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슈는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다름 아닌 사건 관련 당사자들의 말이 어긋나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즉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에서도 드러났지만, 청와대 측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 측은 서로 말이 엇갈린다. 조 전 비서관 측이 이른바 ‘십상시 회동’을 들고...
정윤회씨가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비롯한 10명과 회동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문건을 둘러싸고 지금 정치권은 난리가 났다. 당사자들은 펄쩍 뛰고 있고, 청와대 역시 이 문건은 시중에 나도는 찌라시를 모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복잡하다 보니 좀...
우리나라의 사회적 균열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과거 우리 사회의 주요한 균열구조가 지역갈등이었다면, 이제는 이것이 세대 간 균열구조로 변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조짐은 지난 대선 때부터 나타났다. 당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표심이 확연히 갈렸는데, 이때부터 이미 세대 간의 균열 조짐은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세대 간의...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예정이다.
극중 임주환은 태조 왕건의 네 번째 부인 신정황후의 아들이자 고려의 왕위 서열 2위인 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임주환이 분하는 왕욱은 뛰어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는 물론 출중한 무예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강력한 호족 집안에서 완벽하게 황제 후계자 교육을 거친 인물이다.
또한 고려의 황제 자리와 발해의 공주 신율을...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출연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을 통해 “이것은 주택기금 104조원 일부를 활용해 임대아파트를 지어 신혼부부에게 저리로 임대를 하자는 건설적인 정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무상이라는 표현은 편견이며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집권여당이 호도해 가는 것”이라고 불만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반 총장의 대선 후보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거론한 건 친박(친박근혜)계였다. 이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친박계 의원들의 세미나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비롯됐는데, 이 때문에 친박계가 반기문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영입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당은 이미 국민연금 개혁특위가 가동되고 있다”며 “정부안에 비해서 납입과 수령액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함께 군인연금과 사학연금도 개혁해서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은...
요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측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상당수의 지역위원장 선발 작업을 해야 할 조직강화특위에 안 의원 측의 송호창 의원이 포함됐다가 결국은 사퇴한 게 대표적 예다.
모두 알다시피 새정치연합이라는 정당은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각각 50:50으로 지분을 나눠 갖기로 약속하고 만든 정당이다. 50:50으로 하기로 했으니 지역위원장의 구성도...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운영 면에서는 정말 ‘희한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대회였다. 그런데 그나마 이런 아시안게임의 체면을 본의 아니게 살려준 존재는 다름 아닌 북한 대표들이었다. 북한 최고위 실세 대표단의 깜짝 방문은 충격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의 방남은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측면이 있다. 첫 번째 미스터리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위원회를 꾸리더니 이번엔 새정치민주연합도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만들었다. 바야흐로 정치권의 혁신위 전성시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모습에 국민들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정치권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만, 지금과 같이 정치가 대한민국을 헛돌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떠드니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이 비대위를 맡을 인물을 외부에서 찾겠다고 11일 선언했다. 물론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앉히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일일 수 있다. 외부인사 수혈을 통해 바닥까지 떨어진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찾느냐...
국회는 의회민주주의의 핵심이다. 그리고 의회민주주의는 산업혁명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갈등 조정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 대의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국회는 중요한 것이다.
국회는 그런 의미에서 권위를 가져야 한다. 권위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교황 방한을 통해 체험한 바 있다. 즉 우리가 교황에게 열광하고 교황이 있어 행복했던 이유는...
얼마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하다면서, 2100년대에는 노인 인구가 절반을 차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젊은층들의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를 봤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아이를 많이 낳아 애국하자는 취지의 보도인 것 같다. 애국도 좋다. 그리고 아이들 많이 낳는 것이 노후에 외롭지 않아 개인을 위해서도 좋은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7·30 재보궐선거가 코앞이다. 더구나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그래서 야권연대는 물 건너갈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다.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대량의 사표가 발생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비난의 화살이 야당으로 몰릴 수밖에 없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도 이번 주 목요일이...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바뀌게 마련이다. 나이 먹은 사람이 젊어 보이기 위해 보톡스 맞고 별짓을 다해도 하는 짓이나 말하는 걸 보면 그 사람 나이를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시간의 흔적과 세월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법이다. 또 변해야 정상이다. 그게 자연의 섭리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마땅히 변하고, 또 세월 따라 성숙해야 하지만 성숙하지 않은 게 있다....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얼핏 보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청와대 의중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가만히 뜯어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정홍원 총리 유임 발표 직전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신설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사실을 엮어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의 의미를 보면 이렇다. 우선 지금 또 한 번의 인사 실수가...