가들은 4월 증시는 상방 요인과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1분기 실적과 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잦아들지 않는 은행위기, 벚꽃랠리 제동 거나
2일 금융투자업계에...
'KB·신한·우리' 잔액 5348억안전자산 인기에 올들어 반등예금자 보호 안 돼 손실 주의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등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대표적인 ‘금테크’로 불리는 골드뱅킹(통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3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금 통장 계좌 잔액은 올해 들어 지난해 말 5031억 원보다 108억 원 늘었습니다.
경제 위기 때마다 오르는 금값…경기 침체에 ‘뱅크데믹’이 부채질
본래 안전자산인 금은 금융위기나 세계적 불황이 닥칠 때면 가격이 크게 오릅니다. 지난 몇 년 사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며 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