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기존 '10대 종목'이었던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포스코, SK텔레콤 4개는 지난해 자리를 내줬다. 새롭게 진입한 종목은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기아 등이다.
10위 권에서 밀려났다고 이들 종목의 기업가치가 손상된 것은 아니다. 이 기간에 현대모비스(26.30%), 신한지주(-0.28%), 포스코(39.63%), SK텔레콤(9.15%) 등 대부분 기업가치가 커졌다. 신한지주의 경우...
'라임자산운용 사태'에서 수십억 원대 횡령을 벌인 김모 전 리드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상용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 징역 6년과 추징금 25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탐욕에 눈이 먼 기업사냥꾼들과, 청렴성...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의 대인 접촉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데다가, 은행 차원에서도 대기고객 간 접촉을 줄이고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올 1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지점방문 예약제, 모바일 번호표 시스템 이용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스타뱅킹 앱 내의 ‘스마트 예약 상담제’를 통해 방문 지점과 상담업무...
앞서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예년보다 낮은 배당 성향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코로나에 따른 자본관리 권고안’을 시행하면서, 은행과 금융지주에 배당 성향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제한한 탓이다. 금융당국의 건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신한금융만 배당 성향을 22.7%로 결정했고, KB·하나·우리금융은...
원 교수는 교보악사자산운용 상무이사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무이사를 거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금감원 자본시장ㆍ회계 부원장을 지냈다. 원 교수는 김상조 청와대 전 정책실장,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장, 이제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과 같은 ‘학현학파’로 알려져 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서울대학교 교수...
특히 지난 해 코로나19 사태로 된서리를 맞았던 항공주와 여행주가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에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이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여행레저’의 수익률이 15.9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
황어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 회복, 수에즈 운하 사태로 항구 내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더딘 운임 하락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는 전날 -0.39%를 기록하며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고성과자 선별복지' 논란을 겪고 있다. 일부 고성과 직원을 대상으로 고급 호텔 숙박권 지급을 추진하다가 내부...
◇김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하반기 전망에서 다가올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목했다. 그 배경은 △생산 정상화 △재고 재축적 수요 △선진국 중심의 설비투자(CAPEX) 투자 등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국가들은 현재 초과 소비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정부 재정정책 지원과 피해 수준에 따라 생산과 소비 간 격차가 결정됐다. 생산-소비 차이가 재고라는 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사정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사업장 경영을 위해 금융권 대출을 확대하면서 이들의 대출금 규모가 500조 원을 돌파, ‘빚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5월 말 중소기업...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소호 포함)의 대출액도 작년 말 497조2926억 원이었으나, 지난달 말 521조1892억 원으로 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대출액이 78조3357억 원에서 78조7587억 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중소기업의 대출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대기업이 신용을 바탕으로 직접 자금 조달에 나선 반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는 만큼 단기 실적 가시성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실적 고성장세를 이끌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셀트리온이 안팎의 주가 상승 방해 요소에 시달리는 사이...
앞서 검찰은 라임 해외무역금융 펀드 관련 사기에 가담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을 기소한 뒤 신한금투 법인도 재판에 넘겼다. 김 씨와 함께 판매사인 KB증권 법인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신한금투가 임 전 본부장의 펀드 돌려막기ㆍ불완전 판매 행위에 대한 주의ㆍ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자본시장법상 양벌규정을 적용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 중 일부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인해 환매 연기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투자피해가 발생한 건이다. 디스커버리펀드 전체 미상환 금액은 2562억 원(분쟁조정 신청 96건)이고, 이 가운데 기업은행의 미상환 금액이 761억 원에 달한다.
분조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은행에 대한...
우리는 27%로 가장 높았고 KB와 하나는 26%, 신한이 25%였다.
금감원의 배재 억제 권고는 6월 말까지 적용된다. 이후에는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종전대로 자율적으로 배당할 수 있다. 이에 주요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배당 확대의 의지를 내비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으로 배당이 줄어든 만큼 중간 배당 등도 적극...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서 임직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신한금융투자 법인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신한금투 측은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박원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행위자이자 사용자인 임모 전 신한금투 PBS본부장의 범죄는 개인의...
최근 2년 사이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사모펀드 업계의 위축이 우려됐지만 증시 활황에 이같은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300여 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올해 1분기 1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개별 기준)을 낸 운용사는 10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인 5곳은 운용자산이 1조 원 안팎의 중소...
그러나 미국 생산자 물가 서프라이즈 지표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3월 금리 상승 사태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에 익숙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물가 급등과 통화정책 정상화, 증세, G2 분쟁 등은 실물경제 측면에서 충격이 미미하다.
양호한 가계 구매력이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금융감독원이 환매연기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이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 헤리티지·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도 다음달까지 차례로 분쟁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펀드의 분조위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5월 말 이전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주로 기업은행이...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은 이날부터 94개(중복포함) 상품의 판매를 멈췄다.
국민은행은 '삼성 KRX300 1.5배 레버리지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 21개 상품을, 신한은행에서는 '신한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 등 15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우리은행 8개, 하나은행 25개, 농협은행 17개, 기업은행 8개 금융상품도 판매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