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국민연금의 지분이 높아 입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신한은행이나 현대자동차까지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 국민연금이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기조를 보면 자칫 대표 선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렇게 될 경우 대표이사 부재로 인한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정치권의 압박도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하반기에는 신한라이프와 코리안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업계가 주목하는 건 흥국생명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갑자기 순서가 1순위로 당겨졌다”라며 “지난해 말 콜옵션 미이행 사태 영향으로 리스크 점검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작년 11월 5억 달러(약 6800억 원) 규모의...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성과급은 1조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점을 고려해 2021년 성과급 수준(농협은행 1518억 원·국민은행 3988억 원·하나은행 65억 원)을 추산한 규모다.
이자 장사로 성과급과 퇴직금에...
현재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사태 책임을 놓고 신한투자증권과도 손해배상을 위한 647억 원의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기관 제재에 대한 불복 소송을 포기하면 자체적으로도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여겨져 자칫 신한투자증권과의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정소송 여부가 신한투자증권과의 소송과도 연계돼...
현재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사태 책임을 놓고 신한투자증권과도 손해배상을 위한 647억 원의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기관 제재에 대한 불복 소송을 포기하면 자체적으로도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여겨져 자칫 신한투자증권과의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정소송 여부가 신한투자증권과의 소송과도...
신한금융은 지난달 열린 경영포럼에서 자본비율 12% 초과분에 대해 전액 주주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대 금융지주의 2021년 총배당액은 3조7309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배당 축소’를 권고받은 2020년(2조2929억 원)보다 62.7% 급증했다.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따지면 25.7%에 이른다. 이같은 배당성향을...
윤석열 정부 이후 신한금융·NH농협금융·BNK금융지주에 이어 네 번째 회장 교체다. 애초 연임이 유력하던 인사들이 모조리 바뀌면서 금융권 인사에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설(設)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우리금융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거셌다. 회장 후보를 결정하는 민감한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의 '투명한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언급했고...
다만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연임은 포기하되 '라임펀드 사태'로 인한 제재와 관련해 행정소송은 이어갈 전망이다.
손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우리금융이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기극복에 일조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의 용퇴 결정은...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그 정도 사고(라임펀드 사태)가 났는데도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소송 논의만 하는 데 대해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앞서 연임이 유력했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불안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를 결정한 것도 손 회장에게 압박이 됐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신한은행·KB국민은행 등 각 시중은행이 이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막대한 성과급을 챙겼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횡재세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자유시장 경제의 첨단인 미국에도 폭리처벌법이 있다. 국회는 이미 3년 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KB금융(890억 원), 하나금융지주(800억 원), 신한지주(670억 원), 카카오뱅크(480억 원) 등 은행주들이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대거 포함됐다.
은행주들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연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경기 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확대할 방침을 발표한 데 따라 대출이 늘어날...
또 10조 원대의 '이상 외환거래' 사태도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조직을 만들었다. 우선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준법경영부를 신설한다.
또,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의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 인력이 지역본부로 전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NH농협금융 2곳의 CEO가 결정됐고, CEO 임기가 끝나는 나머지 3곳은 차기 CEO 인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연임이 유력했던 신한금융과 농협금융은 모두 CEO가 교체됐다. 신한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진옥동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당초 조용병 현 회장의 3연임이 유력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CEO의...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2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21조18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654조9359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66조2467억 원 증가한 셈이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0%대(0.5%) 기준금리를 기록하던 2020년 12월 말만 해도 전년보다 13조6734억 원 감소한 632조4076억 원에 불과했다....
증권업권은 3개사(대신·신한·NH증권)와 다올·신한·오케이·하나·JT친애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은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 증권업권은 사모펀드 사태 이후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모펀드 사태와 전산장애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계량부문이 타 업권에 비해 부진해 '보통' 수준을 받았다.
금감원은 실태평가...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48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영국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대출 투자 펀드인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 1~4호'가 지난 6월 만기를 맞았지만 이에 앞선 3월부터 환매가 중단됐다.
해당 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인 포트코리아운용이 만든...
앞서 금융당국은 두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에 대해 라임펀드 사태 관련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달 금융위는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 중지 3개월, 손 회장에 '문책 경고' 상당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7월 신한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고 과태료를 57억 원 부과했다. 같은 달 금감원은 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신한은행의 임직원...
특히 IB(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리스크’와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가 증권사별로 차별화될 거란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PF부실,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유동성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기업평가가 ‘2023년 신용등급 전망 및 금융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