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들은 향후 추이를 모니터링한 뒤 매각 영향을 반영한 아시아나의 신용도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15일 “MOU(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면에서 매각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아시아나 당사 신용도에는 주인이 바뀐다는 자체보다는 MOU 체결 여부와, 체결 시 유동성 지원 규모가 더...
신평사들은 주로 수출 등 경제현안에 관심을 가졌다. 수출에 대해선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점차 개선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펀더멘탈(기초지표)이 양호하다는 데 동의하면서 “이번 면담이 한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한화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이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사업과 건축...
이후 롯데쇼핑의 영업 수익성 저하세가 지속됐고, 올해도 실적 전망이 어두우면서 신평사들의 신용도 하방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배인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경쟁사 대비 실적 저하 속도가 빠르고, 상대적으로 늦은 온라인 투자의 불확실성 등으로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국내 신평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신평 역시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최재호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현 수준의 사업실적과 경쟁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신용도 하락 가능성은 높다”고 암시했다.
이에 SK그룹은 올해 말까지(SK디스커버리 지주회사 전환 이후 2년 이내) △SK건설(SK㈜ 지분율 44.5%, SK디스커버리 지분율 28.3%) 지분과 △SK신텍 소유 SK가스 지분(지분율 10.0%)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신평사는 분석했다.
SK가 SK건설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에는 SK에 유동성이 유입되는 가운데,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지분에 대한 추가 매입 의무(비상장...
다만 시장에서는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경우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에 신평사들이 당장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계속기업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원할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해 내부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 경우 기아차와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신용평가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차 간 형성된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5일 "ABS 문제는 실제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이 있어야 발생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일부 신평사에서 '하향 검토' 대상에 회사 이름을 올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 신용 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감사인인...
일반적으로 신평사는 이와같은 이슈가 발생하면 사안에 대해 검토한 후 등급하향 사안일 가능성이 있으면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 이후 실제로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수시평가를 통해 결과를 반영한다.
한신평은 이날 수시평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사채,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 A3-, A3-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관건은 신평사의 등급 강등 가능성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BBB-'이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신용등급이 한 노치만 낮아져도 투기 등급이 된다.
회계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삼일회계법인간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 수익 인식 방식과 에어부산 공정 가치 평가가 쟁점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
또 다른 신평사인 한국신용평가는 기존 신탁사 중에서도 은행계 신탁사에게 이번 신규 인가가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책임준공부 관리형 토지신탁 비중이 상당한 KB부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의 경우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신규 3개사는 본인가부터 책임준공부 관리형 토지신탁을...
글로벌 3대 신평사인 무디스는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Baa2)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 영업실적 중에서도 특히 4분기가 전년 동기대비 유의미하게 약화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62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9% 줄었다. 이 중 4분기는 614억 원에 그치면서 58.9% 급감한 바 있다.
두산그룹의 경우 두산건설의...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미국의 관세부과 여부가 완성차업체는 물론 부품업체까지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완성차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경쟁 심화와 비용부담 증가로 수익성 하방압력이 지속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올해 주요 산업의 업황과 신용등급 전망을 발표했다....
두 신평사에 따르면 이 채권은 한국중부발전의 30억 달러 규모의 유로 중기채(MTN. medium-term note)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 저탄소 운송수단 개발을 비롯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S&P는 "한국중부발전을 한국전력공사(AAㆍ안정적)의 핵심 자회사로...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신평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최근 KCC의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회사 요청으로 철회했다. 철회 당시 KCC의 BBB 신용등급은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이다.
S&P는 “KCC가 미국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 모멘티브를 인수를 완료할 경우 주요 신용지표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앞서 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2011년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을 이유로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당시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바탕 혼란에 빠졌다.
S&P는 지난해 6월 미국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확인했다. S&P는 이날 CNBC의 문의에 셧다운이 아직...
순손실도 105억 원에 달한다.
세인트포CC 추가 사업이 한라홀딩스에 미칠 영향도 관심 거리다. 제이제이한라 인수로 한라홀딩스는 별도기준 순차입금이 2015년 말 3357억 원에서 2016년 말 4113억 원으로 늘어난 바 있다. 신용등급 하락도 경험했다. 이에 신평사들은 세인트포 식물원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적인 신용공여 발생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또 다른 국제 신평사인 무디스(Moody’s)에서 해외신용등급(Baa1)을 받고 있었지만 해외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외화채권 발행을 대비해 해외신용등급을 추가로 획득했다. 해외신용등급은 해외채권 발행과 장외파생상품 거래시 필요하다. S&P로부터 신용등급을 취득해 NH투자증권은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