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별로는 나이스평가정보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엔진, GS EPS,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등급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들 기업 외에 한진, 현대미포조선, 두산인프라코어, 대림에너지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전망을 나쁘게 본 기업은 대한항공, LS엠트론 등이다. 이들 산업의 경기가...
한신평의 경우 신용등급을 내린 기업이 38개로 3대 신평사 중 가장 많았다. 이 회사가 신용등급을 올린 기업은 18개였다. 이어 나이스평정은 29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내린 반면 8개 기업을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도 28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내렸고 9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올렸다.
전통 제조업의 신용등급 추가 하락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기업의...
이랜드월드의 순차입금은 지난 2011년 말 기준 2조597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조3486억원까지 증가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2015년 3분기 말 기준 각각 371.7%와 61%이다. 이처럼 경영지표가 악화되자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신평사들이 잇달아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급기야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100억 달러를 대출받으며 채권국에서 채무국으로 전락하게 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재정악화를 이유로 사우디의 신용등급을 A1으로 강등했다. 올 들어서만 2번째 강등조치였다.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다른 신평사들도 올해 사우디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을 잘못 평가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 적정성을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기업은행이 2015년 초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이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등 다른 3대 신평사도 노블그룹 신용등급을 정크로 강등한 상태다.
마가렛 양 CMB마켓 투자전략가는 “이는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다. 최근 수주간 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회사 주가는 계속 떨어져 알리레자 CEO의 거취에 대한 말이 오갔다”며 “그의 사임은 노블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우발채무 급증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찾고자 했던 불가피한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주식 거래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율 수입 감소와 초저금리에 따른 운용 수익률 하락 등 전통적 수익 창출 기회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증권사의 체력에 비해 과도하고 빠르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최근 조선·해운사...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평사들의 평가 기준이 강화돼 엄청난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AAA’ 등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 1960년대처럼 ‘AAA’ 등급 기업 수가 늘어나는 시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LIG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탄원서에서 "국내 대표 신평사들은 케이프에 대해 우협 선정 소식 만으로 잇달아 회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내렸고, 인수 확정이 성사되면 등급 하향을 예정해 놓은 상태"라며 "온통 부채로만 채워진 인수 자금과 무리한 수익제시는 인수 이후 무리한 배당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땅히 대주주 적격성...
신용평가사들이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이날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조정 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S네트웍스의 주력사업인 브랜드사업 이익창출력이 상당히 약화된 가운데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
신용평가회사들이 기업의 부도 시점에 임박해서야 급격히 등급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여 여전히 ‘경고등’ 역할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998년에서 2015년까지 부도기업의 부도 발생 전 36개월간 신용등급의 중앙값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부도에 임박해서야 등급 하향 조정이 급격히 이뤄졌습니다.
◇ 부도 직전에야 등급하향… 못믿을 신평사
작년 신용강등 기업 159곳 외환위기 이후 최다
신용평가회사들이 기업의 부도 시점이 임박해서야 급격히 등급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여 여전히 ‘경고등’ 역할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이 1998~2015년 부도기업의 부도 발생 전 36개월간 신용등급의 중앙값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편 신평사 시장에서는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3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됐다. 각 평가사의 매출액 점유율은 35.4%, 32.7%, 31.6% 수준이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국장은 “자본시장의 중요한 인프라인 신용평가의 적시성과 신뢰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신평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업계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용평가시장...
현재 S&P가 부여한 중국의 신용등급은 ‘AA-’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는 지난달 2일 급증하는 부채와 자본유출 우려를 지적하며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홍콩 신용등급 전망을 잇달아 부정적으로 낮췄다.
또 신평사들이 정기평정에서 추가 등급 하락을 예고하고 있는 중이다.
박태우 삼성증권 크레딧채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보험사들이 수익안정을 위해 AA-등급 이하로 바스켓에 담지 못하게 하면서 A등급 시장상황이 좋지 못하다. A등급 중에서도 우량채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안정화조치 움직임은 발행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경록 대우증권 크레딧채권...
이번 등급 강등으로 이미 현재까지의 리스크를 반영했다는게 신평사들의 입장이다. 해운업황이 연내 반등하기 힘든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업황별로 차별화도 있다는 관측이다. 탱커선의 경우 유가하락이 산유국 생산으로 이어지며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탱커선 비중이 높은 SK해운의 경우 이같은 상황을 당분간 향유할 수 있다는...
△2006년 10월 - 정몽선.김호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2007년 - 현대시멘트,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자회사 성우종합건설에 대해 68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지급
△2008년 7월 - 신평사, 현대시멘트 신용등급(A-)에 대해 ‘부정적’으로 조정
△2009년 - 현대시멘트, 광주공장 폐쇄
△2월 - 현대시멘트, 단양오스타CC 매각
△5월 28일 - 현대시멘트...
또 다른 신평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이보다 앞서 2014년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AA+’로 낮췄다.
핀란드는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며 침체기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핀란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그리스 다음으로 낮은 성장률이다.
핀란드의...
신용평가사들이 바라본 한진해운에 대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해운업황의 부침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중되는 유동성 위험 요인이 쉽게 해소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로서 한진해운의 자구계획안이 수정될 필요성이 있는데다 이에 대한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지원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점도 한진해운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사항으로...
이로써 브라질은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을 부여받게 돼 브라질 정부의 자금 조달 부담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이날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두 단계 아래인 ‘Ba2’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